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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근평 총서기가 다녀가신 광동촌 화장실혁명 그 후…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2월1일 07시59분    조회:1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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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식 화장실 덕을 본 송명옥로인

작은 화장실, 큰 민생

“요즘처럼 추운 겨울이 되니 수세식 화장실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밖은 령하 15도를 넘는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집안에 설치된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 촌민들의 수세식 화장실은 제법 아늑해 보였다.

“과거에는 한겨울에도 볼일 때문에 바깥 화장실을 시용해야만 했지요. 농촌에서 전통변소를 써본 사람이라면 그 불편함을 일일이 말하지 않아도 다 알겁니다. 여름에는 파리와 구데기에 악취가 풍겨 비위생적이고 겨울이면 춥고, 밤에는 어두워서 고생이고…” 집집이 수세식 화장실을 갖춘 화룡시 광동촌 촌민들이 기자에게 이구동성으로 화장실 자랑을 늘여놓았다.

2015년 7월16일, 시찰차 광동촌을 찾은 중공중앙 총서기 습근평은 “새농촌 건설이 부단히 추진되여야 하고 화장실 혁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농민들이 신식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기본적인 공공서비스가 농촌으로 보다 집중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습근평 총서기는 “화장실 개조 사업은 새 농촌 건설에서 대표적인 사업이 되기 때문에 ‘작은 화장실이 큰 민생’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광동촌의 송명옥로인의 집은 2년전 습근평 총서기가 친히 찾아주었던 집이다. 습근평 총서기는 송명옥로인 집에서 광동촌 촌민들이 재래식 화장실을 쓰고 있다는 정황을 료해했고 화장실 혁명에 대해 제기했다. 송명옥로인네 집에서는 마을에서 가장 먼저 화장실을 개조했는데 5평방 남짓한 실내 위생실에 좌변기와 온수기 등 도시살림이 부럽지 않게 구전히 갖추어져있었다.

송명옥로인은 “집안에 화장실이 있으니 바깥출입하기 어려운 로인들에게 너무 편하고 좋다” 면서 “과거에 특히, 겨울이면 화장실 출입이 힘들어 걱정하던 일도 이젠 옛말이 되였다.”고 즐거워했다.

광동촌 촌민들의 수세식 화장실 내부

광동촌의 김련복로인은 당과 정부의 혜택으로 지난해 4월에 화장실을 개조하고 5월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는 과거에는 밖에 화장실이 있어 위생적이지 못한 불편함이 많았는데 지금은 집안에 수세식 화장실이 마련되여있어 매우 편리하고 위생적이여서 좋다고 말했다.

길림성과 연변주 화룡시 등 당정 해당 부문의 대폭적인 지지하에 광동촌의 화장실 개조 사업은 순조롭게 진척됐다. 화룡시주택도시건설국 고정부국장은 “화장실 개조 사업은 민생과 관계되는 대사이기에 실제적으로 살손을 대여 펼쳐나갔으며 여러가지 방도를 대여 자금을 마련하는 것으로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소개에 따르면 지금까지 광동촌의 210세대에 달하는 농가들에서 정부의 혜택으로 무료로 화장실 개조를 진행했는데 지금 이미 전부 사용에 교부되였다.

화장실 혁명이 불러일으킨 광동촌의 변화

광동촌당지부 서기이며 촌주임인 김영숙은 습근평 총서기가 다녀가신 후 광동촌은 마을환경이 개선되고 집집마다 현대식 생활방식을 추구하는 등 마을의 전반 문화적, 현대적 분위기가 전보다 많이 짙어졌다고 소개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광동촌 촌민들의 일상생활에는 화장실 개조로부터 시작해 이미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었다.

리영순로인은 도시에 사는 아들의 뒤바라지로 돐이 갓 지난 손녀를 돌보는 재미로 여생을 보내고 있었다. 몸은 비록 농촌에 살지만 집안에 수세식 화장실이 마련된 후부터는 애는 물론 가족들도 수시로 샤워하고 씻을 수 있어 심신이 상쾌하고 도시의 현대식 생활이 부럽지 않다고 말했다.

