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 33주년 맞은 ‘8·15 로인절’과 고령화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17일 09시07분    조회:107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매년 8월 15일, 연변(延邊)은 경로효친의 미풍양속을 앙양하기 위한 로인절이다. 1984년 창설돼 올해로 33주년을 맞이했다.

올해도 연변 각 지역에서 로인들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 문화공연, 효도 대잔치, 댄스경연, 모델대회, 타인에게 모범을 보여주고 사회를 위해 기여한 ‘가장 아름다운 로인’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1981년 8월 15일, 연길(延吉)현 동성용(東盛涌) 인민공사(지금의 용정시 동성용진)는 중국 최초로 로인협회를 설립하고 매년 이날을 로인들의 명절인 ‘동성용 로인절’로 정한다고 선포했다.

1984년 8월 연변조선족자치주 로인협회가 정식으로 설립됨과 동시에 매년 8월 15일을 ‘연변 로인절’로 확정했다. 로인절의 확립은 연변의 로인보건복지 사업 사상 기념비적인 사건이다.
30여년 간 연변의 로인복지보건 사업은 끊임없는 발전을 가져왔다.

우선 첫 로인협회와 로인절의 창설과 더불어 2010년에는 길림성 첫 로인 지방성 법규인 ‘연변조선족자치주 로인 인권보장조례’를 출범하고, 도시와 농촌에 로인협회와 주택 양로봉사센터를 전면 보급했다.

로인복지를 위한 예산 투입을 늘리고 민영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연변은 복권수익의 70% 이상을 로인복지를 위한 사업에 돌려 복지시설이 뚜렷한 개선을 가져왔다.

2012년부터 공립시설뿐만 아니라 민영시설에도 성정부와 주정부 2단계로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민영 복지시설의 건설을 제창하고 있다.

현재 연변의 민영 로인 복지시설은 전체 시설의 73%를 점하고 침대 수는 58%를 점한다. 현재까지 투자금액음 총 3억3000만 위안에 달한다.

또한, 개인소득이 적고 주택이 없는 로인에 한해서는 1인당 해마다 1200위안 이상의 주택보조금을 발급하거나 무료 주택을 제공한다. 현재 200개의 주택 양로 봉사센터, 1051개의 농촌 양로주택, 421개의 로인 간호센터를 건설했다.

로인복지 간호인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까지 연변에는 약 2000명이 각종 로인 간호 전문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했다.

정부 측면에서 로인복지사업 전문 행정기관인 연변 고령화 사업위원회를 설치해 전 지역의 로인단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현재 연변에는 로인협회 등 각종 로인사회단체가 1663개가 있고 회원 수는 19만명을 웃도는데 이는 전체 로인의 절반을 차지한다.

로인협회 산하에는 로인 체육협회, 로인 과학협회, 로인 문예단체 등 다양한 모임이 있다. 로인문예단체는 1500여개가 있고 로인체육협회는 1131개가 있으며 사회체육지도원은 18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주 정부는 로인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연길의 경우, 지난해 1월 1일부터 원 70 주세 이상 로인에 한해서만 발급하던 공공버스 무료탑승카드 연령 규제를 65세로 낮췄다.

연변의 고령화는 심각하다. 현재 연변에는 60세 이상의 고령 인구가 38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8%를 점한다. 고령화 사회의 기준인 10%를 훨씬 초과했다. 2020년에는 고령화 인구가 5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추산된다.

연변(중국)=최미란 통신원
아주경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지난 6일 충북 충주의 한 기계부품 공장 기숙사 옥상에서 목을 매 숨진 네팔 이주노동자 케서브 스레스터씨(Keshav Shrestha·27)가 남긴 유서. 불면증에 시달려온 그는 네팔로 돌아가 치료를 받고 싶다고 유서에 적었다.(청주청년이주민인권모임인 '이주민들레' 페이스북 캡처).2017.08.10/뉴스1 ©...
  • 2017-08-17
  •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제72주년 광복절인 15일 수원역에 설치된 태극기를 훼손한 20대 중국 동포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국기 모독 혐의로 A(28·여) 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태극기[연합뉴스 자료사진]   A씨는 이날 오전 11시 55분께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로터리...
  • 2017-08-16
  • [전춘봉 서울나들이]   시흥시 정왕동 이주민단지 야경, 중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요즘 부모님들을 따라 한국행에 오르는 젊은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들은 부모들과 떨어져있을 때 어느 정도 고독하고 우울하기는 했지만 대부분 부모님들이 피땀으로 벌어 보내준 돈으로 대학...
  • 2017-08-16
  • 8월 13일 저녁 야간교통위법행위집중단속행동 현장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에서는 운전자의 행위를 규범화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로교통환경을 마련하고저 지속적인 교통위법행위집중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12일과 13일 저녁,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에서는 230인차의 경찰력과 64대 경찰차를 투입하여 연길시 도...
  • 2017-08-14
  •   2017 중국조선족문화관광절 빛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주지하다싶이 다가오는 9월3일은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5돐 기념일이다. 이를 계기로 "생명과 희망의 빛"이라는 표어로 중국조선족의 자긍심을 담아내는 세계적인 빛축제가 200만 조선족의 마음의 고향- 연길에서 펼쳐지게 된다 9월2일부터 련속 33일간 ...
  • 2017-08-14
  •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편의점 종업원과 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살해한 50대에게 법원이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대구고법 형사1부(박준용 부장판사)는 10일 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선족 A(52)씨 항소심에서 이같이 판결했다.     A씨는 지난해...
  • 2017-08-11
  • 8월 8일 21시 19분, 사천 아바장족창족자치주 구채구현에서 7.0급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이 발생한후 길림성관광발전위원회는 이에 고도의 중시를 돌렸고 관광돌발사건 응급기제를 가동해 길림성 려행사에서 구채구관광을 조직한 관련 상황을 조사했다. 8월 9일 11시, 길림성관광발전위원회는 아래 상황들을 장악했다. 지진...
  • 2017-08-11
  •        (흑룡강신문=하얼빈)렴청화 연변특파원= 요즘의 중국은 그야말로 위챗(微信)공화국이다. 서비스를 개시한지 6년만에 단순한 모바일앱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안착됐으니 말이다. 올해 1분기를 기준해 월평균 9억 3800만명으로 집계된 위챗 사용자수가 이를 립증해준다.   음식을 주문하거나 관...
  • 2017-08-10
  • 북경지역 대학교에 입학한 가정상황이 곤난한 조선족대학생들을 도와주고저 북경조선족애심장학회에서 제14기 장학생 추천 및 신청을 접수한다. 장학금신청 대상은 연변, 길림, 흑룡강, 료녕, 내몽골 등 동북 5개 지역으로부터 북경의 대학에 입학하여 가을학기부터 북경에서 대학생활을 하게 되는 학생들이다. ...
  • 2017-08-10
  • ㆍ‘황해’ ‘신세계’ 이어 ‘범죄도시’ ㆍ“동네 이미지 왜곡” 촬영 거부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은 중국 동포들이 밀집 거주하는 지역이다. 산업화가 한창이던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이곳은 구로공단 노동자의 주거지였다. 판잣집이 비좁은 골목 양쪽에 다닥다닥 붙어 늘어...
  • 2017-08-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