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요즘 우리 아이들의 이름, 어떻게 지을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4월20일 00시00분    조회:102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야기대회 수상학생 명단으로부터 본 우리 아이들의 이름자 변화

4월 17일, 길림신문교육 위챗공식계정(吉林朝鲜文报教育) 과 길림신문 위챗공식계정(朝文今日)에서는 선후하여 15일에 연길에서 개최된 제1회 모닝글로리컵 우리말 이야기 예선 경연의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은 유치원조와 소학교 저급, 중급 학년조의 남, 녀 학생들 도합 113명이였는데 나이가 네댓살로부터 12살좌우까지였다. 수상학생의 이름을 훑어보노라니 새시대(00후, 10후) 어린 아이들의 이름이 어른들 특히 60후, 70후, 80후, 90후에 비해 아주 큰 변화가 있음을 발견했다.

물론 부모 한측이 타민족이여서 그 민족의 습관으로 작명했을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그 외 명단이 순수 우리 말로, 그것도 이름만 표기되여있고 성별은 표기되여있지 않은터라 성별과 한자어를 고려하지 않은 전제하에서 순수 조선어로 된 수상학생 명단으로부터 통계해보았다.

기자의 기억에는 내 또래(70후, 80후)까지만 해도 우리 민족 남자들 이름자에는 걸, 군, 광, 남, 성, 일, 준, 철, 호,......등 글자가 유별히도 많았고 녀자들 이름자에는 란, 미, 옥, 애, 자, 정, 화.......등 글자가 많았다.

113명 명단중 이름에 ‘지’자가 들어간 어린이가 19명(16.8%)이나 되였다. 물론 여러 가지 ‘지(智, 志, 知...... 등)’자가 있을수 있고 남, 녀 학생 이름에 모두 들어갈 수도 있겠지만 이는 절대 압도적이였다. 그 뒤를 이어 ‘은’자가 17명, ‘연’자와 ‘예’자가 각각 12명, ‘영’자가 11명, ‘현’자가 10명, ‘서’자와 ‘정’자가 9명, ‘혜’자가 7명, ‘우’자가 6명, ‘성’자와 ‘진’자가 5명씩 있었다.

이름을 자음별로 통계해본 결과 발음이 유연한 ‘ㅇ’, ‘ㅈ’, ‘ㅎ’이 들어간 이름이 각각 83개, 38개, 32개로 비교적 많았으며 ‘ㄴ’, ‘ㅂ’, ‘ㅊ’, ‘ㅌ’이 각각 3번으로 비교적 적었으며 발음이 탁한 ‘ㅊ’, ‘ㅍ’이 들어간 이름은 아예 한명도 없었다.

동명이인이 29명이나 있었는데 아이들의 작명에서 거창한 뜻을 부여한 이름보다는 한국드라마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유연하고 부르기 편한 이름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그중 ‘예은’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가 4명이였고 ‘지연’, ‘지은’, ‘지혜’가 각각3명씩이였으며 ‘서영’, ‘서현’, ‘성민’, ‘수아’, ‘은지’, ‘예진’, ‘정’, ‘지언’이 각각 2명씩이였다. 그외 수상자중 대부분이 두글자로 된 이름이였는바 한글자로 된 이름을 가진 학생은 2명에 불과했다.

명단에는 개성이 넘치는, 재미나는 이름을 가진 아이가 2명 있었는데 그들은 성씨까지 포함하여 이름이 네글자였다. 그중 장춘시관성구조선족소학교 3학년의 안전미혜는 성씨가 복성이 아니고 아버지 성씨 뒤에 어머니 성씨를 달고 그 뒤에 두글자 이름을 붙여 지은 것으로 밝혀졌다. 장춘시 록원구조선족소학교 유치원의 고약금탕이란 아이가 유난히도 눈길을 끌었는데 기자가 알아본데 따르면 아이는 성씨가 고(顾)씨이고 사자성어 ‘고약금탕(固若金汤) ’에서 힌트를 받아서 고약금탕(顾若金汤)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당신이 만약 갓난 아이를 가진 부모, 혹은 조부모라면 당신의 아이 이름을 어떻게 지을 것인가?

