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인구판도의 변화, 글로벌민족으로 부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13일 08시17분    조회:110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건국초기 조선족들은 대부분 동북3성과 내몽골자치구의 농촌지역에 거주하며 농업에 종사했다. 1953년 전국 제1차 인구전면조사에서 조선족인구는 길림성 75만6026명, 흑룡강성 23만 1510명, 료녕성 11만 5719명, 내몽골자치구 7605명, 기타지역 415명으로 도합 111만 1275명이였다.

  대학을 졸업하거나 사업을 전근하거나 군대를 퇴역한후 동북3성 이외의 대도시에 배치받는 조선족이 점차 늘어났지만 개혁개방전까지 조선족의 주요 거주지는 동북3성과 내몽골자치구였다. 1982년 전국 제3차 인구전면조사에서 조선족인구는 176만5204명으로 조선족인구의 99%가 동북3성과 내몽골자치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53년 전국 제1차 인구전면조사 당시의 자료사진.

  1990년에 이르러 조선족인구는 192만597명에 달했지만 전통적인 거주지에서 잡거지역으로 이동해 전국 30개 성, 자치구, 직할시에 분포되는 양상을 보였다. 동북3성과 내몽골자치구의 조선족인구는 186만4740명에 달해 전국총수의 97.1%를 점하긴 했지만 실제거주자는 이를 훨씬 밑돌았다.

  2000년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조선족 총인구는 192만 3842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신 전통적인 거주지역인 동북3성을 벗어나 잡거지역으로의 이동이 빨라졌다. 그것은 농촌인구의 도시진출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990년에 비해 길림성, 흑룡강성의 인구가 각각 3만7879명, 6만5633명이 감소된 반면 기타 성, 시의 조선족인구는 모두 증가되였다. 증가폭이 가장 큰 지역이 산동성인데 1990년에 비해 2만4433명이 늘어났다.

  2010년 전국 제6차 인구전면조사에 따르면 조선족 총인구는 183만2179명으로 2000년에 비해 9만1663명이 감소되였다. 이는 출산률저하 등 여러가지 원인의 복합적인 작용의 결과지만 조선족의 해외이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인것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현재 중국조선족은 실제거주지가 북경, 천진을 중심으로 하는 수도권지역, 광주, 심수, 동관 등을 위주로 하는 화남지역, 청도, 연대, 위해를 중심으로 하는 산동지역, 상해, 소주, 항주를 중심으로 하는 화동지역, 서안, 성도, 중경을 중심으로 하는 서부지역으로 약 50여만명이 이동한 상황이다. 그리고 한국 72만명, 일본 5만명, 미국, 캐나다 등 4만명, 유럽 1만명 등 해외진출인구도 80여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중국에는 조선족련합회, 친목회, 향우회, 기업가협회 등으로 각지 조선족사회의 네트워크가 형성되였으며 해외에도 재일조선족련합회, 재한 조선족련합회, 미국조선족련합회 등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해 집단의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자료사진

 

 

자료사진

  조선족은 단순히 농사를 지으면서 살던 농경민족에서 건국 70년간 중국의 대도시나 한국, 일본, 미국, 유럽 등 세계를 주름잡으며 부를 축적하는 글로벌민족으로 부상했다. 이 모든 것은 새 중국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 것이고 개혁개방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공화국 대가정의 당당한 일원으로 한점의 부끄러움 없이 살아온 조선족은 새 시대 중국꿈을 실현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로정에서 형제민족과 손잡고 기여하며 더욱 번영창성할 것이다.

  흑룡강신문/특별취재팀 진종호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언론에 얼굴 첫 공개…"동생은 공범 아냐…제가 잘못했다" 공주 치료감호소에서 한 달 간 정신감정 예정 질문 답하는 PC방 사건 피의자(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서비스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PC방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김성수 씨가 22일 오전 서울 양천경찰서에...
  • 2018-10-22
  • 온라인에 '조선족' 기정사실화, 급속도로 확산돼 "정부·언론이 의도적으로 사건 은폐" 비난까지   경찰 "형제 본적지 모두 조회, 한국서 나고 자라" 사회 일각 외국인 혐오 현상 단면…또다른 우려   【서울=뉴시스】'강서 PC방 살인 사건'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들. 일부 댓...
  • 2018-10-22
  • 14일 서울 구로구 남구로 중국동포 거리. /뉴스1 DB © News1 허경 기자 #1 경기도 부천시에 거주하는 한국계 중국인(이하 조선족) 김모씨(28)는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최근 서울말을 배우고 있다. 디자인 관련 공부를 하고 있는 김씨는 관련 업계로의 취업을 꿈꾸고 있지만, 연변 말투가 걸림돌이 될 것을 염려해서다...
  • 2018-10-22
  • 수두 다발기에 들어섬에 따라 17일 연길시질병예방통제중심에서는 시민들이 수두 예방에 주의를 돌릴 것을 요청했다. 수두는 가을,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전염병으로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된다. 전형적으로 전신 피진과 가려움증을 동반하는데 발진에서 구진과 수포진으로 급속히 발전하여 결...
  • 2018-10-22
  • (상주=연합뉴스) 이덕기 한무선 기자 = 19일 오전 5시 25분께 경북 상주시 병성동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상주IC 부근에서 1t 화물차가 앞서가던 12.5t 화물차를 추돌했다.     중부내륙고속도 화물차 추돌 사고   이 사고로 1t 화물차에 타고 있던 A(44)씨와 B(48)씨 등 조선족 일용직 근로자 2명이 ...
  • 2018-10-20
  • 내연녀인 중국동포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형사5부는 오늘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44살 박모씨에게 "사소한 이유로 살인을 저질렀고 범행 흔적도 없애려 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1심과 같은 징역 12년을 선고했씁니다.    박씨는...
  • 2018-10-19
  • 오늘 새벽 2시 40분쯤 서울 구로구의 2층짜리 다가구 주택 1층 원룸에서 불이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사고로 방 안에 있던 중국 동포 60살 이 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주민 17명이 대피했습니다. 또 원룸 내부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3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 2018-10-19
  • 연길서역 부근에서 사고 당한 할머니, 요즘 상황이 기막히게 됐습니다! 한달전 연길서역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할머니를 기억하십니까? 지금 이 할머니의 상황이 정말 안타깝게 되였다고 합니다. 9월 9일, 연길서역 부근 도로에서 한 할머니가 교통사고로 허벅지를 다쳐 도로바닥에 주저앉아 고통을 호소하는 동영상이...
  • 2018-10-18
  • 16일, 연변주당위 선전부, 연변주공안국, 왕청현공안국 “5.27”공안부 감독전문사건 련합소식공개회가 왕청현공안국에서 소집되였다. 소식공개회에서는 연변주공안국과 왕청현공안국에서 공동으로 노력하여 해명한 “5.27” 특대 다국 총기 및 탄약 밀수 판매 중점 사건을 통보했다. 지난 4월 연변주...
  • 2018-10-17
  •   "도시향진 개체공상호와 림시 취업인원은 사후 보충 납부하는 방식으로 납부 년한을 증가해서는 안된다"는 인력자원 및 사회보장부문에서 발부한 [2016]132호 문건규정에 따라 2018년 1월부터 길림성 인력자원 및 사회보장청은 개인 신분으로 기본양로보험금을 납부하는 방법을 통일적으로 규범화했다. 구체적인 내...
  • 2018-10-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