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길] 1년 동안 100여차례 거짓말로 도합 45여만원 사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6월14일 08시51분    조회:181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빌린’ 돈 갖고 사치하게 생활 붙잡힌 당시 수중에 몇백원뿐

근일, 연길시공안국은 1년 동안 100여차례의 거짓말로 도합 45여만원의 돈을 ‘빌린’ 박모를 붙잡혔다.
 
피해자 장모에 따르면 장모는 지난해 상해의 모 술집에서 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박모를 알게 되였고 두 사람은 서로 위챗을 추가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장모는 여러 도시를 옮겨다니며 사업을 하고 박모는 연길로 돌아왔기에 그 후로 두 사람은 만나지는 못하고 위챗으로 대화를 나누며 친구로 지냈다. 그러던중 박모는 온갖 리유를 대면서 장모로부터 2000원, 4000원씩 돈을 빌리기 시작했고 박모가 매번 돈을 빌릴 때마다 장모는 흔쾌히 빌려줬다.
 
박모는 대부분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비가 필요하다는 빌미로 적게는 몇천원씩 많게는 몇만원씩 빌렸고 장모도 번마다 ‘두말없이’ 빌려줬다.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일년 동안 20여차례씩 ‘병원치료’를 받으면서 돈을 빌린 박모는 본인이 더 이상 ‘아플 곳’이 없으니 이번에는 가족들을 내세워 “할머니가 아프다.”, “할머니 장례식 비용이 없다.”는 리유로 돈을 빌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착한’ 장모는 본인이 저축한 돈 20여만원을 모두 박모에게 빌려줬다.
 
박모는 연길에 있는 본인의 집을 지금 팔고 있는중인데 집이 팔리면 인차 돈을 갚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던 어느날, 박모는 집은 팔렸는데 명의 전이 등 수속을 하는데 비용이 든다며 또 돈을 빌렸다. 이번에도 박모의 거짓말에 속은 장모는 신용카드 대출, 인터넷 대출까지 받아 그녀에게 20여만원을 건넸다. 그렇게 1년 동안 박모는 장모로부터 100여차례에 걸쳐 40여만원을 빌렸다.
 
지난 1년 동안 장모는 너무 이상하게 자주 아픈 박모를 의심하여 병원진료 자료의 사진을 찍어 보낼 것을 요구했었지만 그때마다 박모는 온갖 리유로 피해갔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장모는 박모를 만나기 위해 연길까지 직접 찾아와 박모가 입원했다는 병원까지 찾아갔지만 박모는 “갑자기 병원을 옮겼다.”, “몸이 아파서 만나기 불편하다.”는 리유로 만나주지도 않았다고 한다.
 
“석사학위까지 따고 금융증권업종에서 일하고 있다.”고 본인을 소개 한 장모는 현재 매달 6000원의 대출을 갚고 있어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고 갑자기 생긴 빚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을 받아 사직까지 했다고 한다. 더 이상 버틸 수도 참을 수도 없었던 장모는 5월 11일 연길시공안국에 박모를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연길시공안국 북산파출소의 경찰들은 즉시 조사를 진행하고 박모의 활동구역을 확정했으며 5월 25일 연길시에서 박모를 붙잡았다. 박모는 장모로부터 45여만원을 사기 친 범죄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의 심문에서 박모는 아무 리유를 대기만 하면 장모가 너무 쉽게 돈을 빌려주니 ‘재미’를 붙여 돈이 없을 때면 장모를 찾았다고 말했다.
 
연길시공안국 북산파출소 경찰의 소개에 따르면 박모는 그동안 장모에게서 ‘빌린’ 돈으로 매달 만원 이상씩 소비하면서 아주 사치스러운 생활을 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한달 전부터는 장모의 돈으로 술집을 임대하여 경영하고 있었고 붙잡힌 당시에는 수중에 몇백원밖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 박모는 형사구류되였고 장모의 경제손실을 조금이라도 만회하기 위하여 경찰은 적극적으로 박모의 부모와 련계를 취하고 있다.
 
