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법으로 알아보는 황혼재혼 뒤 유산 상속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6월6일 14시16분    조회:238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각 현, 시 법률원조중심서 무료 법률자문 봉사 제공
 


얼마 전, 돈화시의 김로인은 본사 ‘백성열선’에 전화를 걸어와 재혼 후 유산상속에 관하여 문의했다. “오래동안 나를 돌봐준 로친이랑 재혼하려고 하는데 주위에서 내가 죽으면 내 딸이 유산을 못 가진다고 하는데 맞습니까? 다들 미리 유언을 작성하라고 권유하여 유언도 작성하였는데 유언을 공증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여든이 넘은 김로인은 딸과 반려자 모두가 만족하는 재혼을 하고 싶지만 법을 잘 모르니 어려운 문제점이 많다며 이것저것 문의했다.
 
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김로인처럼 황혼재혼을 원하는 로인들이 점점 늘고 있다. 쓸쓸한 외토리 생활보다는 서로가 말동무 되며 즐거운 만년을 보낼 수 있는 황혼재혼이 마땅히 축복을 받아야 하다. 하지만 현실은 ‘늘그막에 무슨 사랑이 있다고. 결국에는 돈을 탐내는 것이 아닌가?’하는 등 아니꼬운 시선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황혼재혼이기 때문에 로인들은 ‘여생의 벗’을 선택함에 있어서 더욱 신중해야 하고 자녀와 로인들이 지혜롭게 협상하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일, 룡정시사법국 법률원조중심을 찾아 황혼재혼에서 가장 관심갖는 몇가지 법률적 문제에 관하여 수부홍 변호사의 해석을 들어봤다.
 
▶황혼재혼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유산상속 문제이다. 그렇다면 재혼 후 로인이 사망하면 유산은 어떻게 분할될가?
변호사: 결혼등록을 한 합법적인 재혼 부부중 한명이 사망하였을 경우 만약 미리 유언을 작성하였으면 작성한 유언에 따라 유산을 분할한다. 만약 사망 전에 유언을 작성하지 않았으면 제1상속인인 배우자와 자녀들이 동등하게 유산을 상속받는다. 례를 들면 사망한 로인의 자녀가 2명이면 로인이 사망한 후 배우자와 사망한 로인의 자녀 2명이 각각 3분의 1씩 로인의 유산을 상속받는다.
 
▶‘새 어머니(아버지)’의 자녀들이 계부모의 유산을 상속받을 수 있을가?
 
변호사: ‘새 어머니, 새 아버지’의 자녀들이 유산을 상속받을수 있는지 여부는 부모님 생전에 그들 사이에 부양관계가 형성되였는가에 달려 있다. 재혼 후 만약 이붓자식이 계부모로부터 경제적으로 부양받았거나 생활에서 부양, 교육을 받았으면 이는 부양관계가 형성되였으므로 이붓자식은 계부모의 유산을 상속받을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재혼 후 자식들이 모두 독립하여 경제적으로나 생활에서나 계부모의 부양, 교육을 받지 않았으면 실제적인 부양관계가 성립되지 않으므로 유산을 상속받을 수 없다. 다시말해 부모의 황혼재혼으로 ‘뜻밖에’ 생긴 ‘형제’들이 부모님 재혼 당시 이미 독립하였고 단지 명절에만 부모님을 찾아 뵙는 관계라면 부양관계가 형성되지 않기에 유산을 상속받을 수 없다.
 
▶로인이 사망한 후 함께 생활하지도 않은 ‘새 어머니(아버지)’에 대한 부양 의무가 있나요?
 
변호사: 계부모에 대한 부양 의무가 있는지 없는지도 계부모와 이붓자녀 사이에 부양관계가 형성되였는지에 달렸다. 로인들이 재혼할 당시 자녀들이 이미 성인이 되여 독립하였으면 이붓자녀들은 ‘새 어머니(아버지)’에 대한 부양 의무가 없다.
 
▶어떻게 하면 법률적 효력이 있는 유언을 작성할 수 있나요? 유언은 꼭 공증하여야만 법적 효력이 있나요?
 
변호사: 유언의 류형에는 대필유언, 자필유언, 구두유언, 록음유언, 공증유언 5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중 해당 부문의 공증을 거친 공증유언은 가장 정확하고 분쟁이 적은 유언의 방식이다.
 
유언을 작성하는 5가지 방법중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바로 자필유언인데 로인들이 법률적 상식이 부족한 관계로 규범화되지 않은 자필유언을 작성하여 사후에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규범화되고 법률적 효력을 지닌 자필유언은 아래와 같은 5가지 요구를 만족하여야 한다.
 
