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공안국이 5개월간의 정보 연구, 판단과 종합 수사를 거쳐 ‘1.19’ 특대 입실절도 사건의 범죄혐의자 손모모(남, 30세)가 3년 전 안도현 량강진 대흥천촌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혐의자인 것을 확인했다고 지난 6월 29일에 밝혔다.
올해 1월 19일, 안도현 모 려관 업주가 7000여원에 달하는 금은 장신구를 빼앗긴 특대 입실강탈 사건이 발생했다. 안도현공안국은 즉시 사건 전담소조를 내오고 48시간내에 범죄혐의자 손모모를 나포했다.
심사 가운데서 손모모가 2015년 량강진 대흥천촌 상모모 실종사건의 중점 혐의자중의 한명임을 발견한 경찰은 두건의 사건을 병합 수사했다. 주도면밀한 심문방안과 심문을 거쳐 손모모는 범죄사실을 자인했다. 손모모는 상모모에게 앙심을 품고 할아버지의 리발을 빌미로 상모모를 집으로 불러들여 살해한 후 시체를 오토바이에 실어 마을 밖의 숲으로 옮겨 파묻었다고 진술했다.
단서를 잡은 사건 전담조는 엄동설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30여명의 경찰을 파견해 손모모가 말한 지점을 중심으로 10여일 동안 수색했지만 피해자의 시체를 찾지 못했다. 5월, 사건 전담소조는 또 한번 경찰들을 동원해 수색했지만 사건은 제자리를 맴돌았다. 손모모의 자백을 종합분석한 전담소조는 요행을 바라고 시체 매장 지점을 거짓 보고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방안을 재검토한 뒤 손모모의 거처를 중심으로 수색했다.
올 6월 28일, 사건 전담소조는 5개월간의 노력 끝에 손모모 집 부근의 평평하게 메운 움 자리에서 피해자의 시체를 찾아냈다. 철 같은 증거 앞에서 손모모는 2015년 상모모를 살해한 후 집 움에 매장한 범죄사실을 여실히 자백했다.
현재 사건은 일층 심사중에 있다.
연변일보 추춘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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