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대림동 칼부림, ‘범죄도시’ 아닌 ‘우발 범죄’ 결론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2월19일 09시13분    조회:231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경찰 “취중 시비 끝에 범죄…범행 도구는 일반 레저용 칼”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서울 지하철 대림역 인근 노상 살인사건이 결국 취중 시비 끝에 발생한 우발적 범죄로 드러났다. 한때 이번 칼부림 사건이 조선족이 밀집한 지역 내 ‘폭력조직’ 간 세력다툼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3일 발생한 대림역 노상에서 발생한 중국동포 살인사건 피의자 황모(25) 씨를 구속 수사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황 씨를 19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인 경찰은 “피해자와 황 씨는 생면부지 관계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황 씨는 지난 13일 오전 4시 27분께 대림역 인근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A 씨와 시비가 붙어 승강이를 벌인 끝에 따라 나와 흉기로 피해자를 찔러 살해하고 중국 하얼빈으로 출국했다가 하루 만에 자진 귀국 후 체포됐다. 
 
헤럴드경제
 
황 씨가 범행에 사용한 칼날 길이10㎝의 접이식 레저용 칼. [사진=영등포경찰서 제공] 
 
 
경찰은 황 씨가 의혹과는 달리 “증평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목수”라며 피해자와는 이전까지 알지 못하던 사이라고 밝혔다. 
 
황 씨는 경찰 조사에서 “택시를 기다리다 추워서 은행(ATM기기)에 들어갔다가 피해자와 부딪혀 서로 욕하며 다퉜다”며 “피해자가 각목을 들고, 밖으로 나오라고 해 취중에 화도 나고 각목으로 맞을 것 같아 칼을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 씨가 범행에 사용한 칼은 날길이 10㎝ 접이식 레저용 칼이다. 황 씨가 범행 직후 버린 이 칼은 봉천동 하수구에서 발견됐다. 경찰조사에서 황 씨는 또한 범행 직후 봉천동에 있는 의붓아버지 집으로 가 인근에 칼을 버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 씨는 의붓아버지를 만나 “중국에 가야하니 비행기 표를 예매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이 신원을 특정할 당시 이미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던 황 씨는 경찰의 연락을 받은 모친이 현지에서 간곡히 자백을 설득하자 전날 오전 경찰에 자진 입국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앞서 황 씨의 모친에게 ”평생 숨어 살 수 없지 않냐. 아직 젊으니 처벌받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설득해달라”고 요청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동거녀 토막살인 배경 찾고자 '뇌 영상' 촬영…사이코패스 아니지만 기질적 인격장애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법조 X파일’은 흥미로운 내용의 법원 판결이나 검찰 수사결과를 둘러싼 뒷얘기 등을 해설기사나 취재후기 형식으로 전하는 코너입니다. 엽기적인 사건은 ‘왜?’라는 의...
  • 2016-04-17
  •     KakaoTalk_20160416_214227850 0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차이나 타운’에는 한국어와 중국어가 섞인 간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사진 = 최중현 기자 中 동포에게 고향 향수를…"韓서 자리잡기, 이제 수월해요"   아시아투데이 최중현 기자 = 9일 오후 8시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차...
  • 2016-04-17
  • ‘팔달산 토막살인’을 저지른 박춘풍(57)씨가 지난해 11월 뇌 영상 촬영을 통한 사이코패스 정신병질 감정을 받기 위해 교도관과 함께 서울 이화여대 뇌인지과학연구소에 보내졌다. (사진=연합뉴스)   재중동포 박춘풍, 헤어진 여성 찾아가 폭행하고 살해 시신 훼손해 유기했다가 덜미…1심 무기징역...
  • 2016-04-17
  • '변사자 여성 신원 찾는다' (서귀포=연합뉴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15일 '변사자의 신원을 찾는다'는 제목의 전단지를 배포, 안덕면 동광리 야초지에서 발견된 여성 부패 시신의 신원을 아는 이들의 신고를 당부했다. 2016.4.15 [제주 서귀포경찰서 제공] koss@yna.co.kr 신원 찾는 전단지 배포…신...
  • 2016-04-15
  •   11일, 돈화시공안국에서 료해한데 의하면 일전 돈화시공안국에서는 31명의 군중으로부터 900여만원을 사기친 자금모금특대사기사건을 해명하고 혐의자 마모를 검거했다.   올해 년초 돈화시공안국에서는 돈화시 강남진의 20여명의 촌민으로부터 련명신고를 받았다. 촌민의 신고에 의하면 지난 2011년 1월부터 ...
  • 2016-04-13
  • 농촌 다방의 종업원으로 일하며 '정력에 좋다'고 속여 노인들에게 가짜 비아그라를 판매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장수경찰서는 12일 수년에 걸쳐 노인들에게 가짜 비아그라를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 등)로 서모(58) 씨를 구속했다.   서씨는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전북 장수와 남원...
  • 2016-04-12
  • 한국외국인인권보호법률위원회가 무자격 가이드들에게 발급한 가짜 자격증. 이현주기자 memory@hankookilbo.com 국내에서 무자격 관광가이드로 일하는 중국동포들에게 돈을 받고 가짜 자격증을 남발한 민간단체 임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014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자격이 없는 중국동...
  • 2016-04-10
  • 지난 4일 전북 전주시의 한 아파트. 검찰청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속은 A 씨가 집을 나서고 있다.(사진 왼쪽) 40분쯤 뒤 지 씨가 A 씨의 빈집으로 들어가고 있다.(사진 오른쪽) (사진=CCTV 캡쳐)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보이스피싱의 변종 형태가 나타나 또다시 노인들을 울리고 있다. 피해자를 속여 계좌이체 하도록...
  • 2016-04-08
  • 제주에서 중국 동포를 감금하고 수억원을 요구한 중국인 일당이 검거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중국인 E씨(44)를 감금하고 금품을 요구한 혐의(특수강도)로 중국인 J씨(35·여) 남매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J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E씨가 제주도에서 부동산업을 하며 돈을 많이 번다는 사실을 알고 중국에서 남동생...
  • 2016-04-07
‹처음  이전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