1.반드시 유언 작성자의 친필 글씨여야 한다. 2. 반드시 유언 작성자의 진실한 뜻이여야 하고 위협, 협박하에 작성한 것은 무효이다. 3. 반드시 유언 작성자의 친필 서명이 있어야 한다. 4. 반드시 년, 월, 일 형식으로 작성기일을 밝혀야 한다. 5. 유언 작성자는 처리하는 재산에 대해 처분권이 있어야 한다. 또한 자필유언을 작성시 사후에 이를 증명해줄 수 있는 2명 이상의 증인을 동반하여 자필유언에 똑같이 서명하고 손도장을 찍는 것이 바람직하다. 증인은 사회구역 사업일군, 주민위원회 사업일군 등 위신이 있는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수부홍 변호사는 “각 현, 시 사법국 법률원조중심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법률자문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수요가 있는 시민들은 이를 적극 활용하여 법률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연변일보 추춘매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수두 다발기에 들어섬에 따라 17일 연길시질병예방통제중심에서는 시민들이 수두 예방에 주의를 돌릴 것을 요청했다. 수두는 가을,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전염병으로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된다. 전형적으로 전신 피진과 가려움증을 동반하는데 발진에서 구진과 수포진으로 급속히 발전하여 결...
  • 2018-10-22
  • (상주=연합뉴스) 이덕기 한무선 기자 = 19일 오전 5시 25분께 경북 상주시 병성동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상주IC 부근에서 1t 화물차가 앞서가던 12.5t 화물차를 추돌했다.     중부내륙고속도 화물차 추돌 사고   이 사고로 1t 화물차에 타고 있던 A(44)씨와 B(48)씨 등 조선족 일용직 근로자 2명이 ...
  • 2018-10-20
  • 내연녀인 중국동포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형사5부는 오늘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44살 박모씨에게 "사소한 이유로 살인을 저질렀고 범행 흔적도 없애려 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1심과 같은 징역 12년을 선고했씁니다.    박씨는...
  • 2018-10-19
  • 오늘 새벽 2시 40분쯤 서울 구로구의 2층짜리 다가구 주택 1층 원룸에서 불이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사고로 방 안에 있던 중국 동포 60살 이 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주민 17명이 대피했습니다. 또 원룸 내부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3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 2018-10-19
  • 연길서역 부근에서 사고 당한 할머니, 요즘 상황이 기막히게 됐습니다! 한달전 연길서역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할머니를 기억하십니까? 지금 이 할머니의 상황이 정말 안타깝게 되였다고 합니다. 9월 9일, 연길서역 부근 도로에서 한 할머니가 교통사고로 허벅지를 다쳐 도로바닥에 주저앉아 고통을 호소하는 동영상이...
  • 2018-10-18
  • 16일, 연변주당위 선전부, 연변주공안국, 왕청현공안국 “5.27”공안부 감독전문사건 련합소식공개회가 왕청현공안국에서 소집되였다. 소식공개회에서는 연변주공안국과 왕청현공안국에서 공동으로 노력하여 해명한 “5.27” 특대 다국 총기 및 탄약 밀수 판매 중점 사건을 통보했다. 지난 4월 연변주...
  • 2018-10-17
  •   "도시향진 개체공상호와 림시 취업인원은 사후 보충 납부하는 방식으로 납부 년한을 증가해서는 안된다"는 인력자원 및 사회보장부문에서 발부한 [2016]132호 문건규정에 따라 2018년 1월부터 길림성 인력자원 및 사회보장청은 개인 신분으로 기본양로보험금을 납부하는 방법을 통일적으로 규범화했다. 구체적인 내...
  • 2018-10-17
  • 소식공개회 현장 ‘가짜 및 도용 번호판과 가짜 운전면허증, 차량운행증 등 차량관련 전문단속행동’ 소식공개회가 10월 17일 연변주공안국에서 소집되였다. 소식공개회에 따르면 가짜번호판, 도용번호판, 가짜 운전면허증, 가짜 차량운행증 등 차량관련 불법행위의 증가현상을 유효적으로 방지하여 량호한 공공...
  • 2018-10-17
  • 아내의 이혼 요구에 화가 나 초등학생 아들을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중국동포 심모씨(37)를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구로구 온수동 소재의 한 주택에서 9살 아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 2018-10-16
  • 경찰이 압수한 가짜 해외 명품 물품들. /제공=강북경찰서 가짜 해외 명품을 진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해 수억원을 챙긴 조선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12일 이 같은 혐의(상표권 위반, 사기, 공무서 위조 등)로 조선족 리모씨(34)를 구속하고 배모씨(2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
  • 2018-10-14
‹처음  이전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