길림신문 유경봉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텔레마케팅으로 로투구진에 거주하는 로인에게 지속적으로 가짜상품을 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로모씨가 경찰의 추적에 끝내 덜미를 잡혔다.   지난 6월 19일 로투구진의 로인 신모씨는 자신이 텔레마케팅으로 사기를 당했다며 로투구진 파출소에 신고, 그 과정을 설명하였다.   신모씨에 따르면 올해 3월 북경의 ...
  • 2018-08-14
  •     많은 가정에서 비상약품으로 가지고 있는 비타민C 은교편은 감기나 인후가 아플때 흔히 사용하고 있는 중약이다. 해열, 해독에 능하고 감기병독을 막으며 감기증상을 완화하는 작용을 하는 약이나 홍콩위생부문에서는 이 약품 판매를 금지하였다. 그 리유는 약품에 함유된 여러가지...
  • 2018-08-14
  • 즐겁게 담소하는 조선족로인들 한국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로인들은 매일과 같이 장안공원에 모여 즐겨운 하루를 만들어 가고있다. 이 로인들은 빠르기는 10년전, 늦게는 지난해 자식들의 성화에 못이겨 한국에 나왔다는 장기체류자들로서 절대다수가 7, 80대의 할머니들이다. 연변과 심양, ...
  • 2018-08-14
  • 돈 벌 수 없는 불법 근로자 신분… 브로커 통해 현장 일자리 얻어 지난 8일 오전 5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한 건설현장에 승합차 3대가 도착했다. 차 문이 열리고 20~30대 중국인 일용직 근로자 20명이 쏟아져 나왔다. 맨 마지막으로 이들을 뽑은 인력 브로커가 차에서 내렸다. 그도 중국인이다. 한국인 현장 소...
  • 2018-08-14
  •    10일, 주 및 연길시 공안국은 ‘절도강도사기’범죄 전문타격 행동 소식공개회를 가지고 2016년 4월부터 진행된 ‘절도강도사기’범죄 전문타격 행동 성과를 통보하였다. 2016년 4월 1일부터 올 7월말까지 전 주 각급 공안기관에서는 력량을 집중하고 자원을 정합하며 방법을 혁신하는 등...
  • 2018-08-13
  • 2010년 우리 나라에서는“3개 구멍(三孔)”식 멀티콘센트가 화재위험이 높다고 판정되여 생산, 판매, 사용이 정지 되였지만 아직도 많은 곳에서 이런 멀티콘센트가 버젓이 판매되고 있어 시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3개 구멍(三孔)”식 멀티콘센트는 왜 금지 되였을까?  &n...
  • 2018-08-13
  • 8월 6일, 왕청경찰은 한차례 위조 지페 사건을 해명하고 범죄용의자를 검거하고 액면가치가 3만여원에 달하는 위조 지페를 색출해냈다.   한 녀성 대량 위조지페를 소지!   작년 2월, 왕청현공안국 경제범죄수사대대에서는 왕청현에 "양굉"이라고 자칭하는 한 녀성이 대량의 위조 지페를 소지하고 있다는 단서를...
  • 2018-08-11
  • 일전, 한 운전자가 가짜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고속도로에 올랐다가 민경들에게 적발되였다. 놀랍게도 해당 운전자가 소지한 것은 연변주 모 시의 시장 면허증을 위조한 가짜 면허증이 였다. 당일, 길림고속도로 공안 연길분국 민경들은 룡정시 출구에서 차량을 검사하던 중 한 차량 운전자가 제출한 면허증 글자가 정상적...
  • 2018-08-11
  •     9일, 두만강변경어정(渔政)관리소와 주, 시 수리국에서는 전한단계에 차압한 72건의 불법어구들을 집중 소각했다. 이번 활동은 중국어정 ‘빛나는 검’행동의 일환이다. 길림성 변경수역(두만강류역) 어정 교차 집법 행동에서 두만강류역의 여러 어정집법기구에서는 257회의 전문 집법행동을 전개...
  • 2018-08-10
  • 규정을 위반하고 수익을 승낙하는가를 분별해야 한다. 불법모금의 사례에서‘위탁재테크’회사가 투자자와‘자산담보대출계약’등 계약을 체결하고 년간 20~40%, 지어 더 높은 수익을 보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위탁재테크’회사에서 투자자에게 수익을 지불하는가 하지 않는가와 관계없...
  • 2018-08-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