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F4 비자로 한국에 입국한 재외동포가 총 5만1,95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통계청은 7월 12일 ‘2017 국제인구이동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F4란 3년마다 갱신을 통해 영구 체류가 가능한 재외동포 비자다. 재외동포들은 2004년 개정된 한국 재외동포법에 따라 F4 비자를 가질 수 있다. 만 60세 이상의 동포, OECD 국가 영주권 소지자, 국내외 전문학사 이상의 학위 소지자, D-1, D-5, D-9, E-7 자격으로 국내에 6개월 이상 체류한 사실이 있는 자 등이 F4 비자를 취득할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F4 비자로 한국에 입국한 재외동포는 전년 대비 약 0.9% 늘었다. 2009년 4,942명, 2011년 2만999명, 2013년 2만8,587명, 2015년 4만5,617명, 2017년 5만1,953명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F4 비자로 한국에 입국한 동포 중 중국동포 비율은 약 34.7%다. 지난해 재미동포 입국자 비율은 4.0%였다.
지난해 전체 외국인 입국자 수는 75만8천명이었다. 외국인 입국자의 체류자격별로 분석해 보면 단기(38.6%), 취업(26.7%), 유학(12.8%), 재외동포(11.5%) 순이었다.
출처: 월드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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