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종로 고시원 화재 6명 사망·12명 부상…'불길에 출구 막혀'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1월9일 09시08분    조회:221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소방 "건물 오래돼 스프링클러 없어…탈출용 완강기 있었으나 이용 못한 듯"

앙상한 철골만 남은 고시원 내부(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9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서울 종로구 관수동의 한 고시원에서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이 화재 감식을 하고 있다. hihong@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성서호 기자 = 서울 도심에 있는 한 고시원에서 불이 나 최소 6명이 숨지는 등 20명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지점이 출입구 쪽으로 추정돼 거주자들이 대피에 어려움을 겪어 피해 규모가 컸을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9일 오전 5시께 서울 종로구 관수동 청계천 인근 국일고시원에서 일어난 불로 6명이 사망하고 황모(66)씨 등 12명이 다쳤다.

불은 건물 3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100여명과 장비 30대를 투입해 오전 7시께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종로 고시원에 불…6명 사망·12명 부상, 피해 늘듯(서울=연합뉴스) 9일 오전 5시께 서울 종로구 관수동 청계천 인근 한 고시원에서 불이 나 최소 6명이 사망하는 등 20명에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다. 불은 건물 3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100여 명과 장비 30대를 투입해 오전 7시께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늘어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독자 이재호 씨 제공]
photo@yna.co.kr
(끝)




종로소방서 관계자는 "화재가 3층 출입구 인근 호실에서 발생했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다"며 "결과적으로 안에 있던 사람들 대피로가 거센 불길에 막혀 대피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늘어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상자 18명 중 현장 조치만 받은 1명을 제외하고 병원으로 이송된 17명 가운데 7명이 심폐소생술(CPR)을 받았다고 당국은 전했다.

해당 건물은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1층은 일반음식점, 2∼3층은 고시원으로 이뤄졌다.

고시원 2층에는 24명, 3층에는 26명이 거주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고시원 거주자는 대부분 생계형 일용직 노동자라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사상자 연령대는 40대에서 60대까지로 파악됐다. 

종로 고시원 화재사고 정밀 감식 시작(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9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서울 종로구 관수동의 한 고시원에서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이 화재 감식을 하고 있다. hihong@yna.co.kr
(끝)


해당 건물은 지은 지 오래돼 스프링클러가 없다. 다만 비상벨과 비상탈출구, 탈출용 완강기는 설치됐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종로소방서 관계자는 "사상자들이 완강기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화재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방마다 설치된 화재감지기가 제대로 작동했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내부 수색 종료와 함께 감식반이 현장에 진입해 정밀감식 중"이라며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를 확보해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로 고시원 화재사고 수습(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9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서울 종로구 관수동의 한 고시원에서 소방 관계자들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hihong@yna.co.kr
(끝)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그동안 신분 세탁으로 잠적   2005년 9월 10일, 양모는 상해민항구역의 한 식당에서 료리사 최모와 말다툼이 생겼다. 림모는 양모와 고향친구로 의리를 지키고자 양모와 함께 최모와 몸싸움을 벌렸다. 최모는 엄중한 타박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엔 숨지고 말았다. 사건발생 후 양모는 당지 경찰에 붙...
  • 2017-09-14
  •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 영산강변에 낚시하러 갔다가 실종된 70대 중국 동포가 5일 만에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2분께 중국 동포 A(74)씨가 북구 용전동 영산강에 낚시를 갔다가 며칠째 귀가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광주 북구 용전동 영산...
  • 2017-09-14
  • (부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취업문제로 말다툼 끝에 아들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조선족 A(54)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27일 오후 6시 30분께 자신이 거주하는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의 5층...
  • 2017-08-28
  •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지난 27일 강원 춘천시 퇴계동 한 아파트 공사현장 앞 도로에서 무단 횡단하던 40대 조선족이 승용차에 치였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프라이드 차량 운전자 김모씨(72)씨가 홈플러스 방향으로 운행하던 중 무단횡단 하던 조선족 김모씨(46·중국 심양)를 우측 앞 범퍼로 들이...
  • 2017-08-28
  • [스포츠서울]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성매매 의혹' 동영상 촬영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CJ 제일제당 전직 부장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수정 부장판사)는 2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직 CJ제일제당 부장 선모(56)씨에게 징역 4년6개월을 선...
  • 2017-08-26
  • 【충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도박자금을 빌려주지 않는다며 옛 직장동료를 숨지게 한 40대 중국동포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충주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정택수)는 24일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선족 이모(47)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위치추적전자장치 10년 부착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
  • 2017-08-24
  • 착용 흉내만 내는 ‘안전 해제’ 벨트 뒤좌석 아이들에게 ‘자유로운’ 환경 규정에 맞는 안전벨트 정확히 착용해야 연길시에 살고 있는 김모(남,42세)는 지난 달까지 운전할 때 안전벨트를 자주 착용하지 않았다. 주로 집과 회사 사이 가까운 거리를 운전하는데 안전벨트가 몸을 꽉 조이는 게 불편하...
  • 2017-08-24
  • 지난 6일 충북 충주의 한 기계부품 공장 기숙사 옥상에서 목을 매 숨진 네팔 이주노동자 케서브 스레스터씨(Keshav Shrestha·27)가 남긴 유서. 불면증에 시달려온 그는 네팔로 돌아가 치료를 받고 싶다고 유서에 적었다.(청주청년이주민인권모임인 '이주민들레' 페이스북 캡처).2017.08.10/뉴스1 ©...
  • 2017-08-17
  •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제72주년 광복절인 15일 수원역에 설치된 태극기를 훼손한 20대 중국 동포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국기 모독 혐의로 A(28·여) 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태극기[연합뉴스 자료사진]   A씨는 이날 오전 11시 55분께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로터리...
  • 2017-08-16
‹처음  이전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