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여자'라는 이유로 '막말' 듣고 사랑하는 남자와 헤어진 여성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2월11일 09시39분    조회:305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딩고 스토리 / dingo story'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제발 정상적인 한국인을 만나라"

 

  •  

남자친구 부모님이 조선족이라는 이유로 반대해 이별할 수밖에 없었던 여자의 가슴 아픈 사연이 마음을 먹먹하게 한다.

 

지난 9일 '딩고 스토리' 유튜브 채널에는 '조선족 여자의 이별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이별택시'는 작사가 김이나가 운전대를 잡고 이별한 사람들을 손님으로 태워 긴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이별택시'에 오른 손님은 한국에 온 지 4~5년 된 김진 씨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딩고 스토리 / dingo story'

 

김진 씨는 한국에 온 후 자존감이 굉장히 낮은 상태에서 전 남자친구와 만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주변 사람들로부터 "너 짱개냐?", "짱개 수발 들어주는 개냐?"라는 등 모욕적인 말들로 자존감이 낮아진 김진 씨에게 다가온 건 전 남자친구였다.

 

사람에 대한 불신이 컸던 김진 씨를 6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한결같이 기다려준 남자친구의 모습에 결국 김진 씨는 마음의 문을 열게 됐다.

 

남자친구는 김진 씨에게 항상 한결같이 다정한 모습으로 옆에서 큰 힘이 돼 줬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딩고 스토리 / dingo story'

 

그러던 어느 날 김진 씨는 우연히 남자친구의 부모님과 마주치게 되고, 이후 남자친구의 부모님은 김진 씨에게 많은 관심을 보였다.

 

처음에는 두 사람 합의하에 김진 씨가 조선족이라는 사실을 숨겼으나 남자친구가 장시간 해외출장을 가게 되면서 부모님에게 '조선족'이라는 사실을 털어놓기로 결정했다.

 

'설마 조선족이라는 이유로 헤어지라 할까'라는 김진 씨의 불안한 생각은 안타깝게도 적중하고 말았다.

 

김진 씨가 '조선족'이라는 사실을 털어놓은 날 남자친구는 부모님과 격한 감정싸움을 하고 말았다. 

 

그리고 남자친구 부모님은 김진 씨와 헤어질 것을 요구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딩고 스토리 / dingo story'

 

당시에는 남자친구가 심각하게 말하지 않아 그러려니 넘겼던 김진 씨는 어느 날부터 함께 있을 때 부모님 전화를 피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쎄한 느낌이 들었다.

 

이후 남자친구와 일주일 간 연락을 하지 않게 됐고, 일주일 만에 영상통화를 하게 된 날 김진 씨는 남자친구의 얼굴을 보자마자 울음을 터뜨렸다.

 

우는 김진 씨를 보고 이윽고 남자친구도 눈물을 쏟아내면서 "지금까지 힘들었다"며 그동안 혼자 끙끙 앓아왔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남자친구는 부모님을 설득하려고 애썼지만 그의 부모님으로부터 돌아오는 대답은 "제발 정상적인 한국인을 만나라"라는 것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딩고 스토리 / dingo story'

 

이 말에 충격을 받은 김진 씨는 한 달 정도 생각의 시간을 갖다가 결국 이별을 고했다.

 

