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딸을 수술대에 올리겠다" 조선족 협박범 잡은 시민의 신고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1월23일 08시43분    조회:198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고양=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돈을 내놓지 않으면 딸을 수술대에 올리겠다"며 협박하던 중국국적 보이스피싱범이 시민의 신고와 경찰의 수사로 현장에서 붙잡혔다.

22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께 고양시의 한 집에서 점심을 먹던 A(68)씨에게 전화가 왔다.

 

전화 속 남성은 A씨에게 "당신 딸의 친구가 5천만원을 빌렸고, 딸이 보증을 섰는데 친구가 도망 갔다"며 "딸을 납치하고 있으니 대신 돈을 갚지 않으면 수술대에 올리고 다른 곳으로 보내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섬뜩한 협박에 놀란 A씨는 당장 5천만원이 없고 1천만원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협박범은 1천만원을 인출해 고양시 모처로 오라고 지시했다.

협박범은 이후 목적지를 수차례 바꾸다 고양시의 한 지하철역 앞으로 오라고 A씨에게 말했다. A씨는 순순히 협박범의 말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

전전긍긍하며 큰 소리로 전화를 하던 A씨의 모습은 지하철역 근처의 한 상점에 있던 B씨의 눈에 띄었다.

행동이 이상하다고 느낀 B씨는 A씨에게 다가가 자초지종을 물었다. A씨는 "딸이 납치됐다"고 답했고 B씨는 오후 3시께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바로 접근하지 않고 인근에 잠복해 범인을 기다렸다.

곧 한 남성이 A씨에게 접근해 돈 가방을 받아갔고, 경찰은 바로 이 남성을 쫓았다.

경찰을 보고 달아나던 남성은 약 1.5km를 도망가다 결국 붙잡혔다.

붙잡힌 협박범 C(22·중국국적)씨는 5일 전 관광비자로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경찰 조사에서 "학교 다닐 때 빚이 있어 한국으로 들어와 돈을 벌려고 했고,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C씨의 여죄를 수사하며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현재 전염병 예방통제 사업이 관건적인 시기에 들어선 이때 아직도 일부 사람들이 자신과 타인의 생명안전을 무시하고 집결해 도박판을 벌이는 위험한 행위를 불사하고 있다. 일전 왕청현공안국 대천파출소 민경들은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모여앉아 도박을 놀던 인원 9명을 발견하고 엄하게 처벌했다.   2월 14일...
  • 2020-02-20
  •   전염병 예방통제 저격전은 목전 가장 중요한 정치임무이고 모두가 힘을 합쳐 함께 완수해야 할 사업이다. 하지만 일부 불법분자들은 법률법규와 지방경제 관련 정치명령, 금지령을 무시하고 여전히 제멋대로 요언을 날조하며 퍼뜨리고 있다. 17일, 훈춘시공안국에서는 훈춘에 코로나 병례가 나타났다고 요언을 퍼뜨...
  • 2020-02-19
  • 최근 연변조선족자치주 경찰은 상급 공안기관이 제공한 전염병 발생 기간 온라인 사기 사건 단서를 받고 하루 만에 전염병을 리용해 허위로 마스크를 판매한 사기 혐의자를 검거하였다.            1월 29일, 자선 인사 왕모씨는 친구들과 상의하여 돈을 모아 마스크 3만개를 구매하여 무한...
  • 2020-02-16
  • 13일 조간신문에 따르면 전염병 예방통제 기간, 일부 불법분자들이 마스크가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의 심리를 리용해 마스크 판매를 신종 사기 수단으로 전환시키고 있다고 한다. 최근, 우리 주에서 여러명의 시민들이 사기를 당했다.   2월 10일, 진선생은 위챗 모멘트에서 "마스크 공급상"이라 자칭하는 왕모를 알게...
  • 2020-02-14
  • [중앙지법] "사고 없었다면 체류기간 연장해 계속 거주했을 것"     재외동포(F-4) 체류자격을 얻어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 동포가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트럭에 치여 사망했다. 법원은 사고가 없었더라면 체류기간을 연장하여 계속 한국에 거주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가동연한을 65세로 인정해...
  • 2020-02-13
  • 최근 톈진 방문 기록 있어…경찰 "음성 판정 나올 때까지 격리 조치"  동분서주하는 구급대원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선미 기자 = 서울 강남구의 한 술집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 현장에 있던 중국인 여성이 발열로 병원에 이송됐고,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들은 치안센터에 격리됐다. 13일 경찰...
  • 2020-02-13
  • 2020년 정월대보름날인 2월8일, 길림시 해방북로 신천지아빠트에 사는 68세 황상구씨는 길림무송다리에서 송화강에 자살하려 뛰여내린 60중반의 녀성을 구해냈다, 이날 11시20분 쯤 황상구씨가 송화강기슭을 거닐고 있는데 무송다리 아래서 "풍덩"하는 요란한 물결소리와 누군가 "사람이 물에 빠졌다"란 고함소리가 들...
  • 2020-02-12
  • -외국인 노동자 비중 19.5%로, 건설현장 전염 확산 방지 지침 내려 -중국 내 현장 보유한 대형사들도 춘절 연휴 이후 대응책 고심   외국인 노동자 비중이 많은 건설현장에 연휴 이후 ‘우한 폐렴’ 주의보가 내려졌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음.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 2020-01-29
  • 28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 한자로 ‘중국인 출입금지’라고 쓴 안내문이 붙어 있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28일 낮 12시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중앙시장 등에는 오가는 사람들 절반 이상이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이곳에 12년째 살고 있는 50대 중국동포 ㄱ씨는 와 만나 최근 겪은 일을 털어...
  • 2020-01-29
  • 서울마포경찰서[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서울 마포경찰서는 29일 오전 1시30분께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거리에서 다툼을 벌인 한국인 3명과 중국인 4명을 폭행 혐의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측 간 말다툼은 두 일행이 걸어가던 중 서로 어깨를 부딪치면서 시작됐다. 중국...
  • 2020-01-29
‹처음  이전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