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재한 중국인 필독...'한국 구치소에서 보내온 편지'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7월19일 10시47분    조회:95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국 구치소에서 보낸 편지



    '펀더우코리아(奋斗在韩国)'라는 재한 중국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국에 있는 동포들 꼭 보세요, 한국 구치소에서 보내온 편지'라는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글을 올린 사람은 '난 여태껏 한번도 글을 써본적이 없지만, 이 글을 쓰게 된 이유가 다른 사람의 부탁을 받은 것이고 또한 내가 스스로 생각했을 때 이 내용을 꼭 더 많은 재한 중국인들에게 알려야 되겠다는 생각에서 나왔습니다. 부디 여러분들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함께 이 글을 진지하게 읽어보시길 바랍니다'라고 멘트를 달았습니다.

  이어 그 사람은 자신이 이 편지를 받게 된 경위를 간단하게 설명하였습니다. 회사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는데 점심휴식시간에 편지 한통을 받았다고 합니다. 회사로 날아온 편지어서 요금을 미납한게 있나 갸우뚱거리다가 열어보았더니 매우 특별한 편지였다고 하는데요, 이 편지를 보낸 사람은 현재 특별한 상황에 처해 있어서 오직 손편지를 써야만 외부로 연락을 할 수 있답니다. 이쯤되면 상상이 되겠지요? 그렇습니다. 바로 구치소에 있는 친구가 그 사람한테 보내온 편지었습니다. 그의 친구는 보이스피싱에 연루되어 현재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고, 재판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똑같은 범죄로 들어오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 사실을 꼭 사회에 알려야 겠다고 생각하고 편지를 써서 자신의 친구한테 부탁한 것입니다.

  그럼 아래 구치소에서 보내온 편지의 내용을 함께 보시지요.

  여러분들이 보고 있는 이 게시글은 제가 저의 친구에게 부탁해서 대신 올려달라고 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지금 구치소에서 법원이 저한테 형사판결을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래 이 내용을 알리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자랑할만한 일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되어 있는 동안에 매일 저와 같은 '신인'들이 들어오는 것을 보았고, 또 구치소에 가서도 저와 같은 일을 했던 '선배님'들도 보았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중국인들이고 일부 말레이시아인, 대만인 그리고 한국인들도 있었습니다.제가 한 일은 최근에 단속을 많이 하는 사기행위인데, 그때 저는 펀더우코리아라는 사이트를 통해 급히 일자리를 찾다가 일용직을 구한다는 게시글을 보고 다른 사람이 남긴 위챗을 추가한 후 그 사람과 연락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돈의 유혹에 못이겨 잘못을 저지르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의 목적은 저와 같은 사람들이 다시 들어오는걸 보지 말았으면 하는 것이고, 비록 사람들은 누구나 상식은있어보이고 옳고 그름도 판단을 할 수 있지만, 사람이라는것은 항상 이성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구치소에 있는 우리는 대부분 심부름을 하던 사람들입니다. 심부름으로 날랐던 물건들은 대부분 현금, 카드, 수표 등이었지요. A라는 곳에 가서 물건을 받아 B라는 곳에 가서 물건을 넘겨주는데, 이렇게 한번 하게 되면 십여만, 백여만, 천만원까지 다양하게 보수를 줍니다. 그(윗선)는 CCTV가 없는 곳에서 국제전화로 다른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사기를 치고, 사기를 친 돈을 심부름하는 사람들이 받아 오는 것입니다. 그들이 사기를 치는 방법은 다양한데, 이것을 심부름하는 사람한테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보험금이라고 하고, 또 어떤 경우에는 은행의 돈이라고 합니다. 돈을 받는 곳은 계단이기도 하고 우체통이기도 하며 또는 피해자를 만나 돈을 건너 받거나 빈집으로 들어가는 등 다양하기 때문에 죄명도 다 틀립니다. 피해자가 사기를 당했다고 인식한 후 신고를 하게 되면, 심부름을 하는 사람은 100% 도망가기 힘듭니다. 그러나 이 일을 지시한 위선이나 사기를 벌린 사람을 잡지 못하면 심부름을 하다 잡힌사람들의 죄값은 덜어내기 힘들고, 피해자가 신고를 하냐 마냐 하는 것은 심부름을 하는 사람이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닙니다. 결국, 사기단체의 일회성 용품인 셈입니다.

