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청년들 중국 꿈 실현 위해 팔 걷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1월15일 08시52분    조회:132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습근평 총서기의 보고 읽고난 조선족 청년들의 목소리

  (흑룡강신문=하얼빈)리흔 기자= “청년이 번창해야 국가가 번창하고, 청년이 강해야 국가가 강하다. 청년세대가 리상이 있고 재능이 있으며 책임감이 강하면 국가는 비전이 있고 민족도 희망이 있다……” 이는 19차 당대회에서 청년에 대한 습근평 총서기의 당부이자 은근한 기대이다.

  세계각지 각 분야 일터에서 빛과 열을 발산하고 있는 우리 조선족 청년들도 19차 당대회에 많은 관심을 돌렸다.

 

 

  몸은 타향에 마음은 조국에

  “인터넷을 통해 19차 당대회 개막식을 봤어요. ‘시따따’가 너무 멋있어요. 현재 한국에서 일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꼭 중국에 돌아갈 것이고 조국의 번영 부강을 기원합니다.”

  한국에서 5년차 머물면서 생활하고 있는 김경선(녀, 29)씨가 기자의 취재를 응하면서 하는 말이다.

  흑룡강대학 법학 전공을 졸업한 그는 졸업한 그해 취직자리도 마땅치 않고 부모님들도 한국에 계시니 아예 한국행을 택했던 것이다. 타국에서 몇 년간 일한 보람으로 돈은 많이 벌었으나 줄곧 소속감을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보고에서 민생문제 부분에 관해 관심이 많다”면서 “그중에서도 취업이 바로 제일 큰 민생이다, 취업 우선 전략을 견지한다, 취업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등 내용은 앞으로 조국에 돌아가야 하는 신념을 굳게 다져준다”고 밝혔다.

  국제 저명 학술지인 사이언스 시그널링에 론문을 게제해 국제 세포 연구 분야에서 한 몫을 하고 있는 일본 교토대학 isp세포 연구소 연구원 조성주(녀, 31) 박사후는 “우리 세대는 의무교육, 대학교 확대모집, 개혁개방 등 정책적 호재를 몸소 느낀 세대이고 또한 그 혜택으로 현재 국제적 시야도 넓혀가고 있다”면서 “19차 당대회 보고를 통해 교육이나 청년에 대한 당과 정부의 고도로 되는 중시와 기대를 엿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우리 청년들은 각자 맡은바 분야에서 착실하고 견실하게 일해 조국과 민족의 영예를 빛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각 업종 청년들의 새시대 력사적 사명

  습근평 총서기는 보고에서 장기간의 노력으로 중국특색의 사회주의는 새시대에 들어섰다고 지적했다.

  새시대 청년은 반드시 새로운 시야와 진취적인 정신으로 나라를 부강에로 이끄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

  중국광업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중국경야(京冶)공정기술유한회사에서 지반공학 기사로 활약하고 있는 박운일(남, 25)씨는 젊은 나이지만 시공팀을 따라 중국을 거의 반 정도 거닐었다고 한다.

  지난해부터야 심수 지사에 정착하게 됐다는 그는 ”19차 당대회 개막식을 회사 회의실에서 기타 직원들과 함께 시청했는데 습근평 주석의 사업보고를 들으니 스스로 자긍심이 생긴다”면서 “중국 향후 발전에 대해 신심과 기대도 크는 한편 청년기사로서 착실하고 바람직한 태도로 조국의 현대화 건설 및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중국 꿈을 실현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보고는 또 병원이 높은 리윤의 약으로 수익을 내는 것으로 전면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목단강시 제2인민병원 전현욱(남, 29) 약사는 “60여 년간 이어온 약품 부가 정책이 취소됨에 따라 위생총비용에서 차치하는 개인위생지출률이 30%이하로 줄었다”면서 “시민들이 흔히 말하는 진료받기 힘들고 어려운 상황도 이젠 점차적으로 개선될 것이다”고 밝혔다.

  료녕성철령시조선족고급중학교 리홍실(녀, 30) 교사는 “교육강국의 건설은 중화민족의 부흥을 실현하는 기초이다. 한편 습근평 총서기의 보고를 듣고 나니 교사로서의 책임감과 자부심을 더 절실하게 느끼게 한다”면서 “청년교사는 사명감을 가지고 혁신형 인재의 배양과 학생들의 혁신 사유를 양성하는데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전했다.

  대학생들도 당대회에 관심 많아

  산동건축대학 최숙이(녀, 20) 학생은 “얼마전 개최된 19차 당대회에 90후 대표도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면서 “대학생으로서 반드시 져야 하는 사회적 책임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한다”고 밝혔다.

