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해지역 조선족 탐방 (광서편) - 남녕에서 만난 사람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17일 09시35분    조회:13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아침에 깨여나보니 보슬비가 내리고 있었다. 간간이 내리는 보슬비는 남방의 찜질방 같은 무더위를 말끔하게 가셔주었고 취재진의 일정에 좋은 스타트가 되여주었다.

비 내리고 있는 남녕 거리

취재진은 우선 남녕시 청수구 불자령로에서 미플러스치과(微尔美齿科)를 운영하고 있는 남령윤 사장을 찾았다.

미플러스 치과

길림성 연길시 태생의 남령윤 사장은 2005년 연변대학 의학원을 졸업하고 연길공원 치과에서 근무했었다. 당시 자신만의 치과를 차리고 싶었지만 경쟁이 심해 자신의 꿈을 잠시 접을수밖에 없었다.

2009년 우연한 기회로 남녕을 방문한 남령윤 사장은 당시 남녕에 치과가 적고 치과 기술이 발전하지 않은 상황을 료해한후 남녕에 치과를 차려야겠다는 결심을 내렸다. 그러나 당시 남녕은 다단계로 전국에 유명했기 때문에 남령윤 사장의 가족들은 그의 남녕행을 반대했다.

남령윤 사장

천신만고 끝에 안해를 설득하여 함께 고향을 떠나 남녕으로 향한 남령운 사장은 꿈에도 그리던 자신만의 치과를 차릴수 있었다. 현재 남령윤 사장은 례의바른 조선족 특색의 전통을 살리면서 최고의 서비스로 1000여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남령윤 사장을 만난후 취재진은 마경국, 리학봉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남녕 설빙(雪冰) 체인점을 찾았다.

남녕 설빙 체인점

마경국 사장과 리학봉 사장은 모두 2010년 우연한 기회에 남녕에 왔으며 현재 부부의 인연을 맺고 두사람의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마경국, 리학봉 부부는 광서쫭족자치구 설빙 체인점 총대리인 역할을 맡고 남녕과 계림, 북해에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마경국 리학봉 부부

설빙 체인점외에도 부부는 대룡(大龙) 샤브샤브 남녕 체인점 총대리인 자격을 취득하여 현재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나어린 부부의 사업이 처음부터 순풍에 돛단 격은 아니였다. 광서사람들의 입맛과 생활습성을 료해못한 부부의 첫 창업은 1년이 좀 지나 문을 닫아야 했고 유일한 재산인 자동차까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부는 주저앉은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리라 다짐하고 서로 의지하면서 경험을 총화해나갔다. 서로의 노력은 그들을 배신하지 않았다. 재차 사업을 시작하면서 그들은 더 성숙되였고 더 많은 경험을 총화하여 오늘의 성과를 이루어냈다. 아직도 많이 미흡하고 경험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마경국, 리학봉 부부는 서로 의지하면서 오늘도 힘차게 창업의 길을 달리고 있다.

마경국, 리학봉 부부를 만난후 취재진은 독특한 치킨맛을 자랑하며 많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고고(GOGO)치킨집 리향옥 사장을 만났다.

리향옥 사장과 리미란 기자

리향옥 사장은 체인점을 6개를 두고도 이제 시작이라며 수십개, 수백개의 체인점을 만들 야심을 가지고 오늘도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한다.

리향옥 사장은 노력과 성공은 꼭 정비례 된다고 할수 없지만 피타는 노력이 없이는 성공을 운운할수 없다고 말한다. 리향옥 사장은 정신적 기둥인 딸과 아버지에게 때때로는 죄책감을 느낀다면서도 자신이 세운 목표를 향해 오늘도 열심히 뛰고 있다.

어려서부터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게 꿈이라는 최춘미 사장은 남녕에서 13년째 한선관(汉鲜馆) 한식점을 꾸리며 자신의 손맛을 살리고 있다.

최춘미 사장과 리미란 기자

그동안 우유곡절도 있었지만 곤난을 박차고 일어나 음식업에 모든것을 올인하며 군침이 돌도록 맛갈스럽게 만든 우리민족의 음식에 그의 마음까지 포장해서 고객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최춘미 사장

최춘미 사장은 음식을 만들때 가장 행복하고 손님이 와서 맛있게 먹을때 가장 행복하며 단란한 가정을 생각할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매일매일 가장 좋은 식재료를 구입하고 모든 정성을 다해 마치 시험에 응시하듯 초심으로 돌아가 음식을 만든다고 한다.