  여러분은 한국에서 살면서 매우 힘들 것입니다. 누구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고, 비싼 등록금도 내야 하고 신용카드값고 물어야 하는 등이는 모든 사람이 직면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는 범죄의 이유가 될 수 없고 꼭 정신을 차리셔야 합니다. 어려움을 용감하게 직면하다보면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길 것입니다. 하지만 요행을 바라는 심리는 언제가는 사람을 해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무엇을 하든, 아니면 어떤 곳을 가든 저는 단지 이 곳에서 여러분들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편지의 내용을 다 공개하고 나서, 이 글을 게시했던 사람은 자신의 의견을 달았습니다. 그는 편지를 보낸 친구가 범죄 때문에 구속되기 전까지는 심부름과 같은 멍청한 일을 하는 사람, 즉 범죄단체의 희생양으로 되려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답니다. 그러나 이 일이 자신의 신변에서 실제로 일어났고, 자신의 친구가 범죄에 연루된 것을 보고, 심지어 친구가 체포되기 전까지 자신을 속이고 있었는데, 수상하다고 생각하기도 전에 친구는 이미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후에 알고 보았더니 일을 시작해서 체포까지 불과 며칠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한번의 실수로 철창생활을 해야 하는 것이 과연 가치가 있는 것이냐고 물으면서, 스스로 가치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래서 이 편지를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보는 온라인 커뮤니티인 '펀더우코리아'라는 사이트에 게시한 것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보이스피싱과 관련된 멍청한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진심으로 범죄단체의 희생양이 되지 말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에 그는 만약 여러분들의 주변에 한국에 온지 얼마되지 않은 젊은 사람들이 있다면, 꼭 그들에게 한국에 오면 처음에 적응하기 어렵고 매우 힘들 뿐만 아니라, 한국의 생활이 상상했던 것처럼 아름다운게 아니고 일도 힘들고 돈도 모으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지만,절대로 보이스피싱과 관련된 심부름을 하는, 즉 고수익 알바나 일당을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해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출처:민앤차이나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7일, 돈화시공안국은 소식공개회를 소집하고 북경 화주기업 모금사기 사건 관련 내용을 통보하였다. 소식공개회에 따르면 5월 27일 돈화시공안국은 북경 화주기업 모금사기 사건을 해명하고 주요범죄혐의자 14명을 검거하고 100여개 사건련루 은행구좌를 차압했으며 자금 800여만원을 동결하고 차량 5대, 컴퓨터 24대, POS...
  • 2018-09-10
  • 법원 "대한민국 이익·공공 안전 해칠 수 있어" © News1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자신의 전용기에서 한국인 여성 승무원을 성추행해 입국이 금지된 중국계 유통 대기업 회장이 처분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박형순 부장판사)는 중국 금성그룹 회장 A씨...
  • 2018-09-09
  • 이주 노동자들에 대한 편견 논란 지난 7월 말. 경남 창원 출입국사무소 직원들이 미등록 이주노동자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집단 폭행했다. 무지막지한 폭행 영상을 보고 국민들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우리 사회의 ‘이주노동자 혐오의 민낯’을 보여줘서다. 최근 우리나라에는 이주민이 늘...
  • 2018-09-08
  • "같은 민족 아닌 기생충"… 도 넘어선 조선족 혐오 조선족 혐오 현황과 배경, 대안 “조선족은 동포도 같은 민족도 아닌, 우리 국민 피 빨아먹는 기생충이다. 추방시켜야 한다.” “조선족 때문에 국민들 일자리가 없어 국민들끼리 싸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조선족을 추방시...
  • 2018-09-07
  •        우리 생활에서 배달음식은 아주 중요한 생활방식으로 되였다. 그러나 자기가 주문한 음식이 반년전에 지은 음식이라고 할때 얼마나 께림칙할가?   일전에 배달판매음식이 그 식당에서 지은 음식이 아니고 인터넷을 통해 구매한 즉석찬이라는 것이 언론에 의해 보도되였다.   아런 음식점에...
  • 2018-09-06
  • 임신부 서류 건립은 어디서 합니까? 문: 연길시 호적의 임신부는 서류 건립을 어디서 합니까? 어떠한 서류가 필요합니까? 만약 부부 쌍방의 신분증 혹은 호구부가 필요하다면 남편이 군인일 경우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답: 연길시위생및계획생육국에 따르면 4개 향, 진을 제외한 연길시 호적의 임신부는 연길시부유보건소에...
  • 2018-09-06
  • 본사소식 9월 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70주년을 맞이하여 주심양조선총령사관은 만달비스다 심양 호텔에서 초대회를 진행하였다. 진구발 료녕성위 서기를 비롯하여 성급 부문 관계자 및 길림성, 흑룡강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등 여러 성시급 정치, 경제, 문화, 출판보도 등 사회 각계 관계자 총 100여명이 참가했다...
  • 2018-09-06
  • 주한 미국 대사관저에 몰래 들어간 40대 중국동포가 경찰에 붙잡혔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중국 동포정모(42·여)씨가 서울 정동 주한미국대사관저에 무단으로 침입해 주거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 2일 밤 ...
  • 2018-09-05
  • 상반기, 우리 주 불법모금사건이 다발 추세를 보이고 형식이 다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안부문의 통계에 따르면 7월말까지 전 주적으로 도합 불법모금사건 35건을 립건했는데 모금에 참가한 인원은 6949명, 사건 관련 금액이 약 5.9억원에 달한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만 사건수가 이미 지난 한해 사건수 14건...
  • 2018-09-05
  • 운전면허 등급 낮추려면   문: 나의 운전면허는 B1 등급입니다. 여러가지 원인으로 운전면허를 C1로 등급을 낮추고 싶은데 가능한가요? 가능하다면 어떤 서류가 필요합니까? 답: 본인이 신분증, 운전면허증, 1촌 흰색배경 증명사진을 가지고 공안교통관리업무대청을 찾아 취급하면 됩니다. 60주세 이상일 경...
  • 2018-09-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