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재일조선족 변소화,한국사회서 감동 전해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4월24일 10시42분    조회:139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4월 21일,한국 서울지하철에서 지하철홈에 떨어진 아이와 어머니를 구한 재일본조선족 변소화씨가 한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일본에서 아끼라사진관을 경영하고 있는 변소화씨는 출장으로 한국에 갔다. 서울지하철 4호선을 타고 수유역에서 오이도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충무로역까지 갔을때였다. 시간은 11시쯤... 갑자기 차문 한쪽으로 사람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귀에 이어폰을 끼고 있던차라 소리는 못 들었는데 무슨 일이 났다는 감각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이어폰을 치웠다.

  가까이 가 보니 한 여자가 몸이 반쯤 열차와 홈 사이에 끼워서 들어가지도 나오지도 못하고 있었고 한 아저씨가 안깐힘을 쓰면서 도와주고 있었다. 변소화씨가 도우려고 가까이 다가가니 애기가 아래 빠졌다고 한다.

  급기야 허리를 굽히고 봤더니 아니나 다를가 서너살쯤 되는 남자애가 아래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고 있었다.

  변소화씨는 급히 가방을 버리고 바닥에 엎드렸다.

  다행히 손이 애기손을 잡을수 있었다.

  조금씩 끌어당겨 올리는데 머리가 걸려서 쉽에 나오지 않았다. 안깐힘을 써서 겨우 애기를 끌어올렸다.

  옆에서 박수소리가 터졌다.

  변소화씨가 일어나보니 애기 엄마가 아직도 열차와 홈 사이에 끼워있었다.애기엄마를 겨우 빼주었다.

  애기엄마는 넋을 잃은채 고맙다는 말도 못하고 애기를 챙기고 떠났다.

  변소화씨는 그 당시 전철이 떠날가봐 두려웠다고 한다.그러나 아이의 목숨을 구해줄 수 있어 참 기쁘다고 한다.

  /김권철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장편실화련재]   “페스카마”호 사건   김혁         프롤로그:     근년 들어 배가 화두다.만경창파를 누벼야할 배가 어쩌구려 사람들의 눈물 속에 스미고,가슴패기를 짓누르고 있다.요즘처럼 배가 사람들에게 회자된 적은 없는 것 같다.    &n...
  • 2018-07-25
  • 6월 27일, 우리 성에서 교통안전 대정돈 활동을 개시한 이래 우리 주는 7월 1일부터 전 주 교통안전 대정돈 활동을 전개했다.   대정돈 활동을 전개한 20여일 동안 우리 주는 도합 4만 9000여건의 여러가지 교통위법행위를 사출했다. 그중 음주운전, 만취운전, 무면허운전, 과속운전 등 중점위법행위가 9217건이다. 월...
  • 2018-07-25
  • 23일, 안도현인민법원은 불법으로 림지를 개간한 형사 부대 민사 공익소송 사건을 공개 심리했다. 이번 사건은 1명의 재판장, 2명의 재판원, 4명의 인민배심원으로 구성된 7인 합의정에서 심리했다. 안도현인민검찰원 해당 책임자가 공익소송기소인 자격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2007년 8월부터 2008년 4월 사이 피고...
  • 2018-07-25
  • 제주동부경찰서는 불법취업을 목적으로 입국한 중국인을 상대로 현금을 뺏은 같은 국적의 A씨(33) 등 3명을 붙잡았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9일 오후 11시40분께 제주항 제주국제여객선터미널 입구 해녀탈의실 인근에서 중국인 피해자 B씨(42)로부터 3만2500위안(한화 약 540만원)을 갈취한...
  • 2018-07-24
  • 연변환경감찰부문에서 환경불법행위를 강력 처벌하고 있다.   주환경보호국에서 23일 전한 데 따르면 2016년부터 지금까지 총 274부에 달하는 환경불법사건 행정처벌결정서를 발부했고 그 처벌총액이 1986.05만원에 달했다. 그중 련속처벌 사건은 8건, 일수에 따르면 처벌 금액은 692.88만원에 달했다. 또 25건의 생산...
  • 2018-07-24
  • 밑바닥 조선족? 옛날얘기   사업,부동산 투자 성공으로 중산층 진입 마세라티 모는 사업가도   7월 첫째 주 토요일, 서울 강남 한 웨딩홀에서 조선족 K씨의 아들이 결혼식을 했다. 순백색의 생화로 장식된 홀, 테이블마다 잘 세팅된 식기들, 정갈하고 다앙한 뷔페식 요리 등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을 많이 쓴 듯한...
  • 2018-07-20
  • 죽음의 방주 - '페스카마'호   김혁     요즘들어 배가 화두다. 만경창파를 누벼야할 배가 어쩌구려 사람들의 눈물 속에 스미고, 가슴패기를 짓누르고 있다. 요즘처럼 배가 사람들에게 회자된적은&nbs...
  • 2018-07-20
  •    리춘승  조봉현호사에게 편지 보내와     올 8월이면 1996년에 발생한 페스카마호사건이 옹근 20년 세월을 주름잡게 된다. 이 20년동안 한국의 천안, 대전, 광주, 부산 네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해온 전재천 등 6명의 심경은 어떨가? 일전 한국 천안교도소에서 수감생활중인 리춘승씨가 조봉...
  • 2018-07-20
  • 조봉변호사"페스카마호 비극의 교훈 잊지 말아야" 본사소식 1996년에 터진 페스카마호사건이 벌써 20년 세월을 주름잡고있다. 당시 전재천 등 6명의 변호인으로 나섰던 조봉변호사는 지난 9월 3일 한국에 나가 8일까지 천안, 대전, 광주, 부산 네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고있는 전재천, 최일규, 리춘승, 박군남, 최...
  • 2018-07-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