광동촌에 가보면 촌민들의 집 뿐만 아니라 광동촌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마련한 민속음식점 밖의 화장실도 전부 수세식으로 개조되였다. 농촌에 있는 화장실이라고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깨끗하고 산뜻했으며 실내에 장애자와 아동용 변기와 세면대까지 설치되여있었다. 현재 광동촌은 민속문화와 농촌전원풍경을 내세운 연변주내 레저농업 및 향촌 관광지로 부상했다.

광동촌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다

“화장실 개조 사업은 광동촌이 레저농업과 민속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 대추세에 부합됩니다. 화장실 개조로 광동촌의 위생환경이 개선되였을 뿐만 아니라 생활환경이 아름다워졌고 광동촌이 록색농업과 민속관광을 주체로 한 치부길을 개척하는 데 새로운 발걸음을 떼게 되였습니다.” 화룡시 동성진당위 부서기 리금화가 소개했다.

현재 광동촌에는 촌민들이 즐겁게 춤노래와 레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화광장과 잔디게이트볼장도 새롭게 건설되였고 주차장, 경관대문, 마을담장, 포장도로 등 많은 레저관광시설들이 건설되여 마을면모가 일신되였다.

이와 함께 광동촌은 이미 연변관광업의 주요한 하이라이트로 떠오르고 있으며 100여개 려행사의 지정 관광코스에 들어갔다. 연변광동민속관광복무유한회사 양리나 총경리에 따르면 올해 광동촌에서 접대한 관광객수는 연인수로 22만명에 달하며 7~8월 관광성수기 주말에는 일평균 1,800여명의 관광객들이 광동촌을 찾았다.

기대되는 광동촌의 아름다운 청사진

  광동촌 당지부서기이며 촌주임인 김영숙은 광동촌의 래일에 대해 희망과 신심으로 충만되여있었다.

광동촌사무실 회의실 벽에는 습근평 총서기가 “초요사회 전면 건설에 누구도 빠질 수 없다. 어느 소수민족이라도 빠질 수 없다”고 한 구절이 눈에 띄게 붙여져있었다.

습근평 총서기는18차 당대회 이래 국내에서 조사연구를 할 때마다 농가를 찾고 농민들의 화장실에 대해 알아보았으며 촌의 환경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료해하군 했다. 습근평 총서기는 농업현대화의 가속화와 더불어 새농촌 건설도 끊임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하면서 ‘화장실 혁명’을 통해 농촌 군중들이 깨끗한 화장실을 사용하게 해야 한다고 여러차례 강조했다.

광동촌의 청사진을 펼쳐보이는 광동촌당지부서기 김영숙

“습근평총서기가 광동촌에 친히 시찰오신 것은 변강 소수민족 인민들과 편벽한 연변 농촌마을의 발전에 대한 은근한 희망과 기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광동촌을 이끄는 코기러기로 되여 앞으로 광동촌을 더욱 살기 좋은 민속마을로 꾸려나갈 것입니다. 또한 광동촌을 찾는 여러 민족 관광객들에게 연변 조선족의 떳떳하게 잘사는 모습을 널리 자랑하고 보여주고 싶습니다.” 김영숙 서기의 당찬 포부였다.

올해도 광동촌에는 경사가 날아들었다. 일전에 광동촌은 '전국 문명촌진'의 영예를 받아안았다. 그전에도 광동촌은 '중국소수민족특색촌', 길림성 '아름다운 향촌' 등 허다한 영예들을 따냈다. 김영숙 서기는 “그러나 광동촌에는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많고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김영숙 서기는 “광동촌을 찾은 관광객들이 말 타고 꽃구경 식으로 광동촌에 머무는 시간이 매우 짧다. 그것은 광동촌에 아직 볼거리, 놀거리가 적고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머무르게 할 관광시설들이 부족하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강조, “향촌레저관광에서 광동촌 특유의 민속특색을 내세운 먹거리와 민속전원 풍경을 내세운 볼거리, 즐길거리들을 광동촌은 고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불원간 광동촌이 지금보다 더 크고 멋진 비약과 미래를 펼쳐보일 웅위롭고 아름다운 청사진이 기대된다.

길림신문 김성걸 안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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