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부르하통하에 뛰여들어 녀성운전자를 구한 우초군, 그는 누구인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1월19일 16시01분    조회:362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어제 부르하통하에 뛰여들어 녀성운전자를 구한 우초군, 그는 누구인가?


 
어제 오후 1시경, 연길 연신교에서 흰색 승용차 한대가 다리 란간을 뚫고 부르하통하에 추락하여 녀성운전자가 차안에 갇히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위급한 순간에 마침 이 곳을 지다가던 음식배달원 우초군이 초겨울 찬 강물에 뛰여들어 차안에 갇힌 녀성운전자를  무사히 구해냈다. 뒤이어 차량 추락, 물속에서 차량안에 갇힌 운전자를 구하는 우초군의 영상과 사진이 수많은 사람들의 위쳇 모멘트를 뜨겁게 달구었다. 그렇다면 그는 누구인가?
 
 
아찔한 상황! 차는 물속에 추락하고 운전자는 차와 함께 물속에 가라앉아
 
알아본데 따르면 사고 발생 당시, 다리 아래 강의 깊이는 2~3메터 되였는데 차가 추락한 후 몇분도 안되는 사이에 차량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라앉게 되였다. 당시 현장에는 수많은 행인들이 이 모습을 지켜보았다. 차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놀라서 소리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경찰에 신고전화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
 
용감한 배달원... 강에 뛰여들어 사람 구조
 
바로 이때 배달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이던 우초군이 때마침 이 곳을 지나게 되였다. 그는 차가 물속에 가라앉는 모습을 보고 안에 사람이 있느냐고 주변 사람하고 물어보았는데 안에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듣자마자 망설임 없이 물속에 뛰여들어 차량을 향해 헤염쳐갔다.
 
 
 
 
“저는 수영을 배워본 적이 없습니다. 어릴 때부터 농촌에서 자라다보니 개울가에서 놀아서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고 물에 뛰여들었는데 물이 그렇게 차가울 줄 몰랐습니다.”
 
우초군은 당시 물이 차가울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고 헤염을 잘 하지 못하면 본인도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생각을 전혀 못했다고 한다. 차안에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듣는 순간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그냥 물에 뛰여들었다고 한다.
 
물속에 뛰여든 우초군은 인차 차량이 있는 곳까지 헤염쳐 가서 있는 힘을 다해 차 문을 열고 운전수를 차안에서 당겨냈다. 운전수를 구해낸 후 혹시 또 부조수석에도 사람이 더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반대편에 가서도 확인한 후 다시 녀성운전자 곁으로 다가와 그녀를 끌고 강가로 헤염쳐갔다. 강가에 거의 도착할 무렵 기진맥진한데다가 찬물에 오래 잠겨있은 바람에 온몸이 떨리고 있었는데 다행히  민경과 소방장병들이 뿌려준 튜브와 바줄을 잡고 올라올 수 있었다고 한다. 당시 강옆에 대기하고 있던 120 구급차도 이 두사람이 강가에 올라오자 인차 차에 싣고 병원으로 향했다.
 
알아본데 따르면 당시 다른 배달원 한명도 물에 뛰여들었지만 절반쯤 이르렀을 때 다리에 쥐가 나서 어쩔수 없이 강가로 다시 돌아갔다고 한다.
 
 
녀성 초보 운전자...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
 
알아본데 따르면 당시 차량 운전자 조모는 올해 31세이고 운전면허증을 취득한 지는 7~8년 되지만 아이를 출산하고 집에서 육아에만 전념하다보니 근 2~3년동안 차를 운전하지 못했다고 한다. 어제 조녀사의 어머니가 외지에서 연길로 오자 그녀는 아이를 어머니한테 맡기고 차량 운전 련습하러 나갔다가 이런 변을 당했다고 하였다.
 
조녀사의 어머니는 우초군의 병실을 찾아 위문하면서 딸을 구해줘서 고맙다고 연신 눈물을 흘렸다.
 
90후 배달원 우초군, 그는 누구인가?
 
알아본데 따르면, 올해 28세에 나는 우초군은 가정형편이 좋지 않았다. 우초군은 연길시 조양천진 근로촌에 살고 있는데 집에는 땅이 몇무가 있다고 한다. 10살 때 아버지가 자동차 사고를 당해 식물인이 된 뒤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를 돌보기 시작했는데 십여년간 시름시름 앓던 아버지가 올해 10월 돌아갔다고 한다. 그간 아버지 병치료 때문에 우초군네 가정은 적지 않은 빚을 진 상황, 하는수없이 우초군은 중학교도 졸업하기 전 학교를 그만두고 사회에 나가 일거리를 찾아 했다고 했다. 그는 선후로 식당 복무원 일도 해보았고 공지에서 건축일도 해보았는데 반년전 모 배달업체의 배달원으로 일하기 시작했다고 하였다.
 

