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연길시인민법원에서는 택시운전수 리모의 마약 운반 사건을 공개 심리하고 징역 7년 3개월, 벌금 2만원을 선고했다.
지난해 4월 , 택시운전수 리모는 마약을 운반하면 1200원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솔깃해 마약 운반에 나섰다. 리모는 먼저 마약 운반을 부탁한 고모로부터 600원을 받고 다른 도시에서 마약을 운반해 와 연길시의 손모에게 건네주려고 했다. 마약을 무사히 운반한 대가로 손모한테서 나머지 600원을 챙기려는 찰나 잠복해있던 경찰에게 덜미를 잡혔다. 리모의 택시에서 수색해낸 마약은 총 19.7그람이였다.
이 사건을 맡은 연길시인민법원 담당 법관은 “근년래 공항을 비롯한 각 역에서의 안전검사가 날로 엄격해져 범죄자들이 택시를 리용하는 등 기타 교묘한 마약 운반 수법을 택하고 있지만 그 어떤 범죄 행위도 촘촘한 법망을 벗어 날 수 없다. 눈 앞의 리익에 눈이 멀어 잘못된 선택을 한다면 끝내는 법의 처벌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연변일보 김향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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