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부르하통하에 뛰여들어 녀성운전자를 구한 우초군, 그는 누구인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1월19일 16시01분    조회:36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어제 부르하통하에 뛰여들어 녀성운전자를 구한 우초군, 그는 누구인가?


 
어제 오후 1시경, 연길 연신교에서 흰색 승용차 한대가 다리 란간을 뚫고 부르하통하에 추락하여 녀성운전자가 차안에 갇히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위급한 순간에 마침 이 곳을 지다가던 음식배달원 우초군이 초겨울 찬 강물에 뛰여들어 차안에 갇힌 녀성운전자를  무사히 구해냈다. 뒤이어 차량 추락, 물속에서 차량안에 갇힌 운전자를 구하는 우초군의 영상과 사진이 수많은 사람들의 위쳇 모멘트를 뜨겁게 달구었다. 그렇다면 그는 누구인가?
 
 
아찔한 상황! 차는 물속에 추락하고 운전자는 차와 함께 물속에 가라앉아
 
알아본데 따르면 사고 발생 당시, 다리 아래 강의 깊이는 2~3메터 되였는데 차가 추락한 후 몇분도 안되는 사이에 차량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라앉게 되였다. 당시 현장에는 수많은 행인들이 이 모습을 지켜보았다. 차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놀라서 소리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경찰에 신고전화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
 
용감한 배달원... 강에 뛰여들어 사람 구조
 
바로 이때 배달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이던 우초군이 때마침 이 곳을 지나게 되였다. 그는 차가 물속에 가라앉는 모습을 보고 안에 사람이 있느냐고 주변 사람하고 물어보았는데 안에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듣자마자 망설임 없이 물속에 뛰여들어 차량을 향해 헤염쳐갔다.
 
 
 
 
“저는 수영을 배워본 적이 없습니다. 어릴 때부터 농촌에서 자라다보니 개울가에서 놀아서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고 물에 뛰여들었는데 물이 그렇게 차가울 줄 몰랐습니다.”
 
우초군은 당시 물이 차가울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고 헤염을 잘 하지 못하면 본인도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생각을 전혀 못했다고 한다. 차안에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듣는 순간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그냥 물에 뛰여들었다고 한다.
 
물속에 뛰여든 우초군은 인차 차량이 있는 곳까지 헤염쳐 가서 있는 힘을 다해 차 문을 열고 운전수를 차안에서 당겨냈다. 운전수를 구해낸 후 혹시 또 부조수석에도 사람이 더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반대편에 가서도 확인한 후 다시 녀성운전자 곁으로 다가와 그녀를 끌고 강가로 헤염쳐갔다. 강가에 거의 도착할 무렵 기진맥진한데다가 찬물에 오래 잠겨있은 바람에 온몸이 떨리고 있었는데 다행히  민경과 소방장병들이 뿌려준 튜브와 바줄을 잡고 올라올 수 있었다고 한다. 당시 강옆에 대기하고 있던 120 구급차도 이 두사람이 강가에 올라오자 인차 차에 싣고 병원으로 향했다.
 
알아본데 따르면 당시 다른 배달원 한명도 물에 뛰여들었지만 절반쯤 이르렀을 때 다리에 쥐가 나서 어쩔수 없이 강가로 다시 돌아갔다고 한다.
 
 
녀성 초보 운전자...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
 
알아본데 따르면 당시 차량 운전자 조모는 올해 31세이고 운전면허증을 취득한 지는 7~8년 되지만 아이를 출산하고 집에서 육아에만 전념하다보니 근 2~3년동안 차를 운전하지 못했다고 한다. 어제 조녀사의 어머니가 외지에서 연길로 오자 그녀는 아이를 어머니한테 맡기고 차량 운전 련습하러 나갔다가 이런 변을 당했다고 하였다.
 
조녀사의 어머니는 우초군의 병실을 찾아 위문하면서 딸을 구해줘서 고맙다고 연신 눈물을 흘렸다.
 
90후 배달원 우초군, 그는 누구인가?
 
알아본데 따르면, 올해 28세에 나는 우초군은 가정형편이 좋지 않았다. 우초군은 연길시 조양천진 근로촌에 살고 있는데 집에는 땅이 몇무가 있다고 한다. 10살 때 아버지가 자동차 사고를 당해 식물인이 된 뒤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를 돌보기 시작했는데 십여년간 시름시름 앓던 아버지가 올해 10월 돌아갔다고 한다. 그간 아버지 병치료 때문에 우초군네 가정은 적지 않은 빚을 진 상황, 하는수없이 우초군은 중학교도 졸업하기 전 학교를 그만두고 사회에 나가 일거리를 찾아 했다고 했다. 그는 선후로 식당 복무원 일도 해보았고 공지에서 건축일도 해보았는데 반년전 모 배달업체의 배달원으로 일하기 시작했다고 하였다.
 

초군을 따뜻이 안아주며 감사를 표하고 있는 여성운전수의 어머니
 
어제 병원에 실려온 후 우초군은 찬 물속에 오래 잠겨있은 원인으로 감기증상을 보여 병원 관찰실에서 주사를 맞고 있었다. 그의 어머니는 빚을 갚기 위해 양로원에서 간호일군으로 일하고 있는데 아들의 소식을 듣고 병원에 와서 십여분 있다가 다시 일하러 돌아갔다고 한다. 현재 우초군의 이모와 친구가 병원에 남아 우초군을 돌봐주고 있었다.
 