이외에 취재진은 한기그룹(汉麒集团)의 리금란 총경리의 파란만장한 창업인생에 대해 들어보았다.

리금란 총경리와 리설선 기자

한기그룹은 건축설계를 주도산업으로 산하에 8개의 유한회사를 갖춘 규모의 그룹이다. 류주 만달광장 등 명성높은 건물의 프로젝트를 설계할만큼 많은 대형 건물주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남령윤 사장과 마경국 리학봉 부부, 리향란 사장, 최춘미 사장, 리금란 총경리의 파란만장한 창업이야기는 추후의 방송에서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남녕에서의 취재를 끝마친후 취재진은 계림과 양삭 등지를 방문하여 그곳의 조선족 사회를 집중 조명하게 된다.

중앙인민방송 조선어부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FPN 이재홍 기자] = 조선족 상인들을 속여 정상가의 두 배가 넘는 가격으로 소화기를 팔아넘긴 사기꾼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1일 서울 금천경찰서(서장 조강원)는 지난 4월부터 금천구 일대에서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거나 교체해야 한다고 속여 소화기를 판매한 혐의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 2017-12-19
  • 13일 새벽 서울 대림역 인근 골목에서 20대 남성을 흉기로 살해하고 중국으로 도주했다가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진입국한 중국동포 황모씨(25)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법 법정에 출석하고 있다. 2017.12.15/뉴스1© News1 최동현 기자 서울 대림역 인근 골목에서 20대 남성을 살해하고 중국...
  • 2017-12-15
  • 압송된 대림동 살인사건 피의자(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대림동 중국 동포 간 살인사건의 피의자 황모씨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경찰, 피의자 모친 통해 입국 유도해 인천공항서 검거…구속영장 방침 대림동 살인사건 피의자 압송(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대림동 중국 동포 간 ...
  • 2017-12-14
  • 서울 대림역 인근에서 중국동포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가 범행 직후 중국으로 도주한 사실이 확인돼 경찰이 국제사법공조를 요청했다.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7분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역 9번 출구 부근 골목길에서 중국 동포 A씨(26)가 흉기에 찔려 쓰려...
  • 2017-12-14
  • 리모의 아버지는 중병으로 입원치료를 받다가 병세가 악화되여 결국에는 사망하였다. 리모가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고 보니 아버지의 개인계좌에 10만원 적금이 있는 외에는 다른 재산이 없었다. 하지만 서모와 체결한 채무상환협의서를 발견하였다. 협의서에는 리모 아버지가 총 36만원 채무를2015년 4월 18일부터 2018년...
  • 2017-12-14
  •   중국동포 A(26)씨가 13일 오전 4시 27분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역 인근 골목에서 왼쪽 가슴을 흉기에 찔렸다. A씨는 현장에서 인근 고대구로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목격자는 "남자 2명이 싸우다가 1명이 쓰러졌다"고 전했다. A씨가 각목을 ...
  • 2017-12-13
  • -유령 택배회사 설립 후 중국서 마약 반입 -경찰, 4개월 수사 끝 8명 검거…검찰 송치 [헤럴드경제=정세희 기자]중국인 밀집지역 서울 대림동 일대에서 필로폰을 공급한 중국 국적 조선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총책 A(44)씨 등 5명을 ...
  • 2017-12-12
  • 【여수=뉴시스】 배동민 기자 = 도로를 따라 걷던 60대 조선족이 차에 치여 숨졌다.    12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7시28분께 전남 여수시 돌산읍 한 펜션 앞 편도 2차선 도로에서 김모(53)씨가 몰던 아우디 승용차가 조선족 이모(63)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이씨가 크게 다쳐 ...
  • 2017-12-12
  • 중화민족의 우량한 전통미덕을 널리 홍보하고 긍정적 에너지를 전달하며 포용하고 조화로우며 행복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심양시조선족련의회,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심양시조선족부녀협회에서 “제일 아름다운 녀성”을 평선, 표창하기로 결정하고 산하 협회와 각 민간단체, 심양 소재 각 단위들에서 후선...
  • 2017-12-11
  • 왕청현 계관향의 한 블로커리하우스밭이 수확전 주인모르게 밤 새에 판쓰리된 사건이 경찰에 의해 밝혀졌는데 어불성설 사건을 저지른 자들로부터 “인터넷상‘남새 훔치기 ’유희를 실전판으로‘체험’했다.”는 것이였다. 사건 발생지: 계관향 한 편벽한 남새하우스농장 절도자...
  • 2017-12-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