초군을 따뜻이 안아주며 감사를 표하고 있는 여성운전수의 어머니
 
어제 병원에 실려온 후 우초군은 찬 물속에 오래 잠겨있은 원인으로 감기증상을 보여 병원 관찰실에서 주사를 맞고 있었다. 그의 어머니는 빚을 갚기 위해 양로원에서 간호일군으로 일하고 있는데 아들의 소식을 듣고 병원에 와서 십여분 있다가 다시 일하러 돌아갔다고 한다. 현재 우초군의 이모와 친구가 병원에 남아 우초군을 돌봐주고 있었다.
 
우초군의 이모는  “이 아이는 어릴 때부터 착했다. 가정조건이 좋지 않고 또 아버지가 사고를 당한 후에도 일하면서 빚을 갚으면서 정말 열심히 살아왔다”고 한다.
 
십여년동안 알고 지내온 친구는 이렇게 말했다.
 
“우초군은 정말 노력합니다. 돈을 벌어 빚을 갚고 집안 살림에에 보태려고 낮에 배달하면서 일할 뿐만아니라 저녁에도 계속 배달하고 있습니다. 정말 쉽지 않습니다.”
 
어제 발생한 사고와 그의 정의로운 행동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모두들 그를 칭찬하고 엄지를 추켜든다고 알려주자 우초군은 부끄럽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저는 정말 평범한 사람이고 평범하게 살고 있습니다. 돈을 벌어 집안 살림에 보태려고 열심히 돈을 벌려고 노력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출처: 신문화보/연변라지오TV방송국 편역: 채원

관련뉴스 보기
연길 부르하통하에 승용차 돌진추락!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수두 다발기에 들어섬에 따라 17일 연길시질병예방통제중심에서는 시민들이 수두 예방에 주의를 돌릴 것을 요청했다. 수두는 가을,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전염병으로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된다. 전형적으로 전신 피진과 가려움증을 동반하는데 발진에서 구진과 수포진으로 급속히 발전하여 결...
  • 2018-10-22
  • (상주=연합뉴스) 이덕기 한무선 기자 = 19일 오전 5시 25분께 경북 상주시 병성동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상주IC 부근에서 1t 화물차가 앞서가던 12.5t 화물차를 추돌했다.     중부내륙고속도 화물차 추돌 사고   이 사고로 1t 화물차에 타고 있던 A(44)씨와 B(48)씨 등 조선족 일용직 근로자 2명이 ...
  • 2018-10-20
  • 내연녀인 중국동포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형사5부는 오늘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44살 박모씨에게 "사소한 이유로 살인을 저질렀고 범행 흔적도 없애려 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1심과 같은 징역 12년을 선고했씁니다.    박씨는...
  • 2018-10-19
  • 오늘 새벽 2시 40분쯤 서울 구로구의 2층짜리 다가구 주택 1층 원룸에서 불이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사고로 방 안에 있던 중국 동포 60살 이 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주민 17명이 대피했습니다. 또 원룸 내부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3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 2018-10-19
  • 연길서역 부근에서 사고 당한 할머니, 요즘 상황이 기막히게 됐습니다! 한달전 연길서역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할머니를 기억하십니까? 지금 이 할머니의 상황이 정말 안타깝게 되였다고 합니다. 9월 9일, 연길서역 부근 도로에서 한 할머니가 교통사고로 허벅지를 다쳐 도로바닥에 주저앉아 고통을 호소하는 동영상이...
  • 2018-10-18
  • 16일, 연변주당위 선전부, 연변주공안국, 왕청현공안국 “5.27”공안부 감독전문사건 련합소식공개회가 왕청현공안국에서 소집되였다. 소식공개회에서는 연변주공안국과 왕청현공안국에서 공동으로 노력하여 해명한 “5.27” 특대 다국 총기 및 탄약 밀수 판매 중점 사건을 통보했다. 지난 4월 연변주...
  • 2018-10-17
  •   "도시향진 개체공상호와 림시 취업인원은 사후 보충 납부하는 방식으로 납부 년한을 증가해서는 안된다"는 인력자원 및 사회보장부문에서 발부한 [2016]132호 문건규정에 따라 2018년 1월부터 길림성 인력자원 및 사회보장청은 개인 신분으로 기본양로보험금을 납부하는 방법을 통일적으로 규범화했다. 구체적인 내...
  • 2018-10-17
  • 소식공개회 현장 ‘가짜 및 도용 번호판과 가짜 운전면허증, 차량운행증 등 차량관련 전문단속행동’ 소식공개회가 10월 17일 연변주공안국에서 소집되였다. 소식공개회에 따르면 가짜번호판, 도용번호판, 가짜 운전면허증, 가짜 차량운행증 등 차량관련 불법행위의 증가현상을 유효적으로 방지하여 량호한 공공...
  • 2018-10-17
  • 아내의 이혼 요구에 화가 나 초등학생 아들을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중국동포 심모씨(37)를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구로구 온수동 소재의 한 주택에서 9살 아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 2018-10-16
  • 경찰이 압수한 가짜 해외 명품 물품들. /제공=강북경찰서 가짜 해외 명품을 진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해 수억원을 챙긴 조선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12일 이 같은 혐의(상표권 위반, 사기, 공무서 위조 등)로 조선족 리모씨(34)를 구속하고 배모씨(2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
  • 2018-10-14
‹처음  이전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