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청소년 모바일 결제, 자칫 '독'이 될 수도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2월8일 11시08분    조회:217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독립소비 앞당겨져 과소비 초래할수 있어




스마트폰이 우리의 생활에 깊숙히 침투되여 있는 요즘 쉽고 간편한 모바일 결제는 그야말로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현금 없이도 핸드폰만 있으면 생활이 전혀 불편하지 않다.”는 ‘현금 없는 사회’의 중심에 서있는 청년층, 중장년층들의 ‘선도’로 요즘 로인들뿐만아니라 청소년들도 모바일 결제를 자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모바일결제의‘편리함’이라는 우점이 아직 옳바른 경제관념이 형성되지 않는 청소년들에게는  혹여 독이 되지 않겠는가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고등학교 2학년생인 아들을 둔 안도현 시민 김금화(42세)는 모바일 결제를 아주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아들의 학원비용을 위챗 금일봉으로 선생님에게 직접 돈을 보내고 있다. 예전에는 아들이 돈을 가지고 다니다 잃어버리거나 다른데다 쓸가봐 조마조마했었는데 모바일 결제를 사용한 후로는 그럴 걱정이 없다.”고 말하는 김금화는 “아들의 용돈은 보통 현금을 주는 편인데 현금이 없거나 급할때는 가끔 위챗 금일봉으로 주기도 한다.”며 위챗 결제 기능이 아주 편하다고 했다.

연길시에서 개인영업을 하고 있는 박건(46세)은 고등학생인 딸에게 자주 위챗 금일봉으로 용돈을 준다고 한다. 박건은 “딸이 택시비가 없거나 급하게 돈이 필요할때 위챗으로 송금을 하면 즉시 돈을 받을 수 있어 아주 편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모바일 결제를 리용하는 부모님들이 늘고 있다. 평소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규제하는 등교일에는 현금으로 용돈을 주지만 휴식일과 방학에는 위챗 금일봉으로 용돈을 주면 아이들이 돈을 잃어버릴 걱정도 없고 시간, 장소 제한없이 즉시 돈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하기때문이다. 하지만 부모님들이 가끔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아이들에게 위챗 금일봉과 같은 모바일 결제로 용돈을 주고 따라서 청소년들이 모바일 결제를 자주 리용하다보면 한창 경제관념이 형성되는 시기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따르고 있다.

16세된 아들을 키우는 김모(44세)는 얼마전 아들의 손 큰 씀씀이에 깜짝 놀랐다고 한다. 김모는 “올해 양력설에 아들이 반급친구들과 위챗 그룹에 서로 금일봉 보내기를 하고 있었는데 글쎄 100원 금일봉을 스스럼없이 보내는 걸 보고 놀랬다. 기록을 보니 100원 금일봉을 두번 씩 보낸 아이들도 있었다. 어른들도 금일봉으로 100원을 사용하기가 쉽지 않는데...”라고 말하며 “모바일 결제를 사용하다 보면 어른들도 저도 모르게 돈을 더 많이 쓰는 것 같다. 아이들은 더우기 돈의 소중함을 잘 모르기에 보이지 않는 돈이면 더 허투루 막 쓰는 건 아닌지 싶다.”며 걱정스런 마음을 내비췄다.

7일, 연길시청소년심리상담쎈터 장영도 심리교연원은 “위챗 금일봉과 같은 모바일 결제의 광범위한 사용은 중요한 사회 문화적 현상으로서 청소년들의 경제관념 형성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청소년들은 우선 먼저 빠르게 ‘돈’의 중요성을 알게 되고 경제의식이 트이기 시작한다. 뉴스나 드라마, 부모님과 친구들의 이야기 등을 통해 기성세대보다는 훨씬 더 어려서부터 ‘돈’을 인식하고 ‘돈’을 쓰려고 한다. 또한 과거의 소극적인 소비자역할보다는 요즘 청소년들은 보다 일찍 소비생활의 주체가 되어 자신이 필요한 것과 즐기는 것에 따라 ‘독립’적인 경제생활을 하고 있다. 또 그 결과를 바로바로 모바일로 확인을 할 수 있어 청소년들의 심리특성에도 부합된다.”며 온라인 결제가 청소년 경제관념 형성에 끼치는 긍정적인 작용을 분석했다.

장영도 심리교연원은 “적극적인 영향을 주는 반면 청소년들이 자주 모바일 결제를 사용하다보면 돈의 물질적인 측면에 집착하여 왜곡된 경제가치관이 형성될 수 있고 돈의 가치를 깨닳기 어려울 수 있다. 금일봉빼앗기 등을 오래 하다보면 요행심리나 서로 비교하는 건강하지 못한 심리가 형성되여 청소년들의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또한 청소년들은 자제력이 부족하기에 ‘보이지 않는 돈’인 모바일 결제를 사용하다보면 소비금액과 규모가 커질 수 있고 충동구매를 하기도 쉽다.”고 지적했다.

