조글로로고
한국,외국인 근로자 100만 시대 '명과 암’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7월17일 09시31분    조회:13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 100만 시대 '명과 암’
 
   
▲ 외국인 근로자들이 작업장으로출근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디어펜=조한진 기자]다문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우리 사회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현재 100만여명 이상의 외국인들이 우리 나라에서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가운데 다수가 생산‧제조‧서비스 등 3D업종에 종사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평가는 크게 두 개로 나뉘고 있다. 우선 국내 인력이 기피하는 업종에서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 있다는 긍정적인 여론이 존재한다. 반면 저비용 근로로 인해 국내 노동 시장의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그러나 인구절벽‧고령화 등 생산인구 감소가 불가피한 현 상황에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효과적인 활용 방안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을 우리 경제 성장의 한 축으로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문‧고급 외국인 근로자의 양성과 유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외국인 노동자들 현 상황은
 
17일 통계청의 ‘2016년 외국인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5월 기준 국내 외국인 취업자는 96만2000명이다. 국내 상주 외국인 가운데 경제활동 인구는 100만5000명이다.
 
국내 외국인 취업자의 주요 특성을 살펴보면 취업자 중 남자가 63만8000명으로 66.3%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비해 여자는 32만4000명(33.7%)로 남자의 절반 수준이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이 44만1000명(45.9%)으로 압도적이다. 이어 베트남(7만2000명‧7.4%), 비한국계 중국(6만4000명‧6.6%), 북미(4만5000명‧4.7%) 등의 순이다.
 
산업별로는 광‧제조업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가자 43만7000명(45.4%)으로 가장 많았다. 도소매 및 숙박․음식점업(19만명‧19.7%),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8만7000명‧19.4%)에서도 적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대부문 단순 노동직종에 근무하는 상황이다. 외국인 취업자 중 비전문취업(26만1000명‧27.1%)의 비중이 가장 높다. 방문취업(22만1000명‧23.0%), 재외동포(19만9000명‧20.7%), 영주(8만8000명‧9.2%) 등의 순이었다. 전문인력은 4만6000명으로 4.8%에 머물렀다.
 
인구절벽…외국 노동력 활용 필요
 
현대경제연구원은 ‘핵심 생산인구 확대를 통한 인구절벽 극복’ 이란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는 올해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해 잠재성장률을 낮추는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로 노동공급이 줄고, 총 저축률이 감소해 경제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외국인 노동력의 활용도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고령인구, 여성, 청년의 고용률 제고에도 불구하고 2020년 이후 노동부족 현상이 발생할 전망이므로 적정 수준에서 외국 인력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 캄보디아에서 온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강원 화천군 화천읍 풍산리 농가 오이 밭에서 농사일을 배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선 단순한 업무에 종사하는 외국인 인력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기적 노동수요를 맞추기 위한 외국인 노동력 정책은 저숙련자 단순노동력 활용으로 한정되고, 고용주와 고용자간 갈등을 높여 한국 이미지를 떨어뜨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단순 기능인력의 경우 숙련 수준과 직종에 따라 체류기간을 달리하는 등 탄력적인 운영 방안 모색이 필요한 상황이다.
 
