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개인이 원숭이를 애완동물로 키울 수 있는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월12일 09시42분    조회:27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리흔 기자=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사람들은 취미생활로 애완동물을 많이 키운다. 과거에 애완동물을 보편적으로 개나 고양이를 택했다면 현재에 와서 미니피그나 도마뱀, 햄스터, 거미 등을 키우는 것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요즘에 류행으로 번지는 애완동물이 따로 있다. 그것이 바로 생활습성이나 얼굴 생김새 심지어 피부색마저 사람과 흡사하는 원숭이이다.

  사실 얼마 전 기자도 할빈에서 원숭이를 애완동물로 키우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

 
 소위 ‘일본미니돌원숭이’라고 하는 이 영물은 최근 애완동물로 류형처럼 번지고 있다. 귀엽고 애교도 많아 어디가도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듬뿍 받는다. /리흔 기자

  원숭이한테 깜찍한 옷을 입히고 머리털에 헤어핀까지 달아주는데 가는 곳마다 사람들의 시선과 관심을 모았다. 또한 주인이 손을 내밀기만 하면 바로 와서 안기며 재롱을 피운다. 때로는 심통한 표정으로 혀를 내밀며 메롱 모습 까지 보이는데 정말 누가 봐도 너무 귀여웠다.

  주인의 소개에 따르면 이 원숭이는 ‘일본미니돌원숭이’라고 하는데 성격이 온순하고 적응 능력이 뛰어나며 지능은 2살 어린이에 가깝다. 게다가 크기는 더 이상 크지 않으며 매우 영리해 애교가 많다.

  털 색상이 약간 흐릿한 노란색을 띠는 이 원숭이는 애완동물 시장에서 소위 ‘일본미니돌원숭이’라고 부르는데 일본원숭이나 히말라야원숭이의 새끼 가능성이 크다. 체중도 년령에 따라 10 kg 가량으로 성장할 수 있으며 발정기는 공격성을 보인다고 한다.

  할빈 애완동물 시장에서는 아직 원숭이를 애완동물로 공적으로 매매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전하는데 의하면 거래는 주로 인터넷을 통해 은밀하게 진행된다. 판매자는 원숭이 분양 허가증이나 건강검진 증서 등 류사 서류를 사진으로만 보여줄 수 있다고 한다. 가격은 크기에 따라 거의 만 원을 단위로 하며 판매자는 흔히 ‘일본미니돌원숭이’는 국가 보호동물에 속하지 않으므로 절대 불법이 아니다고 말해준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개인이 애완동물로 원숭이를 키울 수 있다는 허락을 반포한적 없고 또한 ‘중화인민공화국야생동물보호법’의 규정에 따르면 원숭이를 합법적인 판매거래처에서 구매했을 지라도 모두 불법행위에 속한다.

  할빈시 림업국 야생동물보호처 장군(张军)처장은 “우리나라는 아직 개인이 원숭이를 분양하는 것을 허용한 적 없고 또한 ‘일본미니돌원숭이’의 품종에 대해 아직 정확하게 확정할 수 없다”고 소개했다.

  또한 인터넷에서 말하는 순양번식허가증(驯养繁殖许可证)만 있으면 합법적으로 원숭이를 분양받을 수 있는 소문에 대해 장 처장은 “순양번식허가증을 획득하려면 요구에 부합된 장소, 설비, 기술, 자금 등 조건과 일련의 복잡한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현재까지 개인에게 순양번식허가증을 발급했다는 소식을 들은 적 없다”고 말했다.

