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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학 상해에서 '동아시아 귀재가 바라 본 중일한' 공개강연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1월27일 14시39분    조회:1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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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공개강연]
"동아시아 귀재 김문학과 만나다"  
 
 
저명한 비교문화학자,문명비평가 김문학 중일한국제문화연구원장은 지난 11월 21일 저녁 상해시민을 위한 공개특강을 진행하였다. 이번 특강은 熊猫格子,办伴공간과 국제김문학팬클럽상해분회에서 연합으로 “동아시아 귀재 김문학과 만나다”는주제로 개최되였다.
 
강연은 “동아시아 귀재가 바라 본 중일한”이란 타이틀로 중일한 문화이해에 주안점을 두었다.

 
김문학씨는 강연 첫 시작에서 “한사물이나 인간을 포함해,세계를 인식하는 방법으로서 편견과 고정관념,기성관습,사유방식을 답습하거나 믿는게 아니라 자신의두뇌로 독립적사고를 해야 하고 회의를하여그것을 깨는것으로 새로운 발견과 인식이 탄생된다”고 강조하였다.
 
따라서 일본이나 한국이란 타자(他者)문화를 이해함에 있어서도 기성의 고정관,편견을 버리고 이데올로기의 관습사고를 넘어서 카메라렌즈가 선입견 없이 피사체를 포착하는것과 같이, 인식의 대상을 바라보는 방법론과 상식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강연에서 김교수는 우리가 오해,곡해하고있는 “일본사무라이(무사)는 야만이고 폭력적이다”는 고정관념을 뒤엎으며, “무사는 야만과 폭력의 상징이 아니라, 중국 근대의 독서인,사대부(士大夫),또는 한국근대의 선비에 해당되는 지식인계층으로서 문화엘리트라고 강조했다.
 
중,한지식인이 붓을쥔대신, 일본무사는 칼을 쥐였으며 그 칼은 야만,폭력이 아닌행동력,실천력,혁명력인바,일본이 근대화에 앞섰던 큰 이유의 하나가 이같은 일본지식인(무사)의 말에만 끝나지 않는 행동력,실천력이 뛰어났기때문이다. 중한지식인은 붓으로 글만 쓰거나 관념론적인 공론,이론에만 철저했지만 일본무사에 비해 이론을 행동에 옮기는 실천력이 많이 부족한 약점을 안고있다.
 
그리고 일본의 독특한 “적아쌍방영혼평등관”이란 가치관을 얘기하면서,희생된 적군이라도 용감히 싸운 상대방의 영혼을 기리는 사고, 행동양식은 우리가 잘 모르는 일본인문화의 특질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유교의 중일한 농도(浓度)차이,중한이 농경문화+유목문화의 복합형인데 비해,일본은 농경문화+해양문화의 복합형으로서 이점이 절대적 이질성을 이루며 이에 파생된 행동원리와 문법,가치관이 각기 다른 형태로 현시되였다고 김교수는이색적인 신선한 “비교문화론”을 펼쳤다.
 
인간관계의 동심원(同心圆),사인권과 공공권의 익숙정도에 따라 공공질서의식에서 나타나는 행동양식이 다르다고 분석하는 김교수의 통찰력과 분석력이 주목을 끌었다.
 
강연은 청강자수를 50명안으로 한정되였지만 대학교수,작가,기업인,대학원생,가정주부 중일한 여러분야의 인사들이 회장을 메웠다.

 
청강자중 여러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너무 정채롭고 듣지도 못한 신선한 내용으로서 귀청을 쨍쨍 울리는(震耳发聩) 각성의 강연이였다. 이런 강연이 자주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또 한 청강자는 "김문학교수의 비교문화강연은 언제나 교과서나 일반상식,고정관념을 뒤엎은 진실을 캐내는 언설과 신선한 내용으로 청중들을 사로잡는것이 매력포이트이다."고 평했다.
 
금후 상해팬클럽에서는 이철남씨의 창안으로 “김문학문화지성전파”,신그룹을 창립하여 정기적으로 “동아시아 귀재 김문학의 사상과 지견을 함께 배우고 독서하는 종합문화활동"을 활발하게 하기로 결정하였다.
 
김문학씨는 이렇게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나는 동아시아 문화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문화적 상호이해와 화합을 위해 사명감으로 저술과 강연 등 활동을 하고있다. 상대의 장점을 배우고 자신의 결점을 반성비판하는 나의 관점이나 지적(知的)활동에 대해 일부동포들이 오해,중상하거나 그것이 와전되어 나를 편견을갖고 평가절하하지만 나는 아랑곳 않는다. 내가 사명감으로 씨를 뿌린만큼 결실이나타나고 있다.”
 
 
조글로미디어 종합

부록:[속보]
이날 위챗그룹 "金文学东亚文化知性传播“群이 개설됐으며 500명 인원이 금시 다 채워졌다.

金文学东亚文化群群规(宗旨)
 
被誉为“东亚鬼才”的金文学先生,是当代中日韩比较文化领域最具国际声誉的知识人。他是集比较文化学者、作家、文明批评家、历史学家、思想家为一身的东亚知性界代表人物之一。
 
他的中日韩东亚比较文化论,东亚历史文明批评及独异文化见解与思想是具有独特性、反思性及远见性的文化资源。其独特性的批判精神,锐利的思想锋芒,丰富的知性思维,在东亚文化界是独树一帜的。
 
21世纪是文化精神的时代,中日韩东亚应该超越意识形态通过文化交流开辟共同发展的意识文明。为了进一步领会与理解金先生的各种理论和思想,更重要的是以本群为平台,建设一个集思广益的“共同精神文化家园”。
 
本群通过读书、讲座、论坛、对话、游学等丰富多彩的形式,学习、了解我们所面临的历史现状,展望未来,同时提高我们每个人自身的知性教养和人文素质,做一个具有民族使命感,国际视野的文明人—这是本群宗旨所在!
 
本群为非营利性的纯民间团体,可以说开放性、国际性、知性、团结互助是本群所志向的核心价值观,是每一个善于思索,关心民族、国家的和谐发展、追求个人成长的人们的“共同精神家园”。
 
需要强调一点是群里“严禁政治敏感话题和商用广告,上传低俗下流图文以及侮辱攻击人身的言语”。任何赞同本群宗旨及价值观的人,无论国籍、民族,都可以自由加入,并可以随入随出。 
 
恳望各位朋友,在理解本群宗旨的基础上,踊跃加入,将本群当做自身的“精神文化之家”,为我们的共同目标而努力!
 
 
多谢各位大力支持和加盟!
 
 
2018年11月25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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