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서 수갑 안채운 中 불법체류자 호송 중 도주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0월1일 16시09분 조회:2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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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서울 한복판에서 경찰이 수갑을 채우지 않은 채 호송하던 불법체류자가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4분께 신정동 구로구 오금교사거리에서 양천구 출입국관리사무소로 호송 중이던 중국인 불법체류자 A(39)씨가 도주했다.
경찰 호송 차량에 타고 있던 A씨는 차량이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하던 중 뒷문을 갑자기 열고 달아났다.
A씨는 전날 금천구 한 목욕탕에서 불법 체류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도주 당시 수갑이 채워지지 않은 상태로 드러났다.
경찰 측은 현장에서 불법체류자임을 확인해 규정상 수갑을 채워야 했지만, 담당 경찰관이 이를 어겼다고 시인했다.
금천서는 형사과·수사과 인력 70여명을 투입해 도주 동선 등을 파악하며 A씨를 추적 중이다.
A씨는 지난해 7월 여행비자로 입국해 같은해 10월 체류기간이 만료됐다. 불법체류 외 다른 혐의는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최대한 빨리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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