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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례찬 - 2019 대련시조선족청년교류회 진행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14일 11시16분    조회: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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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70주년을 경축하고 '5.4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2019 대련시조선족청년교류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이번 행사는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주최하고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청년발전촉진회에서 협찬하였으며 150여명의 조선족 젊은이들이 청춘의 정열을 안고 참가하였다.

 

 

행사날 아침 8시부터 참가자들이 륙속 행사장으로 모여들었다. 그들은 설레는 가슴으로 입구에 놓여진 싸인벽에 '사랑스런 조국', '조국을 사랑하노라' 등 내용을 적어 조선족 젊은이들의 조국애와 민족애를 보여주었다.

 

 

개막식에서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 황호철 관장과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박만선 회장은 축사를 통해 '5.4운동'의 정신을 계승하여 나라와 민족에 대한 시대적 책임감을 안고 꿈과 원대한 리상을 이루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여야 한다고 젊은이들을 격려하였다.

 

 

 

이어 대련시조선족 우수청년 표창의식이 진행되였다. 각 분야에서 선발된 청년대표 리용진, 정금향, 홍룡군에게 우수청년상을 수여하였으며 각 대학교에서 선발된 학생대표 김승근, 박영택에게 우수대학생상을 수여하였다.

 

 

젊은이들의 미래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행사는 뜻깊고 알찬 강좌도 마련하였다. 대련민족대학 외국어학원 윤경애 부원장은 '민족과 언어 그리고 우리의 삶'을 주제로 조선족의 정체성, 조선족사회의 변화, 조선족의 역할 등에 대하여 체계적이고 론리적인 강좌를 하여 젊은이들과 함께 숙명적인 고민과 자기성찰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최영철 명예회장은 '자아가치를 실현하여 유용한 청년이 되자'를 주제로 당찬 도전과 끊임없는 탐구로 희망찬 미래를 내다보며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내용으로 강좌를 하여 청년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잊혀져가는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하는 조선족전통혼례쇼도 선보였다. 혼례는 기러기를 바쳐 백년해로와 자손번영을 기원하는 전안례로 시작해 교배례와 합근례 등 절차로 진행되였다. 산재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전통혼례를 재현하여 젊음이들에게 전통의 멋과 아름다운 혼례문화의 참뜻을 느껴보게 하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오후에는 단결심을 기르고 청춘의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명랑운동회를 실시하였다. 참가자 모두 6개 팀으로 나누어 다양한 프로그람으로 경기를 펼쳤다. 웃음 속에서 땀 흘리며 경쟁한 결과 오렌지팀이 우승을 하였다.

 

 

 

 

 

 

행사는 대련시조선족청년들이 나라와 민족에 대한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한자리에 모여 젊음의 꿈과 희망을 펼치면서 교류를 통하여 우의를 다지는 단합되고 활약적인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장홍매 특약기자/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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