  할빈공정대학 김동염(남, 17) 학생은 “학급 단지부서기로 19차 당대회 기간 여러 가지 서류를 준비하느라 무척 바쁘게 보냈다”면서 “물론 그 와중에 형식적인 것도 있었지만 그보다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보람이 컸다”고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그는 또 “사업보고는 많은 편폭을 들여 청년에 대한 관심과 중시를 강조했는데 학생으로서 당과 국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려면 내공을 튼튼히 다지고 동아리 활동도 적극적으로 참가해 스스로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전했다.

  나라의 흥망성쇠는 백성에게도 책임이 있다. 개인의 리익을 국가의 운명과 긴밀히 련결시켜 나라를 부강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조선족 청년들의 목소리는 쩌렁쩌렁하게 울리고 있다.

  할빈시조선족청년친목회 박경철 회장은 “당과 국가에서 청년들에게 날개를 펼칠 수 있는 활무대를 마련했으면 청년들은 사회주의 건설을 위해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꿈은 한 세대 또 한 세대의 청년들의 분투 속에서 결코 현실로 탈바꿈 될 것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흑룡강신문=하얼빈)렴청화 연변특파원=흔히 이렇게들 말한다. “결혼은 해도 후회요, 안해도 후회하는것이니 그럴바엔 하고말지.” 친구네 애가 곧 소학생이 된다는 얘기에 마음은 더 급해진다. “안돼, 나도 짝을 찾아야겠어. 일단 련애부터 하자!”   결심은 했는데 현실은 궁상맞다...
  • 2017-08-18
  •   ▲중국공산당 연변주위조직부에서 빈곤호부축사업을 위해 청구촌에 파견한 채명철 제1서기   청구촌사람들의 가슴마다에 별이 떴다.   채명철 제1서기, 마을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벗으로…   1   (흑룡강신문=하얼빈)류설화 연변특파원=텅빈 마을의 밤은 깊고 검었다. 사방은 칠흙같은 어둠이 내렸고 ...
  • 2017-08-17
  • 주칭다오대한민국 이수존 총영사, 한중최고경영자과정서 특강     한중최고경영자과정 원우생들이 영사관에서 기념사진을 남겼다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 이수존 총영사가 지난 8월 11일 한중최고경영자과정 9기 과정의 초청으로 영사관 회의실에서 ...
  • 2017-08-17
  • 아침에 깨여나보니 보슬비가 내리고 있었다. 간간이 내리는 보슬비는 남방의 찜질방 같은 무더위를 말끔하게 가셔주었고 취재진의 일정에 좋은 스타트가 되여주었다. 비 내리고 있는 남녕 거리 취재진은 우선 남녕시 청수구 불자령로에서 미플러스치과(微尔美齿科)를 운영하고 있는 남령윤 사장을 찾았다. 미플러스 치과 길...
  • 2017-08-17
  • 연해지역 조선족 특별취재의 일환으로 취재진은 8월14일 점심 광서쫭족자치구의수부인 남녕시에 도착했다. 호사다마라고 13일 도착예정이였던 항공편이 북경의 폭우때문에 취소되는 바람에 모든 일정이 하루씩 미루어지고 말았다. 취재진은 다소 지쳐있는 분위기였지만 남녕에 도착한후 현지의 뜨거운 반응에 다들 피곤이 ...
  • 2017-08-17
  • 빌려 간 돈을 갚지 않는다며 중국 동포를 모텔방에 가둬놓고 폭행하며 금품을 빼앗은 중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특수감금 및 강도 혐의로 중국인 A 씨와 B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일 서울 강동구의 한 경찰 지구대 바로 옆에 위치한 모텔에 중국 동포 조 모(27) 씨를 가두고 폭...
  • 2017-08-17
  •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지법 형사2부(제갈창 부장판사)는 강도, 강간 및 협박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조우모(23)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취업비자를 갖고 입국한 조우씨는 올해 3월 초 제주시의 한 모텔에서 취업을 위해 제주에 온 중국인 찌모(41·여)에게 일자리...
  • 2017-08-17
  • B형 간염 진단 사실을 숨기고 암보험에 가입했다가 간암에 걸려 사망한 동거남의 보험금을 받으려던 여성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서울신문은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이종우 판사는 보험 계약 관련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기소된 중국동포 서모(40·여)씨에...
  • 2017-08-17
  • 매년 8월 15일, 연변(延邊)은 경로효친의 미풍양속을 앙양하기 위한 로인절이다. 1984년 창설돼 올해로 33주년을 맞이했다. 올해도 연변 각 지역에서 로인들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 문화공연, 효도 대잔치, 댄스경연, 모델대회, 타인에게 모범을 보여주고 사회를 위해 기여한 ‘가장 아름다운 로인’ 시상식 등 다...
  • 2017-08-17
  •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지적장애를 앓는 20대 의붓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중국 국적의 50대 조선족에게 징역 6년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 준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중국 국적 조선족 A(53)씨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하고 성...
  • 2017-08-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