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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사회과학 및 의학령역을 빛낸 조선족 석학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26일 09시49분    조회: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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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중국 창건 70년

건국 70년간 조선족은 교육을 중시하는 민족에 걸맞게 자연과 사회 과학 및 의학령역에서 많은 엘리트들을 배출했다. 인간의 '천리안'이라고 불리는 중국의 마이크로파 원격탐지 기술의 창시자인 중국공정원의 강경산원사, 이산화탄소 포집에 관한 화학사슬의 연소 동력 시스템을 발명한 중국과학원의 김홍광원사, 바이러스의 분리와 유전자 및 백신연구에서 걸출한 기여를 한 중국공정원의 김녕일원사, 화라경의 찬사를 받은 중국통제리론분야의 한경청연구원, '장정4호' 을형 로켓을 설계하고 성공적으로 발사한 리상영총지휘, 중국화학공업발전에 뛰여난 기여를 한 '군자론'의 창시자 김일광교수, 사이버세계의 비밀열쇠를 만드는 정보기술안전전문가 남상호교수, 중국로봇축구의 창시자 홍병용교수, 중국장비기술의 기적을 창조한 단조전문가 리명철교수, 중국 건축재료분야의 첫 공학박사 김종철연구원, 화북평원유전 발견의 공신 지질학자 안태상교수, 중국 환경보호분야 연구의 거인 전섭교수, 인류사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고고학자 김창주, 중국 암치료학계의 대부 김현택, 중국 조혈줄기세포이식분야의 권위 한명철교수, 모택동주석의 보건의를 담당했던 천련필, 20세기 중국 조선족이 낳은 가장 우수한 문화지성인중의 한사람이며 저명한 문학교수, 교육가이고 문학평론가, 사회활동가인 정판룡교수, 중국조선족의학교육의 창시자 로기순박사, 정규창교수, 중국민족학연구의 권위 김병호교수, 중국조선족을 세계에 알린 민족학자 황유복교수, 중국 헌법학계의 권위 한대원교수, 조선반도문제 전문가인 박건일연구원, 중국 핵자기공명연구의 개척자 배봉규교수, 중국 라만산란분광학의 석학 정택근교수, 야금기술전문가 리충진, 이외에도 중국의 항공항천분야에 기여를 한 김영덕, 리영록, 윤종대, 권태범, 동서윤, 계덕수 등 일일이 라렬할수 없지만 각 분야에 숨은 공신들도 수두룩하다.

 

 

  강경산(1936-현재)원사는 선후로 소련 레닌그라드의 울리아노브전자공정학원에서 무선전신기술을 공부하고 전학삼연구팀에 참여하여 중국 첫 인공지구위성제작사업에 참여했으며 미국으로 류학해 저명한 과학자이며 마이크로파원격탐측기술의 창시자인 RK.모르교수와 함께 마이크로파원격탐측기술을 본격적으로 연구했다. 귀국후 마이크로파 원격탐측기술을 리용해 중국의 자연재해피해를 줄이는데 일조했으며 중국의 달탐사 프로젝트 부총공정사, 응용총체부 총공정사를 맡아 세계최초로 달뒤면 지질상황을 탐측함으로써 중국의 우주궐기에 획기적인 기여를 했으며 1999년 중국공정원 원사로 되였다.

 

 

  김홍광원사(1957-현재)는 동북전력대학을 졸업한후 일본도쿄공업대학에서 환경화학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중국과학원 공정열물리연구소에서 근무, 화학에너지와 물리에너지의 계단식종합리용의 원리와 시스템집적방법에 대한 기술연구를 독창적으로 제기하고 여러 나라의 발명특허를 취득하였다. 김홍광은 1998년에 중국과학원 "100명 프로그램"에 선정되였고 1999년에 국가우수청년기금을 획득하였으며 국가973프로젝트의 수석과학자로 선임되였고 국가자연과학 2등상(제1 집행인), 하량하리과학기술진보상(何梁何利科技进步奖) 등을 수상하였다. 2013년 현재까지 조선족으로 유일한 중국과학원 원사로 되였다.

 

 

  김녕일원사(1956-현재)는 연변농학원을 졸업한후 해방군농목대학에서 석,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줄곧 바이러스의 분리와 유전자 및 백신연구에 종사하였다. 중국인민해방군 군사의학과학원 바이러스학 연구실 주임, 전군유전자공정중점연구실 주임으로 사업하고 있으며 973수석과학자, 863계획 주제전문가로 활약하며 국가과학기술진보1등상 등 다수의 영예를 취득하고 습근평군위주석이 서명한 2등공을 수여받았다. 2015년 중국공정원의 원사로 되였다.

 

 

  리상영(1941-현재)은 북경공업학원 로켓전공을 졸업한후 중국 첫 미사일로켓연구기관인 국방부 제5연구원(초대 원장 전학삼) 제2분원에 배치, 상해우주항공국과 합병하며 이곳으로 전근해 지면 미사일연구와 로켓발사에 종사하였다. 1996년부터 그가 총지휘를 맡고 설계하고 발사한 '장정4호' 을형로켓은 국가의 존엄이고 얼굴이였다. 풍운1호, 실천5호, 자원2호 등 수많은 인공위성들을 성공적으로 쏘아올리며 중국의 우주항공사업에 큰 기여를 했다. 한평생 로켓발사연구에 몰두해온 그는 '전국우수과학기술사업자', '전국5.1로력로동메달', '전국로력모범' 및 '하량하리 기금상' 등을 수여받았다.

  중국 암치료학계의 대부로 불리우는 김현택(1904-1990)교수는 중국 종양학과의 발상지, 중국에서 가장 큰 종양예방치료연구기지, 최대의 규모, 최상의 설비, 최고의 의료진을 갖춘 천진시종양병원의 설립자이다. 1930년대 미국인이 경영하는 북경협화의학원을 졸업하고 미국뉴욕주립의과대학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항일전쟁, 해방전쟁시기를 거치면서 많은 인생의 풍상고초를 겪고 미국 등 국외에서 우월한 조건속에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지만 모두 포기하고 공산당에 대한 믿음 하나로 새 중국의 의료사업의 발전에 투신했다. 1952년 천진시립병원에 새중국 첫 종양과를 창설하고 많은 종양과 전문의를 양성했으며 1970년대에 중국 인구전문가 91세고령의 마인초선생의 종양제거술을 시술하여 중국은 물론 세계를 놀래웠다. 천진시립인민병원 원장, 천진시종양연구소 소장을 담임하고 천진시 정협부주석, 전국정협 상무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했으며 81세고령에 중국공산당에 가입하는 등 공산당에 대한 변함없는 신앙을 보여주었다. 전국정협 리서환 전임 주석이 천진시종양병원 정문에 세워진 그의 동상에 써준 덕고의수(德高医粹)란 제사가 이를 여실히 반영하고 있다.

 

 

  김일광(1933-현재)교수는 동북인민대학 화학학부를 졸업하고 길림대학고분자물리화학연구생 과정을 졸업한후 북경화학공업학원에 배치, 처음으로 '모호군자론'을 제기하고 독특한 리론체계를 이루어놓았다. 중국 제1진의 박사생지도교수, 전국공과대학 고분자교수지도위원회 부주임, 국무원 화학평의심사조 성원 등을 지냈다. 국가급과학기술상 등 10여개의 프로젝트가 수상하였으며 국가급특별기여전문가, 전국과학기술 선진일군, 전국10대화학공업우수전문가 등 영예를 따냈으며 제7기, 8기, 9기, 10기 전국정협위원으로 활약하며 참정, 의정을 했다.

  흑룡강신문/특별취재팀 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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