우초군의 이모는  “이 아이는 어릴 때부터 착했다. 가정조건이 좋지 않고 또 아버지가 사고를 당한 후에도 일하면서 빚을 갚으면서 정말 열심히 살아왔다”고 한다.
 
십여년동안 알고 지내온 친구는 이렇게 말했다.
 
“우초군은 정말 노력합니다. 돈을 벌어 빚을 갚고 집안 살림에에 보태려고 낮에 배달하면서 일할 뿐만아니라 저녁에도 계속 배달하고 있습니다. 정말 쉽지 않습니다.”
 
어제 발생한 사고와 그의 정의로운 행동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모두들 그를 칭찬하고 엄지를 추켜든다고 알려주자 우초군은 부끄럽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저는 정말 평범한 사람이고 평범하게 살고 있습니다. 돈을 벌어 집안 살림에 보태려고 열심히 돈을 벌려고 노력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출처: 신문화보/연변라지오TV방송국 편역: 채원

관련뉴스 보기
연길 부르하통하에 승용차 돌진추락!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1.‘사모펀드(私募基金)’의 명의로 불법모금을 한다. 적지 않은 불법모금 혐의자들은 남을 속이기 위해 사기성, 미혹성을 제고하며 수중의 사모펀드 영업허가증으로 유한합작기업들을 설립하고 사모의 명의로 불법모금을 한다.   2.‘소비하면  리윤을 반환’하는 형식으로 불법모금을 한다...
  • 2018-07-13
  • 해안가에서 발견된 여성 하반신 사체가 중국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10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동쪽 해안가 산책로에서 여성 하반신 신체 일부가 발견됐다.   산책로를 걷던 한 시민은 “사람 하반신으로 보이는 사체가 해안가에 있다”고 해경에 신고...
  • 2018-07-10
  • 만취 중국동포, 훔친 택시로 교통사고 (수원=연합뉴스) 6일 오전 경기 수원시 권선구 수원종합버스터미널 부근에서 술에 취한 중국 교포가 택시기사를 속여 차량을 가로챈 뒤 도로를 질주하다 사고를 냈다. 사진은 사고가 난 차량. [독자 제공=연합뉴스] stop@yna.co.kr (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술에 취해 택시를 탄...
  • 2018-07-08
  • 우기와 증수기에 들어서 극단적인 날씨가 늘어나고 있다. 가능하게 발생할 수 있는 홍수, 폭우, 번개, 익수 등 자연재해와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과 학생들의 인신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연길시수리국 하천종합관리처에서는 광범한 시민들에게 “증수기에 들어섰기에 부르하통하, 연집하에서의 모든 수상활동을 금...
  • 2018-07-05
  • 3일,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는 소식통보회를 소집하고 6월분 교통불법행위 전문정돈 정황을 통보하였다.   6월에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는 도합 2만 3200건의 교통위법행위를 사출했다. 그중 음주운전이 92건, 만취운전이 56건, 무면허운전이 28건, 오토바이 불법운전이 700여건, 자전거 불법주행이 16건이다...
  • 2018-07-04
  • 건설업체, 복수 노동자 산재 발생해도 ‘나몰라라’ 고용부에 미신고 ‘갑질 의혹’   경기 팽성읍 신호리에 있는 한 건설공사 현장. (사진 = 김병관 기자)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평택시 팽성읍 신호리에 있는 한 건설현장에서 산업재해가 발생해도 고용노동부에 신고를 안 ...
  • 2018-07-04
  •   [사진 동인천역 거리뷰, 인천경찰 페이스북] 인터넷에 유포된 가짜뉴스 영상/국제신문 온라인에서 ‘현 시각 동인천역 상황’ ‘인천 지하철 강간’ 등의 제목을 단 게시물이 급속도로 확산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지만, 50대 남녀 노숙자가 벌인 공연음란 사건으로 확인됐다.    ...
  • 2018-07-04
  • 세종시 화재 사상자 중 37.5%가 중국인…1명 사망·1명 중상·13명 부상/채널A 뉴스화면 캡처.     세종시 주상복합건물 공사장 화재 사상자 40명 중 15명이 중국인 노동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세종시 화재에서 3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는데...
  • 2018-06-28
  •   (군산=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인력사무소에서 함께 일하던 중국 동포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6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27일 살인 미수 혐의로 정모(6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씨는 이날 오전 6시 30분께 군산시 미룡동 한 인력사무소 ...
  • 2018-06-28
  • 연변주환경보호국 환경감찰지대에서 알아본 데 따르면 5월 말까지 전 주 범위내에서 기업 환경불법사건 55건을 립건하고 행정처벌결정서 55건을 발부했으며 총 313.12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중 생산중단, 생산제한을 명한 사건은 10건에 달했다.   이 지대에서는 환경감찰사업을 보다 능률적이고 실질적으로 추진...
  • 2018-06-27
‹처음  이전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