외국인 노동력 정책의 장기적 계획을 갖고 전문 및 고급 기술을 보유한 외국인 노동자 양성도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외국인 전문인력 유입 강화를 위한 정책 전반의 재검토와 전문인력 유입 친화적 정책 및 현장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를 위해 전문인력의 개념과 범주를 명확히 설정해 전문외국인력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 적극적인 전문인력 유입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국내 유입 전문인력이 중장기적으로 국내에 기여할 수 있도록 토양을 조성하는 노력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규용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외국인 노동자는 다양하다. 앞으로도 미숙련 노동자의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국내 노동 시장의 부장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은 물론, 부족 인력 공급에서 벗어나 균형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고급 인력 유치와 관련해서 이 연구위원은 “많은 나라가 고급 외국 인력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한국에 이들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순환형 등 다양한 접근이 방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미디어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연길시 부르하통하량안은 연길시의 일대 풍경구다. 2012년 8월까지 부르하통하북안 경관대 건설이 한단락을 고했고 3기로 나뉜 부르하통하남안 경관대 신축, 개조 공사의 2기 공사가 마무리단계에 들어섰다. 총투자가 1억원이 넘는 이 대상은 연길시 도시기초시설건설에서의 중점대상으로서 총길이가 5킬로메터된다. 조선족...
  • 2013-10-11
  • 룡정시교통운수관리소에서는 갈수록 영업차량이 많아지고 교통운수사업이 번잡해지는 상황에 따라 교통운수관리사업은 대중의 생활을 위한다는 취지에 따라 봉사와 관리를 강화해 기꺼운 성과를 이룩하고있다. 우선 사업일군들한테 관리일군과 동시에 봉사일군이라는 리념을 수립하게 하고 여러가지 봉사활동을 벌였다. 최...
  • 2013-10-11
  • 공원입구   정자와 루각   조형물   산책로   백화원   연길시 도심 공원하면 연길공원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도심속 새로운 명소로 시민들에게 각광받는 유원지가 있습니다.  연신교 서북쪽, 부르하통하 강변도로로 접어드는 길목에는 아담하고 아름다운 공원이 자리잡고있습니다. 공원정면...
  • 2013-10-10
  • 국경절 황금주 련휴기간인 6일 길림성관광국, 상해시관광국에서 련합으로 《해서산맹》(海誓山盟)-신혼려행 결혼증명 축복이벤트를 주관해 당일 장백산은 황포강반으로부터 날아온   22쌍 신혼커플들을 맞았다.   사진은 7일,  22쌍 신혼커풀들이 장백산을 배경으로 합동결혼기념촬영을 남기고있...
  • 2013-10-10
  • 길림성조선족로인협회친목회에서 주최하고 매하구시조선족로인협회와 매하구시민족문화관에서 주관한 길림성조선족로인협회친목회 제1회 소품,재담 공연이 10월 9일 매하구시 춘실고려호텔에서 진행되였다. 이날 공연대회에는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 길림시조선족로인협회, 사평시조선족로인협회, 료원시조선족로인협회 등...
  • 2013-10-10
  • 국경절전부터 비발치는 청첩장 덕분에 올 국경절련휴는 수많은 사람들을 “주광족(周光族)”으로 만들었다. 련휴기간 한주 내내 연길시 시가지 곳곳은 빠알간 고무풍선으로 장식된 결혼차량들로 진풍경을 이루었고 백산호텔, 국제호텔은 물론 혜영식당, 해주혼례청과 같은 비교적 작은 규모의 혼례청에서도 오래...
  • 2013-10-10
  •  연길시 북산가두 단영사회구역의 민방아빠트 5, 6호 건물은 2002년에 준공됐는데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이 두 건물에 거주하고있는 90여세대 주민들은 여태껏 가옥소유증을 받지 못했다. 몇년이&n...
  • 2013-10-10
  • 싱싱한 과일과 남새 그리고 각종 조미료들… 매 박스마다에는 한눈에 알아보기 쉬운 가격표가 가지런히 붙여져있고 구석진 한켠에는 전자저울판과 자물쇠없는 투명한 유리상자 몇개가 사이사이 놓여져있다. 언뜻 보면 다른 구멍가게들과 다를바 없어보이는 이 가게는 19평방메터 남짓한 공간에 마련된 무인슈퍼인데 ...
  • 2013-10-10
  • 40대 中동포, 라이터로 불붙이고 투신 '중태'…경찰 "술 취한채 방화"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고상민 기자 = 지난 8일 밤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의 지구촌사랑나눔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는 이곳에 최근 입주해 살던 40대 조선족의 방화로 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8일 오후 11시 20분...
  • 2013-10-10
  •     국경절 련휴가 지나면서 연길민항 매표처의 비행기표값이 현저하게 할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길부터 국내 주요 도시까지의 보통 비행기표값은 30% 이상 할인됐고 부분적 항로의 비행기표값은 70%좌우까지 할인됐다. 10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연길- 상해 비행기표값은 최저 485원까지 내려가면서 연길...
  • 2013-10-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