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노하우와 인간관계에서 중국조선족을 따를 군체 없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2월12일 10시17분    조회:192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국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리사장 중국조선족 높이 평가, 중국조선족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중국시민 되길 희망

○재단의 5000여만딸라 년예산중 대부분 중국조선족에 사용

○문재인 대통령의 재외동포(조선민족)에 대한 사랑 각별해

○해외 청년, 청소년 연수 1000명에서 5000명 규모로 늘일 계획

○한글(조선족)학교 교사 초청연수 250명에서 과목에 제한없이1000명으로 늘일 계획

○재중언론인 초청연수도 계속, 총동문회 개최 예정

○재중언론인 연수기자들 위주로 중국뉴스 한국에 전달할터

○조선족 기업인들 ‘일대일로', 남북경협에서의 큰 역할 기대

○남북통일에 조선족들의 적극적인 역할 기대

장춘에서 기자의 인터뷰를 받고 있는 한국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리사장.

“한국 외교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말까지 도합 743만명의 재외 동포가 전 세계 179개 국에 거주하는데 그중 중국과 미국에 각각 약 1/3씩, 일본에 100만명, 로씨야에 50만명 거주합니다. 재단의 5000여만딸라(인민페로 약 3억 5000만원) 년예산중 독립(항일)투사들의 후손이 많이 살고 있는 중국의 조선족들에 대한 재단의 지원이 단연 제일 많습니다. 이후에도 중국조선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일전, 장춘을 찾은 한국 재외동포재단의 한우성 제9기 리사장(62세)은 기자에게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우성 리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재외동포(조선민족)들에 대한 사랑도 각별합니다. 특히 중국조선족을 아주 중요시합니다. 대통령은 10월 2일에 있은 세계한인회장대회와 10월 23일에 있은 제17차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 모두 참석하여 연설을 하셨는데 해외 900여명, 국내 4000여명, 도합 5000명의 세계 각지 한상들을 격려해주셨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로 한상대회에 참석하신 현직 대통령이며 두 회의에 다 참석하신 유일한 현직 대통령입니다.”라고 덧붙혔다.

10월 23일, 제17차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서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함께 입장하는 한우성 리사장.

2017년 10월 23일, 대한민국 정부의 부름을 받은 한우성은 기자생활 15년 포함, 30년 미국 생활을 접고 한국 재외동포재단의 리사장으로 부임하였다. 설립 20년래 첫 재외동포 출신의 재단 리사장이라는 타이틀은 사회 각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기에 충분했다.

1997년 10월에 한국《재외동포재단법》에 의해 설립된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지원 전담기관으로서 재외동포사회의 안정과 성장, 한국과의 긴밀한 교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외동포들이 거주국에서 민족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스스로의 권익과 지위를 향상시키며 력량을 결집할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우성 리사장에 따르면 재외동포재단이 재외동포의 한글(조선어)교육, 청소년 초청연수 등 한글(조선족)학교 교육분야에 쓰는 비용은 5000여만딸라 년예산중 37%를 차지한다.

지난 여름방학에 개최된 2018 중국 조선족학교 초청연수 환영식.

그중 청년과 청소년 초청연수 규모가 현재 매년 1000명인데 래년부터 해마다 50%씩 늘여서 매년 5000명정도까지 초청하고 싶다고 한국 기획재정부에 제기했다. 유태인들은 해외 청소년들을 해마다 5만명씩 이스라엘에 초청하는데 한국도 중국조선족, CIS지역 고려인 젊은이중들에서 우수한 이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주고 한국내 대학교, 대학원에 류학을 시킨다. 대학기간, 재단에서는 류학생들에게 매달 한화로 90만원씩 4년동안 장학금을 주는데 대학교에서 타는 장학금까지 합하면 학업을 마치는데 충분하다고 한다.

“현재 재단에서 진행중인 해외 한국학교, 한글(조선족)학교의 교사를 대상한 초청연수에서 한글(조선어문)교원과 음악교원이 위주인데 다른 과목 교원들은 초청범위에서 배제된게 아닌가”라는 기자의 물음에 한우성 리사장은 “1998년 8월부터 교사 초청연수를 시행해왔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해외 한글(조선족)학교의 교원수가 저그만치 1만 5000명인데 현재 매년 초청인수는 250명정도, 이 수준이라면 60년이 지나야 전부 초청 가능하다. 새해부터 가르치는 과목에 상관없이 해마다 250명씩 증가하여 1000명에 도달하면 이 규모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한국 재정경제부에 제기했지만 그만큼 재정예산이 증가되기에 실행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10월 16일, 재중 언론인 초청연수 개회식에서 조선족 기자들, 재외동포재단 직원들과 함께.