  또한 법률 범위를 떠나서 사람과 원숭이 사이에서 서로 병균을 전염하는 우려가 있다는 점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종을 초월하여 류입된 바이러스는 인류에게 치명적이다. 이미 알려진 조류 인플루엔자, SARS, 에이즈 등 바이러스는 모두 최초에 인류가 야생동물한테서 전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원숭이는 군거 동물인데 애완동물로 키우면서 독거를 시켜면 원숭이의 사망률이 크게 높여진다. ‘매매가 없으면 살해도 없다’는 말도 있다. 원숭이가 정말로 귀엽고 사랑스러우면 환경을 보호해 그들의 거주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16일, 연변출입경검사검역국에서는 이달 들어서만 금지물품반입사건 3건을 적발하였다고 발표하였다.   10일, 이 국 사업일군은 KE825항공편의 수하물을 검사하던 중 사과 10킬로그람을 적발하였다. 반입을 시도한 승객을 조사한 결과 사과는 한국에서 새롭게 개발된 품종이였다. 합법적인 통관절차와 검사검역절차를...
  • 2017-10-17
  • 10월 12일, 길림성공안청에 따르면 길림성 경찰측은 지난 9월 29일에 공개지명수배령을 내려 현상수배를 시작한 10명의 중대살인사건 용의자들을 12일 만에 전부 나포했다고 한다. 길림성공안청 형사정찰국에서는 기층 형사정찰부문과 협동하여 10개 사업조를 광동, 내몽골, 해남, 산동, 사천 등 10여개 성(자치구, 직...
  • 2017-10-16
  •   9월 16일, 연길시 공안국 북산파출소에서는 군인행세를 하고 사기행각을 벌인 사건을 해명했다.   2017년 6월, 연길시 북산파출소는 군인으로 자처한 한 남성으로부터 일자리를 바꿔준다는 이유로 19만원을 사기당했다는 한 시민의 제보를 받았다. 제보를 받은 부소장 안병일은 즉시 경력을 조직하여 사건수사...
  • 2017-10-12
  • 주룩주룩 찬비가 내리던 9일 17시무렵, 연길시병원 동쪽 길목에서 시민들이 목격한 따뜻한 화면- 커지는 비줄기 속에서 집무 중에 있던 교통경찰이 우산도 없이 비속에서 신호등을 기다리는 한 병약한 로인앞으로 다가가더니 자신의 옷섶을 비막이로 로인에게 내주며 길 건너편에까지 호송해주었다......
  • 2017-10-12
  • 11일 변호인단 만나…'범죄도시'는 인권위에 진정 "국정감사 고려, 11월 초 진행할 것" 자료사진 (청년경찰 상영금지 촉구 대림동 중국동포&지역민 공동대책위원회 제공)© News1   영화 '청년경찰'의 상영중지와 공식 사과를 주장해 온 대림동 주민과 중국동포들이 변호인단을 꾸려 영화 ...
  • 2017-10-12
  •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가 무시무시한 흥행동력을 보여주고 있다. 개봉 8일차인 지난 10일까지 누적관객 238만8079명을 동원, 벌써 손익분기점 200만을 넘어섰다. 그리고 지난 8일부턴 같은 날 개봉한 ‘남한산성’을 연속으로 누르며 일일흥행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관객호응도로 봐선 지...
  • 2017-10-11
  •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지난달 28일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2동 ‘한우리 문화센터’에서 대림2동장과 대림파출소장 등 국민 8명과 중국 동포 3명으로 구성된 동포관련 민관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림2동은 국내 대표적인 외국인 밀집...
  • 2017-10-11
  •   전문 새벽에 핸드폰 절도   새벽 시간대에 사우나의 고객들이 휴식실에서 곤히 잠든 틈을 타 이들의 핸드폰을 상습적으로 훔친 송모가 7일 아침에 연길시공안국 공원파출소에 의해 검거되였다. 8월 3일, 연길시공안국 공원파출소에서는 공원가두에 위치한 모 사우나 3층 휴식실에서 한 고객이 핸드폰을 잃어버...
  • 2017-10-11
  • 영화 '청년경찰'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영화 '청년경찰'에서 우범지대로 표현된 서울 대림동 주민들이 영화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개봉한 영화 '청년경찰'은 중국 동포를 범죄자로 등장시키고 중국 동포들이 많이 사는 대림동 일대를 우범지...
  • 2017-10-10
  •   수년간 한국생활에서 모은 전 재산을 모두 분실한 중국 동포가 경찰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되찾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을 사고 있다.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월 23일 오전 신안 파출소로 다급한 목소리의 신고가 접수됐다.  자신을 중국동포라고 밝힌 A씨는 "시외버스터미널 화장실에 숄더백을 두...
  • 2017-10-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