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극중 조선족 범죄자, 불가피한 설정?”…반발에도 계속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0월19일 10시53분    조회:215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장보인 인턴기자] 영화 ‘청년경찰’과 ‘범죄도시’에 이어 지난 12일 개봉한 ‘희생부활자’도 조선족 범죄를 다루면서 조선족들이 불편한 심기를 여과없이 드러내고 있다. 왜 중국동포인 자신들을 비하하느냐 이들의 불만과 별개로 영화계는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희생부활자’의 곽경택 감독은 “사회적으로 소수자들이 범행에 가담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의 한 중국동포 커뮤니티에는 곽 감독의 발언에 이의를 제기하는 댓글들이 올라왔다. 한 중국동포는 “재중 한국인들이 중국에서 아무리 거액을 사기하고 야반도주를 하고 호상 청부살인을 하고 강도약탈을 하고 마약을 거래해도 중국 TV에선 이런 것을 개그 소재로 삼지 않는다”며 발끈했다.  

[사진=메가박스]
 

지난 11일 ‘청년경찰 상영금지 촉구 대림동 중국동포 & 지역민 공동대책위원회’는 조선족 장기밀매 조직 소탕을 소재로 다룬 영화 ‘청년경찰’ 제작사 측에 민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조선족 조직간 다툼을 그린 ‘범죄도시’에 대해서도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조선족의 국내 거주지역을 우범지대로 묘사하고 이들을 혐오스럽게 표현했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의 반발에 아랑곳 없이 몇해 전부터 한국 영화에는 그런 장면과 묘사가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신세계’, ‘황해’와 같은 범죄물에 등장하는 살인청부업자도 극중 조선족 신분이었다.

이런 영화적 설정이 공포심을 자극하고 현실감과 흥미를 높인다는 주장도 있다. 논란이 된 영화 중 하나인 범죄도시를 관람한 한 네티즌은 “영화 속 조선족 모습이 불편했지만 이 역시 우리 사회의 모습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설정은 국내 조선족들의 범죄 노출 사례가 많은 탓으로 해석된다. 2016년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당해 검거된 조선족 등 중국인 범죄자는 2만2567명으로 미국 1881명, 몽골 1647명, 베트남 2355명, 태국 3211명 등 타 국적자를 압도했다. 외국인범죄자 합계 4만1044명의 과반이다.

이 통계자료에서 국적별 인구 10만명당 범죄 인원을 들어 정반대의 주장도 편다. 중국 국적 외국인의 범죄율은 7번째로 16개국에서 중간 정도다. 중국인 범죄 인원은 2220명으로 러시아(4837명), 몽골(4678명)의 절반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조선족들은 영화가 자신들을 ‘범죄 집단’으로 매도해 사회적 인식을 더욱 악화시킨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오류로 가득 찬 영화로 인해 중국동포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확산되지 않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반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연변 30일 속보] 연변주 신종 코로나 폐렴 발병상황에 관한 통보   8월 29일 0-24시, 연변주에서 새로 증가된 본지방 확진병례와 무증상 감염자는 없다.   최근 전염병 발생지역에서 려행이나 거주한 적이 있는 인원은 즉시 주동적으로 당지 사회구역(촌툰) 혹은 질병예방통제기구에 보고하고 요구에 따라 해당 ...
  • 2022-08-30
  • 일전 한 네티즌은 연변12345·백성열선 플랫폼을 통해 다음과 같이 문의했다.      "8월 28일에 대련에서 룡정에 가려고 하는데 어떤 전염병 예방통제조치를 실시합니까?"   이에 룡정시위생건강국에서는 8월 24일 아래와 같이 답했다.   "목전 대련시에서 룡정에 돌아오는 인원은 소속 사...
  • 2022-08-29
  •  중환로 4기, 쾌속공공뻐스(BRT), 서산거리 연하로 개통식     자치주 창립 70주년 경축에 즈음해 연길시 중환로 4기, 쾌속공공뻐스(BRT), 서산거리, 연하로 개통식이 오늘(28일) 연길에서 있었다.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주당위 서기인 호가복, 주당위 부서기이며 주장인 홍경이 개통식에 참가했다.   ...
  • 2022-08-29
  • [연변 29일 속보] 연변주 신종 코로나 폐렴 발병상황에 관한 통보   8월 28일 0-24시, 연변주에서 새로 증가된 본지방 확진병례와 무증상 감염자는 없다.   최근 전염병 발생지역에서 려행이나 거주한 적이 있는 인원은 즉시 주동적으로 당지 사회구역(촌툰) 혹은 질병예방통제기구에 보고하고 요구에 따라 해당...
  • 2022-08-29
  •   국내 여러 지역이 여전히 섭씨 40도의 고온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남방의 불볕더위에 반해 8월 26일 저녁 장백산풍경구에는 올가을 첫눈이 내렸다. 료해한 데 의하면 장백산의 최근 2년간 첫눈은 각각 9월 18일과 10월 5일에 내렸는바 올해 장백산풍경구의 첫눈은 조금 일찍 내린 것이라고 한다. 8월 26일부터 눈...
  • 2022-08-29
  •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경축 기간 연길시의 꽃차순회전시활동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확보하고저 이 기간, 교통경찰부문에서는 순회전시가 진행되는 로선에 대해 림시교통관제를 실시하게 된다. 구체 관제 사항은 아래와 같다. 1. 꽃차순회전시 시간: 8월 31일, 9월 1일 2. 꽃차순회전시 로선: 8월 31일 9:20: 백산호텔 북...
  • 2022-08-29
  • 8월 28일, 연길 급행뻐스(BRT)가 정식 개통되였다. 연길공원역에서 승객들은 도로 량측의 횡단보도를 통해 플랫폼에 진입한 후 뻐스카드, 휴대폰 코드스캔, 현금지불 3가지 방식을 통해 역에 진입해 뻐스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12갈래 공공뻐스선로는 BRT선로로 되였고 각각 4선, 6선, 16선, 24선, 26선, 29선, 35선, 37선...
  • 2022-08-29
  • 제20차 당대회를 맞이하고 동심원을 함께 그려나가자   [본사소식 윤철화 기자] 8월 26일, 단동시조선족련합회(총상회)는 회원간 소통과 단합의 장 — ‘단동시조선족련합회 회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nb...
  • 2022-08-29
  • [본사소식 김인춘 특약기자] 일전 대련산해혜그룹(大连山海慧集团)과 환인만족자치현 아하조선족향은 련합으로 강남수진에서 ‘10만명 환인 유람, 향촌관광 전면 촉진’ 주제활동 가동식을 진행했다.   주지봉 대련산해혜그룹&...
  • 2022-08-29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