2015년에 시작한 재중언론인 한국연수도 4년래 도합 29명 기자를 초청하여 한국내 주요 언론사들에서 연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언론인연수는 매우 중요하다. 언론인 한사람을 초청하면 조선족을 만명 초청한 것과 엇비슷한 효과라고 본다. 소통의 시대에 공유가 아주 중요한바 금후 해마다 최소 10명좌우씩 초청할 것이며 5년째인 2019년에는 재단 본사가 있는 제주도에서 총동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수기자들을 위주로 재단의 특약기자제도를 출범하여 2003년 11월에 재단에서 오픈한 코리안넷(www.korean.net)에 중국 조선족 지역의 따끈따끈한 뉴스들도 공유하여 더욱 많은 한국인들과 재외 우리 민족들에게 전할 타산이라고 한우성 리사장은 밝혔다.

10월 23일, 한우성(왼쪽)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서 문재인 한국 대통령, 박남춘 인천시장과 함께.

“리사장님께서 남은 근 2년 임기내에 어떤 일들을 하고싶은가?”고 하는 기자의 물음에 한우성 리사장은 “한국헌법에 ‘재외동포’언급, 한국 교과서에 ‘재외동포’내용 편입, 재외동포기념관 설립 등 세가지가 있다.”고 말했다.

재외동포 743만명중 재외국민 즉 한국 국적을 갖고 외국에서 사는 국민이 1/3정도, 그외의 약 500만명의 재외동포에 대해 한국 헌법에서는 해방이후 지금까지 9번 개헌이 이뤄지는 동안 어떠한 언급도 없었는데 재외동포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그들과의 교류를 꾸준히 늘려나간다는 정도의 내용이 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

한국에 중국조선족이 70여만명이나 살고 있는데 한국인들이 조선족에 대해 아직도 잘 모른다. 초, 중, 고를 막론하고 교육을 하지 못해서 그렇다. 해외동포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 한국의 교과서 개선이 필요한데 다행히도 한국 교육부가 교과서에 재외동포 관련 내용을 반영하는 쪽으로 수정한다는 결론을 내렸고 재단측과 협력관계가 시작됐다. 물론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북경에 가면 자금성에서 2.5키로메터 떨어진 2환구역에 화교력사박물관이 있다. 하지만 한국에는 아직 재외동포력사박물관이 없어서 아쉬운데 문재인정부에 기대한다.

이 세가지 모두 나의 임기내에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업적을 고려하지 않고 다음 리사장의 임기내에는 꼭 실현되길 기대한다.

10월 23일, 제17차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서 초청연수에 참가한 재중 조선족 기자들과 함께.

재단에는 현재 직원이 67명인데 전 세계 179개국의 743만명 재외동포들을 대상하여 일을 하기에는 이 규모로는 역부족인바 충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 점에 대해서는 대통령도 인식하고 있는바 해마다 10.4%씩 증가하고 있다.

“중국정부의‘일대일로'창의에 대한 한국내의 반향은 어떠한가? 중국조선족 기업인들이‘일대일로'에서 어떤 우세가 있다고 생각하는가?”고 하는 기자의 물음에 한우성은 “중국정부의 ‘일대일로'창의와 한국정부의 신북방정책에는 공동점이 많은데 중국조선족 기업인들이 자신의 우세를 충분히 리용하면 중국의‘일대일로’뿐만 아니라 한(조선)반도의 경제협력에도 큰 역할을 할수 있을 것이다. 남북 화해, 경제협력에 갖고 있는 노하우와 인간관계에서 중국조선족을 따라갈 군체는 없다”고 대답했다.

한우성은 올해 북경의 조어대국빈관에서 표성룡, 신동일 등 중국조선족 CEO 대표 22명을 초청하여 식사를 함께 하면서 조선족 기업인들의 파워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해마다 한상대회에 참가하는 중국조선족 기업인들의 규모가 해마다 늘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11월 14일, 한우성이 재중 언론인 초청연수 수료식에서 조선족 기자들에게 수료증을 발급했다.

