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에서 발견된 여성 하반신 사체가 중국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10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동쪽 해안가 산책로에서 여성 하반신 신체 일부가 발견됐다.
산책로를 걷던 한 시민은 “사람 하반신으로 보이는 사체가 해안가에 있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하반신 사체가 착용하고 있던 여성 물품이 중국제인 것에 비춰 중국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육안으로 시신을 살펴본 결과 날카로운 흉기로 절단된 흔적은 없었으며 물에 잠겨 오랜 시간 부패가 진행되면서 사체가 훼손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경 관계자는 “단서를 찾기 위해 인근 해안가를 수색하고 있다”며 “중국해상에서 떠밀려온 사체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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