김진 씨는  "내가 자존심을 높일 수 있는 모든 이유가 이 사람이었고, 지금 나한테 있어서 한국은 그 사람이었다"며 모든 게 무너진 거 같았던 당시의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김이나는 김진 씨에게 "'나는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구나'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자존감을 높이라고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해당 영상 아래에는 수많은 누리꾼들이 사연의 주인공 김진 씨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딩고 스토리 / dingo story'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운 좋으면 방문취업, 나쁘면 기술교육” 중국동포 6주 기술교육 폐지해야 중국동포의 방문취업 비자와 관련한 법무부 제도는 불과 몇 년 사이에 수많은 수정을 거치며 바뀌었다. 출입국당국은 지난 2007년 3월부터 중국동포를 대상으로 방문취업제를 시행했고, 2010년 4월부터는 한국어시험에 합격하고도 입국...
  • 2013-10-21
  • 소금을 암거래한 피고가 비법경영죄로 유기형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해 11월 중순, 훈춘시 사람인 피고 리모는 외지로부터 27500원의 가격에 소금 30톤을 사들였습니다. 훈춘시 인민법원 형사재판정 대리재판원 요위입니다. "피고는 훈춘시 염무관리국 운수관리원이였습니다. 한 경영업주가 싼 값으로 소금을 구해달라...
  • 2013-10-21
  • 지난 10일, 필자는 도문-석현뻐스를 타고 달라자에 다녀왔다. 도문- 석현선로뻐스는 도문-안산- 달라자-향양-수남 –송림-동흥 -석현 순으로 표값이 4원이다. 그런데 도문-달라자간의 뻐스값이 정말 한심했다. 필자가 도문시발점에서 뻐스를 타고 달라자에서 내리려고 하니 값이 3원이란다. 하여 너무나도 어처구니 없...
  • 2013-10-21
  • 장학금 전달식 현장./중앙민족대 조문학부 기자단   (흑룡강신문=하얼빈) 중앙민족대학교 조문학부 '민족교육발전기금회'의 장학금, 조학금 전달식이 지난 12일 오후 중앙민족대학교에서 있었다. 커시안의료기기유한회사 이사장 겸 민족교육발전기금회 고문 박걸,민족교육발전기금회 이사장 김의진,중앙민족대학...
  • 2013-10-21
  • 11일 오전 길림성 훈춘세관련합검사일군들은 세관에 신고하지 않은 동북호랑이가죽으로 보이는 한장의 동물가죽을 사출해내였는데 국가림업국야생동물식물원검사측정쎈터의 감정을 거쳐 이는 완정한 호랑이가죽으로 판명되였다. 이날 오전 훈춘권하통상구입경차량검사장에서 경외로부터 해산물을 운수하는 한대의 화물차가...
  • 2013-10-21
  • ㅡ장춘시조선족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 20주년경축대회 장춘서 성황리에    대회장 전경. 《당신들의 몸은 비록 늙으셨지만 당신들의 심정은 그토록 소탈하시고 시야는 그토록 넓으시며 사유는 그토록 민첩하시고 사상은 그토록 활약적이십니다. 당신들은 20년동안 차세대들을 위해 사심없이 기여하고 배려해주셨습...
  • 2013-10-21
  • H-2비자 소지자만도 30만명, 거기에 F-4 까지.. 중국조선족은 한국의 가장 큰 부동산 세입시장 소비군체라 할수있다. 체류기한 만료, 혹은 일자리바꿈 등 사정으로 세집을 물리거나 교체사정을 겪으면서 조선족들이 무가내로 이래저래 세주한테 불공평대우 지어는 피해를 받는 사안들이 빈발하고있다. 한국부동산 계약은 내...
  • 2013-10-21
  •     록화건설을 한층 규범화하고저 지난 9월부터 시작해 연길시에서는 가로수전지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현재까지 이미 가로수의 전지사업이 90% 완수한 상황, 연길시 삼꽃거리, 태평거리, 장백산로 등 차량 통과량이 많은 도로의 전지사업도 이미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이밖에 올해 도로 량켠에 심은 ...
  • 2013-10-18
  • 피아노반주에 맞춰 오카리나를 연주하는 지체장애인 협회 리춘자회장 (왼쪽)과 렴호부회장 (가운데)   오카리나연주법을 학원들에게 전수하는 리력부관장   무장애록색통로 설치   연변군중예술관에서 지체장애인 오카리나 강습반을 꾸려 사회적 약자들에게 동등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있습니다. 연변 지...
  • 2013-10-18
  •   연변‘황색 및 비법출판물 숙청(扫黄打非)’사업지도소조판공실은 10월 17일, 연변주신문출판국에서 아동출판물시장을 정리정돈할데 관한 회의를 조직하고 관련부문에 통지를 하달했다. 통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출판사업의 중요 의의를 참답에 리해해야 한다. 어린이들은 조국의 미래이고 민족의 희...
  • 2013-10-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