“중국조선족들에 어떤 말을 전하고 싶은가?”는 기자의 물음에 한우성 리사장은 “중국조선족들이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중국시민이 되시길 바란다. 경제적, 사회적으로도 잘사는, 다른 민족들이 부러워하는 시민이 되시길 바란다. 혈연적으로 한(조선)반도와 련결되여있다는 것도 잊지 마시길 바란다. 평화 통일로 가는 것이 한(조선)반도의 숙제인바 조선족들이 그 길에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주시길 바라며 남북통일이 항구(恒久)적으로 발전할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약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길림신문 유경봉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2020년 3월 15일, 길림성에서 수용치료 하던 마지막 환자가 완치 퇴원하면서 길림성은 확진자, 의심환자, 밀접접촉자가 모두 없는 지역으로 되였고 길림성 코로나19예방통제는 단계적 성과를 이룩했다.    길림성 코로나19예방통제사업지도소조 판공실은 관련전문가들을 조직하여 종합적인 연구  평가, 길림...
  • 2020-03-17
  •      텔레비죤을 켰다. 날마다 그러하듯 아니운서는 국내 방역형세를 보도하고 있다. 각 지방의 코로나 확진자 증가수 환자완치수 및 총 확진자수 사망자수에 대해 열심히 보도하고 있다. 방역이 요즘 세상의 주제로 부상하고 있다. 무한 코로나바이러스는 걷잡을수 없이 확산되여 무한을 벗어나 호북성을 ...
  • 2020-03-16
  • 3월 15일, 통화시에서 좋은 소식이 전해왔다. 길림성 마지막 신종 코로나 페염 확진환자가 성급 전문가조의 평가를 거쳐 치유 퇴원 표준에 부합되여 다른 병원으로 옮겨 심뇌혈관 기초질병을 치료하도록 비준되였다. 이로써 전성 인민이 두달동안의 분전한 결과 우리 성에서는 확진병례 “0”이 되여 전염병 예방...
  • 2020-03-16
  • 최근, 돈화삼림공안국 삼림수사대대 민경들은 삼림구역을 순찰하던 중 불법수렵사건을 해명하고 용의자 2명을 붙잡았다. 이와 동시에 범행도구로 사용된 총 한자루, 비수 한자루와 메돼지고기를 몰수하였다.       3월 5일, 돈화삼림공안국 삼림수사대대는 건설파출소 민경들과 함께 돈화림업국 모 림산작업...
  • 2020-03-15
  • 외출을 삼가하고 모이지 말며 자주 통풍시키고 마스크를 착용하자”이는 전염병을 예방하는 기본상식이다. 목전 예방통제 형세가 호전되고 있지만 인원밀집 현상을 피면하는 것은 여전히 전염병 예방통제의 관건이다. 하지만 극소수의 사람들은 여전히 법률을 무시하고 요행을 바라면서 모여 도박판을 벌이고 있다. 최...
  • 2020-03-14
  • 2020년 3월 10일, 연길시공안국은 법에 근거하여 위챗채팅방에 꾸며낸 사실을 올려 공공질서를 교란시킨 사건을 조사처리하고 위법행위인 백모모를 행정구류했다.    3월 8일, 연길시공안국은 인터넷 순찰 과정에 “3월 16일 연길시 인원 출행 정상 회복, 3월 17일 연길시공공뻐스 운행 정상 회복, 3월 18일...
  • 2020-03-13
  • 연길공항 코로나19 예방통제 전역 1선에 나선 연길시 의란진 중심위생원 장상권 2020년 경자년의 시작과 함께 전국에 만연된 코로나19 전염병이 연변에까지 만연되면서 나는 전염병이 인류에게 주는 훼멸성 재난에 대해 잘 알게 되였다. 특히 전염병 예방통제사업 제1선인 연길공항 의료보장팀 팀원으로 나섰던 나날들을 되...
  • 2020-03-12
  • 연길시 첫 격리관찰장소에서 의무일군들은 격리대상의 긴장을 풀어주고 초조한 정서를 완화해 주어 이들이 심신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적극 인도하고 있다. 3월 11일, 기자는 해당 격리장소를 찾아 이곳의 상황을 료해하였다.     해당 격리장소 의무일군이며 연길시 소영진 중심위생원 부원장 리...
  • 2020-03-12
  •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으로 방역물품 부족 등 곤욕을 치르고 있는 한국에 대한 중국 중앙정부, 지방정부, 민간단체, 기업 등 각계의 릴레이 지원소식이 주요매체를 통해 련일 쏟아지면서 한국여론과 대중들 사이에서 이슈와 미담으로 뜨겁게 회자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주한중국대사관은 &...
  • 2020-03-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