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재외동포에 대한 국민인식 변화양상” 88차 재외동포포럼서 임채완 교수 발표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1월10일 09시17분    조회:112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제 88차 재외동포포럼이 지난 11월 8일,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재외동포포럼, 재외동포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재외동포신문이 후원한 제 88차 재외동포포럼이 지난 11월 8일,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다.

 

 

   
▲ 포럼에서 임채완교수가 발표를 하고 있다.
88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에서는 재외동포연구원 초대원장인 임채완 전남대 명예교수가 연사로 나서 “재외동포에 대한 국민인식 변화양상”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날 포럼에서 “오늘 강연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재외동포와 더불어 상생하는 대한민국 입니다”라는 말로 발표를 시작한 임교수는 재외동포 관련 법제도화의 미비, 대중매체의 부정적 이미지 생산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교육과 법제화를 통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그동안 많은 의원들이 재외동포 관련 의안을 발의했으나, 정작 통과된 법안은 2개에 불과하다”며, “재외동포 관련 법제도화를 위한 기반조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단어인 한상도 10년 넘게 교육과 연구를 통해 그 이해도를 높였다”며, “재외동포에 대한 인식도 교육을 통해 알리고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임교수는 또 재외동포재단에서 조사한 기존 다섯 차례의 ‘재외동포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보고서’의 내용 분석을 통해, “매 조사마다 표본이 달라 조사 결과를 구체적으로 비교하는 것이 한계가 있어, 그 경향성만 파악했다”고 전하며, 재외동포에 대한 관심도, 소속감, 동질감, 친근감, 호감도 등의 수치를 제시했다.

그 결과를 살펴보면 동질감, 소속감, 호감도 등에 대한 긍정적인 답이 과거보다 최근의 조사에서 더 낮게 나와 재외동포에 대한 무관심이나 부정적인 인식이 더 커졌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지역에 따른 재외동포에 대한 민족동질감 정도는 미국, 유럽, 호주, 뉴질랜드 지역이 높고 중국, 러시아, 중남미 지역이 낮았다.

이어 그는 “재외동포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이 어떠한 방향으로 변화하는지 파악하는 것은 향후 정부기관의 재외동포정책 수립에 유용한 기초자료로 제공, 국민과 재외동포 간의 적절한 협력정책 수단을 강구하는데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재외동포의 모국에 대한 유대감 및 정체성 강화를 위해서도 필요한 연구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재외동포에 대한 국민의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교육 확대 및 다문화, 다민족 인식 개선 프로젝트, ▲세계한민족 공동체의 유대감 강화, ▲체계적인 영사업무 강화, ▲국민통합정책과 사회통합정책 연계성 개발 등의 정책 제안을 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한 패널은 “조선족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대중매체의 영향이라기보다 북한과 관련된 조선이라는 단어에서 오는 부정적 이미지가 고착화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중국동포라는 말로 대신해 언어에서 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 제 88차 재외동포포럼이 지난 11월 8일,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재외동포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현행 법규는 중화권男-한국女 자녀 성씨 현지발음 강제…"차별·편견 불씨" '조선족은 가족관계등록 예외 허용 모순' 지적…금태섭 "전향적 논의 필요"   [연합뉴스 자료사진] 차례상 차리는 다문화가정 여성 ※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성이 이(李...
  • 2017-10-09
  • 조선족 연구학회 오사카서 “2017년도 전국학술대회”개최 학술대회 현장 일본지역을 본거지로 활동하고있는 ‘조선족 연구학회’(회장 정형규 일본대학 교수)가 지난 10월 1일, 리츠메이칸대학(立命館大学・오사카)에서 2017년도 전국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는 중국, 일본, 한국의 인문, ...
  • 2017-10-09
  •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카지노에서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며 중국 동포를 폭행한 조선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각목폭행[연합뉴스TV 제공]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조선족 A(32)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3일 오후 11시 50분께 부산 부산진구 롯데백화점 후문 앞에서 조선...
  • 2017-10-05
  •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 위챗 그룹채팅방이나 모멘트에서 제멋대로 발언 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이러한 플랫폼에 남긴 글도 법률적인 단속을 받기때문이다. 절강성에 거주하는 한 녀성은 위챗 모멘트에 남긴 3글자로 인해 3일간 행정 구류 되였고 북경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그룹 챗팅방에서 롱담으로 던진 말때문에 징역...
  • 2017-10-01
  •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서울 한복판에서 경찰이 수갑을 채우지 않은 채 호송하던 불법체류자가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4분께 신정동 구로구 오금교사거리에서 양천구 출입국관리사무소로 호송 중이던 중국인 불법체류자 A(39)씨가 도주했다....
  • 2017-10-01
  • 9월 29일 ,길림성공안청에서 소집한 기자회견에 따르면 공안청에서는 형사범죄를 엄격히 타격하여 안전우환을 제거하며 19차 당대표대회 기간의 전 성 사회치안 대국의 안정을 수호하기 위하여 10명의 중대 살인안건 도주범들에게 현상금 5만원씩 내걸고 공개 지명수배령을 내렸다. 소개에 따르면 올 들어 성공안청의 지도...
  • 2017-09-30
  •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왼쪽 3번째)이 28일 민관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대림역 인근지역을 돌아보고 있다. [법무부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법무부는 차규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 '한우리 문화센터'에서 대림동 치안...
  • 2017-09-30
  •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저지른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던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출국장에서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딸을 납치했다'고 피해자를 속여 현금 약 1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조선족 장 모(20)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
  • 2017-09-29
  • 26일, (아래 방안으로 략칭)이 공포됐다. 방안에 따르면 우리 나라는 도합 10곳을 국가공원체제시범에 편성시켰는데 이 가운데 동북범표범국가공원도 포함되여있다. 즉 동북범, 표범이 출몰하는 길림성, 흑룡강성 두 성이 린접한 광범한 지역이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 대략 범위     ...
  • 2017-09-28
  •     '체험관'에 다니는 부모 설득하려다 결국은... 변하는 시대 효도는 대체 어떻게?     (흑룡강신문=하얼빈)렴청화 연변특파원=동네할머니 A를 마지막으로 뵌건 석달 전이였다. 아침마다 종종걸음으로 어딜 가는건지 궁금했는데 누군가가 ‘체험관’이라고 귀띔해...
  • 2017-09-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