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폭력·강제 성관계..고통받는 다문화 가정 예방, 결혼 前 인권교육 의무화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월30일 10시42분    조회:142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법무부, 국제결혼안내프로그램에 인권 교육 추가 
기존 3시간 교육에 '인권 교육' 1시간 추가
전문가 "장기적 관점에서 대안 찾아야"

#. 2012년 한국인 선원과 결혼한 동남아시아 여성 A씨는 밤마다 두려움에 떨었다. 남편은 A씨가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도 강제로 성관계를 했기 때문이다. 남편은 A씨의 신체 특정 부위를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TV를 보다 졸았다는 이유로 폭행하기도 했다. 결국 제주지법은 남편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 중국인 여성 B씨는 2012년 결혼중개업소에서 소개받은 한국인 남성과 결혼을 약속했다. 혼인신고를 하고 1년 뒤 한국에 들어와 시어머니를 모시며 신혼살림을 차렸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B씨는 남편의 끊임없는 폭행에 시달렸다. 이주여성센터에서 상담을 받고 경찰에 신고까지 했지만 폭력은 멈추지 않았다. 결국 B씨는 결혼 3개월 만에 별거를 선언했고 이혼 도장을 찍었다.



결혼하는 10쌍 중 1쌍이 다문화 부부일 정도로 국제결혼이 많아졌지만 이면에는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폭행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 대한민국 국민이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외국인과 국제결혼을 하려면 인권 교육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법무부는 3월부터 국제결혼 안내 프로그램에 인권 교육을 추가한다고 29일 밝혔다.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가정 폭력 등 '몰인권'의 이유로 이혼하거나 별거하는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 2015년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결혼이민자·귀화자의 이혼·별거 사유로 성격 차이(45.3%)라는 일반적인 이유 외에 음주 및 도박(7.5%), 학대폭력(5.6%) 등의 이유가 있었다. 2012년 같은 조사에서 음주 및 도박(5.9%), 학대폭력(4.9%)보다 늘어난 것이다.

2011년부터 운영된 국제결혼 안내 프로그램은 국제결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해 바람직한 국제결혼 가정 형성을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법무부는 이 프로그램에 인권 존중 및 갈등 해소, 가정폭력 방지 등을 내용으로 1시간 과정의 인권 교육을 추가하기로 했다.
 

법무부가 운영하는 국제결혼 안내프로그램은 전국 15개 출입국관리사무소 내 이민통합지원센터에서 운영된다.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사증을 발급받으려는 외국인은 그의 배우자인 초청인이 법무부 장관이 시행하는 국제결혼 안내프로그램 이수 증명서를 첨부하거나 초청장에 프로그램 이수 번호를 기재해 사증(비자) 발급을 신청해야 한다.

한편 곽재석 한국이주동포정책개발연구원장은 "인권 관련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데 1시간의 추가 교육으로 어떤 실효성을 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안을 찾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파이낸셜뉴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16일, 연변출입경검사검역국에서는 이달 들어서만 금지물품반입사건 3건을 적발하였다고 발표하였다.   10일, 이 국 사업일군은 KE825항공편의 수하물을 검사하던 중 사과 10킬로그람을 적발하였다. 반입을 시도한 승객을 조사한 결과 사과는 한국에서 새롭게 개발된 품종이였다. 합법적인 통관절차와 검사검역절차를...
  • 2017-10-17
  • 10월 12일, 길림성공안청에 따르면 길림성 경찰측은 지난 9월 29일에 공개지명수배령을 내려 현상수배를 시작한 10명의 중대살인사건 용의자들을 12일 만에 전부 나포했다고 한다. 길림성공안청 형사정찰국에서는 기층 형사정찰부문과 협동하여 10개 사업조를 광동, 내몽골, 해남, 산동, 사천 등 10여개 성(자치구, 직...
  • 2017-10-16
  •   9월 16일, 연길시 공안국 북산파출소에서는 군인행세를 하고 사기행각을 벌인 사건을 해명했다.   2017년 6월, 연길시 북산파출소는 군인으로 자처한 한 남성으로부터 일자리를 바꿔준다는 이유로 19만원을 사기당했다는 한 시민의 제보를 받았다. 제보를 받은 부소장 안병일은 즉시 경력을 조직하여 사건수사...
  • 2017-10-12
  • 주룩주룩 찬비가 내리던 9일 17시무렵, 연길시병원 동쪽 길목에서 시민들이 목격한 따뜻한 화면- 커지는 비줄기 속에서 집무 중에 있던 교통경찰이 우산도 없이 비속에서 신호등을 기다리는 한 병약한 로인앞으로 다가가더니 자신의 옷섶을 비막이로 로인에게 내주며 길 건너편에까지 호송해주었다......
  • 2017-10-12
  • 11일 변호인단 만나…'범죄도시'는 인권위에 진정 "국정감사 고려, 11월 초 진행할 것" 자료사진 (청년경찰 상영금지 촉구 대림동 중국동포&지역민 공동대책위원회 제공)© News1   영화 '청년경찰'의 상영중지와 공식 사과를 주장해 온 대림동 주민과 중국동포들이 변호인단을 꾸려 영화 ...
  • 2017-10-12
  •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가 무시무시한 흥행동력을 보여주고 있다. 개봉 8일차인 지난 10일까지 누적관객 238만8079명을 동원, 벌써 손익분기점 200만을 넘어섰다. 그리고 지난 8일부턴 같은 날 개봉한 ‘남한산성’을 연속으로 누르며 일일흥행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관객호응도로 봐선 지...
  • 2017-10-11
  •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지난달 28일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2동 ‘한우리 문화센터’에서 대림2동장과 대림파출소장 등 국민 8명과 중국 동포 3명으로 구성된 동포관련 민관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림2동은 국내 대표적인 외국인 밀집...
  • 2017-10-11
  •   전문 새벽에 핸드폰 절도   새벽 시간대에 사우나의 고객들이 휴식실에서 곤히 잠든 틈을 타 이들의 핸드폰을 상습적으로 훔친 송모가 7일 아침에 연길시공안국 공원파출소에 의해 검거되였다. 8월 3일, 연길시공안국 공원파출소에서는 공원가두에 위치한 모 사우나 3층 휴식실에서 한 고객이 핸드폰을 잃어버...
  • 2017-10-11
  • 영화 '청년경찰'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영화 '청년경찰'에서 우범지대로 표현된 서울 대림동 주민들이 영화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개봉한 영화 '청년경찰'은 중국 동포를 범죄자로 등장시키고 중국 동포들이 많이 사는 대림동 일대를 우범지...
  • 2017-10-10
  •   수년간 한국생활에서 모은 전 재산을 모두 분실한 중국 동포가 경찰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되찾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을 사고 있다.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월 23일 오전 신안 파출소로 다급한 목소리의 신고가 접수됐다.  자신을 중국동포라고 밝힌 A씨는 "시외버스터미널 화장실에 숄더백을 두...
  • 2017-10-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