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추석 맞아 가족 대단원의 꿈 영글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9월19일 09시39분    조회:112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행복 조화의 분위기 기대

추석이 다가오면서 벌써 형형색색의 월병들이 상가의 가장 눈에 띄는 곳에 진렬돼 전통명절 분위기를 짙게 하고 있다.

추석은 중추절, 한가위, 중원절이라고도 불리며 음력설 버금가는 큰 명절이다. 추석에는 햇곡식과 과일로 조상들에게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며 보름달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거나 단란히 모여 월병을 먹으며 가족의 대단원을 기원하기도 한다. 추석에는 또 풍요를 기리는 다양한 세시풍속이 행해지는 등 1년중 중요한 명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추석을 며칠 앞두고 연길시의 리소화 일가는 벌써 고향인 료원시로 돌아가 명절을 쇤다는 기분에 들떠 있다.

“요즘은 교통이 참 편리합니다. 저는 이미 인터넷으로 기차표를 끊었구요, 월병만 사면 고향으로 돌아갈 차비는 끝납니다.”

료원시 사람인 리소화는 연변대학을 졸업했다. 졸업 후 연길에서 직장을 찾고 결혼해 아이를 키우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 평소에는 사업이 드바쁘고 아이가 아직 어려서 고향으로 돌아갈 여건이 못된다. 가끔씩 부모님이 손주가 보고싶을 때면 연길에 와서 잠간씩 머물렀을 뿐 멀리 타향으로 시집간 녀동생과는 좀처럼 만날 기회가 드물었다.

며칠 전 리소화는 이번 추석에 료원시로 돌아가 부모님을 모시고 추석을 쇠기로 동생과 약속했다.

추석 대단원, 이는 리소화가 어려서부터 느껴온 것이다. 그녀의 어린 시절 기억에 의하면 일가족은 추석만 되면 모여서 월병, 수박, 포도 등 둥글둥글한 음식들을 한상 가득 차려놓고 웃고 떠들며 천륜지락을 누렸었다.

“창밖에 둥근 달이 솟아오르면 부모님은 우리 자매에게 추석에 관한 오래된 옛이야기를 생동하게 들려주었습니다. 행복으로 가득했던 그때의 느낌은 지금도 생생히 머리속에 각인돼있습니다.”

리소화는 지금도 부모가 그녀에게 읊어주었던 보름달과 추석에 관한 아름다운 시구들이 기억난다고 했다.

“그 시구 속에는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축복이 담겨져있었죠. 요며칠 저는 아들에게 추석에 관한 고시조를 배워주었습니다. 추석날에 가족이 모였을 때 누가 잘하나 사촌끼리 비기게 하려구요.”

둥근 달은 대단원을 의미한다. 리소화는 이번 추석에 고향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뜻깊은 명절을 보내면서 행복하고 조화로운 분위기를 누리게 될 시각을 고대하고 있다.

마남 기자/연변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우리는 무엇이 되고 싶은가 작성자: 리미옥     시간 하나   (흑룡강신문=하얼빈) 불안한 시간들이 허공에 떠다니고 있다. 마치 뿌연 안개 같기도 하고 어슴푸레 밝아오는 려명 같기도 하다. 시간을 잡는 일은, 마치 모래시계와도 같이 조금씩 빠져나가는 것이 눈에 보인다. 그러나 그것은 뒤집고 또 뒤집어도 결...
  • 2019-06-24
  • QR코드로 결제를 했는데 결제액이 감쪽같이 사라졌다면 얼마나 황당할가? 도대체 그 "돈"은 어디로 사라졌단 말인가?   이같이 기괴한 일이 일전, 안도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백하삼림공안국 천지파출소 경찰들은 추적조사를 펼쳤고 결국 돈이 "실종"된 지 한시간만에 결제액 320원을 되찾았다. 알고보니 시민...
  • 2019-06-21
  • ▶ 친구와 언쟁중 다리 칼로 찔러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 거주하는 조선족 추정 40대 남성이 자신의 차안에서 친구와 언쟁을 벌이던 중 친구의 다리를 칼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17일 레오니아 경찰은 “진모(46)씨를 흉기를 사용한 가중 폭행 및 협박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
  • 2019-06-20
  • 네티즌: 연길시 일부 유치원 담임선생님이 학부모들에게 제품을 추천하는 행위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먹는 꽈배기, 전병과 같은 아이들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아동식품을 추천하고 있는데 이런 식품은 위생검사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적지 않은 학부모들이 이에 불만을 표하고 있습니다. ...
  • 2019-06-20
  • [앵커]  "외국인에게 내국인과 똑같은 임금을 주는 건 불공정하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말입니다.  외국인이 그동안 우리나라에 기여한 게 없기 때문에 임금을 내국인과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다른 정당들과 노동계는 황 대표의 이 발언을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근로기준법이나 국제노...
  • 2019-06-20
  • © News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서 중국동포끼리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벌이다 동료를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중국인 A씨(32)를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18일 오전 2시 31분쯤 인천시 서구 심곡동의 한 식당에서 흉기로 중국인 B씨(3...
  • 2019-06-20
  •   흑룡강성이 ‘초심을 잊지 말고 사명을 명기하자’라는 주제교육을 전개하는 가운데 지난11일 류영탄(刘永坦)원사와 최도식(조선족)동지의 선진사적 보고회를 할빈에서 열어 광범한 당원간부들이 리상, 신념을 확고히 하여 숭고한 경계를 유지하며 초심과 사명을 고수하여 과감히 자신의 행위를 책임지며...
  • 2019-06-19
  • 6개월이상 체류 외국인, 7월부터 건보료 월11만원 이상 내야 유학생은 월5만6천원 부담…외국인·재외국민 건강보험 당연 가입제도 시행 외국인 · 재외국민 건강보험 당연 가입제도 (PG)[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내달 중순부터 국내에 6개월 이상 머무는 외국인(재외국민...
  • 2019-06-15
  •        지하 4층에서 지상 7층에 이르는 대림동의 랜드마크   중국동포 생활편의제공 등 중국특화로 투자성 기대     대림역 11변 출구에 자리하게 될 '88월드타워' 조감도.   중국동포들(재한 조선족)의 메카로 튼튼한 상권기반을 다져온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에 중국동포들...
  • 2019-06-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