연변일보 추춘매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최근 훈춘시공안국 수사대대 경찰은 휴대폰 위챗계좌의 돈을 빼돌린 사건을 해명하고 범죄용의자 왕씨를 붙잡았다. 한편 이번 사건 관련 금액은 3000여원에 달했다.  6월중순, 수사대대는 휴대폰 위챗계좌내 돈을 절도당했다는 위씨의 신고를 접수하였다. 위씨에 의하면 4월 그가 훈춘시 영안진 중화촌 부근...
  • 2019-07-11
  • 일전, 남자애 4명이 연길에 모여서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었고 급기야 몸싸움으로 이어져 남자애 한명이 골절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폭행자는 법적 제재를 면치 못하게 되였다.   6월 21일, 연길, 왕청, 훈춘 등 지역에 사는 조강(가명), 명양(가명), 춘뢰(가명), 리동(가명) 등 4명의 남자애들은 연길시 진학가 모...
  • 2019-07-11
  • 일자리 소개 문제…말다툼 중 흉기로 세차례 찔러 피의자가 범행 직후 피해자 혈흔을 닦고 나서 생긴 쓰레기를 쓰레기분리수거함에 버리는 모습. (사진=제주서부경찰서 제공)   제주시의 한 주택에서 동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불법체류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서부경찰...
  • 2019-07-10
  • 7월 6일, 연길시 27선 공공뻐스 안에서 한 녀성이 자신의 요구대로 뻐스를 세우지 않았다며 갑자기 핸들을 빼앗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심각한 결과는 초래하지 않았다. 당일 점심 12시 30분경, 27선 공공뻐스 운전수 동씨는 북대종점 역에서 출발 준비를 서둘렀고 차에는 10여명의 승객이 타고 있...
  • 2019-07-10
  • 최근, 룡정시공안국 안민파출소에서는 시민 로녀사가 금팔찌를 분실했는데 도움이 필요하다는 지휘중심의 련락을 받았다. 안민파출소 민경들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조사를 벌였다. 사진출처: 인터넷   민경은 로녀사가 새로 산 6000원짜리 금팔찌를 실수로 잃어버린 사실을 알게 되였다. 로녀사에 따르면 한시간 전...
  • 2019-07-10
  •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전남 영암군에서 한국인 남편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베트남 이주여성 A(30) 씨가 남편과 이혼한 뒤 아이 양육권을 갖고 한국에서 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베트남뉴스통신(VNA)이 9일 서울발로 전했다.  베트남 이주여성인 아내 폭행하는 30대 남편[독자제공=연합뉴스 자료 사진...
  • 2019-07-10
  • 해당 경찰관 2명 "공무집행 방해로 정신적·신체적 손해 입어" "현장 출동 경찰의 고충 대변하기 위해 112만원 상징적 금액 청구"   이른바 '서울 대림동 여경 동영상'의 경찰관 2명이 당시 행패를 부린 남성 2명을 상대로 112만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의 민사소송을 냈다. 지난 5월 논란이 됐던 이 영상...
  • 2019-07-09
  • 7월 2일, 연길시 수안제경 아빠트단지 13층 복도에 악취가 진동해 주민들의 주의를 불러일으켰다.    당일, 아빠트 단지 물업관리 일군은 이웃에서 정체 모를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13층 주민의 반영으로 이웃에 거주하는 로인한테 전화를 걸었지만 받는 사람이 없었다면서 연길시 신흥가두 민왕사회구역을 찾아...
  • 2019-07-09
  • 이주여성 아내 무차별 폭행 남편 영장실질심사 (목포=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베트남인 아내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남편 A(36)씨가 8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19.7.8 iny@yna.co.kr   (목포=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베트남 이주여성인 아내를 무차별 폭...
  • 2019-07-08
  • [헤럴드경제=정세희·김유진 기자]이른바 대림동 여경 사건 출동 경찰관들이 민사소송을 진행한다. 경찰관들은 해당 사건은 시민이 공권력을 무시해 발생한 것으로 ‘대림동 공무집행방해’ 사건으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 신구로지구대 소속 A 경위는...
  • 2019-07-08
‹처음  이전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