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시스】 이호진 기자 = 2일 오후 2시49분께 경기 포천시 영중면 불무산 인근에서 불이 나 조선족 일용직 근로자 1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이번 불은 농지 정리를 위해 고용된 일용직 근로자 4명이 밭에 놓은 불이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산불로 이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산에 옮겨 붙은 불을 끄려던 조선족 A(58)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A씨는 이날 인력사무소를 통해 농지 정비를 위해 이 곳을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산림 0.2㏊ 가량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A씨와 함께 작업한 일용직 근로자들을 파악해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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