장영도 교연원은 “청소년들의 경제교육에 있어서 가정에서 부모님들의 교육이 가장 효과적이다. 부모가 먼저 가계부를 작성하고 이를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보고 배우면서 본인의 용돈 사용 기록장을 작성하도록 인도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다. 아이가 용돈을 계획적으로 쓴다면 일주일이나 한달을 단위로 용돈을 줘도 되지만 계획성이 없을 경우 꼭 용돈을 통제하여 좋은 경제습관이 형성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변일보 추춘매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훈춘시, 고도의 태세로 폭력배 악세력 범죄 전면 타격 관련 범죄조직 6개 타격 126명 범죄혐의자 검거 폭력배, 악세력 제거 전문투쟁이 시작된 뒤 훈춘시에서는 3년간 목표 임무에 정조준해 조직적 지도와 해당 조치를 강화하여 전문투쟁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룩했다. 훈춘시는 2019년 전 성 폭력배, 악세력 제거...
  • 2021-02-01
  • 1월 27일, 길림성공안청에 따르면 연길시공안국에서는 32가지 가짜 국제 유명브랜드의 복장과 신발, 모자, 악세사리를 만 2,523건 차압했는데 사건 련루가치는 초보적인 계산으로 3,700여만원에 달한다. 2개 범죄무리의 범죄용의자 9명을 전부 나포하고 판매, 저장, 중계운송 소굴 13곳을 짓부셨다. 지난해 6월, 연길 경찰...
  • 2021-02-01
  • 일전 연길시공안국은 세밀한 조사를 거쳐 채팅 프로그램으로 성매매를 조직한 범죄조직을 소탕하고 위법범죄용의자 16명을 검거했으며 불법소득 12만원을 추징하고 사건 관련 휴대폰 22대를 압수했다. .    성매매는 사회기풍을 어지럽히고 사람들의 정상적인 생활을 교란하며 도시 전체의 문명 수준을 떨어뜨린...
  • 2021-01-25
  • 일전, 돈화림구 기층법원에서는 한차례 고의상해사건을 심리하고 피고인 혁모를 고의상해죄로 유기징역 1년 집행유예 1년에 선고했다.   2020년 8월의 어느날, 피고인 혁모는 친구와 함께 술을 마셨는데 친구는 혁모가 과음한 것을 보고 혁모 안해한테 전화를 걸었다. 안해는 현장에 도착한 후 과음한 남편을 보고 너...
  • 2021-01-07
  • 길림성연길시인민정부 홈페이지에서는 지난달 30일 연길시시장감독관리국은 식품안전감독 임의검사 정보(2020년 제8기)를 공시했다.    공시에서는 이번 임의검사에서 총 383가지 샘플을 검사한 결과 합격 샘플 379가지, 불합격 샘플이 4가지이며, 불합격 샘플은 식용 농산품 4가지가 포함되였다고 밝혔다. ...
  • 2021-01-06
  • 최근, 화룡시공안국에서는 출국 로무를 빙자한 사기사건을 해명하고 범죄용의자 한명을 검거하였다. 사건관련금액은 3만 600원에 달했다.   7월 1일 화룡시공안국 민혜파출소에서는 시민 왕모로부터 제보를 받았다. 왕모에 따르면 외국에 나가 일하고 싶지만 연줄을 찾지 못하던 차에 온라인에서 류모를 알게 되였다고...
  • 2021-01-04
  • 혈주 마시는 도원결의 흉내 내던 두 남성, 피가 멎지 않아 결국 경찰에 도움요청해 최근, 왕청현 천교령에서 두 남성이 혈주(血酒)를 마시고 의형제를 맺으려다 상처가 너무 크게 난 탓에 경찰에 도움을 청한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12월 25일 저녁, 천교령삼림공안국 청송파출소는 한 남성으로부터 친구...
  • 2020-12-31
  • 얼마전 저녁 늦게 수업 마치고 귀가 중이던 녀학생이 길 잃어 새벽까지 거리에서 헤매다 택시기사와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     지난 27일 새벽 2시 30분쯤, 택시기사 왕씨는 택시를 몰고 집으로 가던 중 연길열발전소 인근 길가에서 17~18세로 보이는 한 소녀가 혼자 걷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 2020-12-31
  • 12월 29일 오후 3시경, 연길시 연하로 주수리국 서쪽 약 50메터 되는 곳에서 서-동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 한대가 자연발화되였다.   연길시소방구조대대 공원로 소방구조소에서는 화재신고를 접수한 후 즉시 소방대원 6명을 현장으로 파견했다. 현장에서 소방대원은 차량에 갇힌 사람이 없고 부상인원이 없는 것을 확...
  • 2020-12-29
  • 무자격 운송이 적발되자 단속 집법일군을 차에 매달고 도주한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연길시법원은 24일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강씨에게 징역 2년 3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 7월 30일, 연길시 기차역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에 집법일군을 매달고 건공가 좌안...
  • 2020-12-29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