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면 당황하지 말고 이렇게!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23일 09시33분    조회:126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해외에 살면서 현지의 법과 규정을 몰라 애로를 겪거나 불리한 상황에 부딪칠 때가 있을 겁니다. 심지어 이방인으로서 마땅히 향수할 수 있는 권리마저 제대로 누리지 못할 때도 있죠. 국내에서는 아주 당연하게 여겨왔던 일도 그곳에서는 법에 어긋나는 착오를 겪게 됩니다. 이러한 불리익과 불편을 덜기 위해서는 현지 법과 상식에 대한 료해가 필요합니다. <아시나요>에서 한국 법률상식에 대한 여러분의 궁금증을 속시원히 풀어드리겠습니다. 중국인을 상대로 한국의 법률상식을 홍보하고 있는 김의씨와 함께 우리가 자주 겪는 애로사항들을 실례로 들면서 알아듣기 쉽게 풀어봅니다.

사례



김 아무개는 운전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뒤차가 와서 박았습니다. 난생처음으로 교통사고를 당한 김 아무개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는데, 다행히 사고를 낸 차주가 보험사를 불러와서 사고 수습은 제때에 되었습니다. 김 아무개도 그 자리에서 보험사의 안내에 따라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보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의사의 이야기를 듣고 보험사가 내미는 서류에 싸인을 해버렸습니다. 며칠 뒤에 김아무개는 갑자기 뒷목이 뻐근해져서 병원에 가 다시 검진을 받으려고 했지만, 보험사는 이미 처리가 끝났다며 검진비용을 대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사례는 많은 사람들이 교통사고를 당한 후 저지르는 전형적인 실수입니다. 교통사고가 일어난 후 중요한 건 배상을 어떻게 받는가 하는 문제이지, 단순하게 배상을 받았냐 받지 못했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국의 법에 의하면 교통사고가 나면 엄중하든 경미하든 무조건 부상자가 발생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도 법적으로는 부상자가 됩니다. 그래서 교통사고를 당해 법적인 부상자가 된 립장에서는 최대한 많은 배상을 받는게 현명한 선택입니다. 배상은 적게 받더라도 교통사고로 인해 후유증은 남기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교통사고를 당하면 어떤 병원에 가야 하고,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고, 입원을 해야 하는지, 어느만큼 오래 입원을 해야 하는지, 언제 배상금을 받는지, 배상금은 어느만큼 받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1) 교통사고가 나면 무조건 스스로 알아서 병원에 찾아가는 게 좋습니다.

집이나 직장에서 가깝거나 적어도 믿음직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사고 지점과 가까운 병원에 찾아가는데, 이것은 나중에 다시 방문을 할 때 번거롭습니다.

병원은 부상자가 마음대로 선택을 할 수 있고, 절대 보험사에서 추천해주는 병원에는 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왜냐면 보험사는 일부 병원들과 협력해 최대한 치료를 간소화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험사가 추천한 병원에 가게 되면 제대로 된 치료는 물론이고, 진단도 제대로 받을 수 없습니다.



2) 입원을 한 후에 보험사가 내미는 서류에 싸인을 하지 마십시오.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을 하게 됐다면 보험사 직원이 서류를 들고 찾아올 것입니다. 이때 꼭 서류를 꼼꼼히 읽어보고 자신한테 불리한 내용이나 애매한 내용이 있으면 보험사 직원에게 그 내용을 재차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조심해야 되는 것은 진료기록에 대한 열람에 동의하는 서류에 싸인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거기에 싸인을 하게 되면 치료를 한 정보들을 보험사에 다 줄수 있는데, 혹시 나중에 소송으로 가게 된다면 상대방에게 쉽게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이 되니, 증거싸움인 소송에서 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3) 가급적이면 할 수 있는 검진을 다 받아봐야 합니다.

교통사고를 당하면 몸이 아프지 않더라도 전면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 아플 수 있고, 보이지 않은 곳에 상처를 입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MRI나 CT와 같은 비싼 검사항목도 필요하면 해야 합니다.

보험사는 처음에 비싼 검사비용을 지원해주지 않을 수 있는데, 이땐 먼저 사비를 들여 검사를 받은 다음 나중에 보험사에게 달라고 하면 됩니다. 이것은 법에 규정된 부상자의 당연한 권리기 때문에 보험사가 주지 않으면 소비자보호원이나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넣어 처리할 수 있습니다.



4) 합의금은 똑똑하게 받아야 합니다.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면 보험사에서 배상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이때 보험사가 얼마를 원하냐는 말에 선뜻 금액을 얘기하면 안됩니다. 보험사가 먼저 금액을 제시하도록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보험사들은 대충 어느정도를 줘야 되는지 알기 때문에 잘 알아보지 않고 배상금액을 요구했다가 보험사들의 기준보다 훨씬 좋으면 바로 합의에 동의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의해야 하는 점은 배상금 외에도 일을 못한 월급에 대한 보상도 받아야 합니다. 아무리 약한 정도의 부상이라도 전치 2주가 나오니 월급의 50%는 받을 수 있다는 점 명심하시길 바랍니다.혹시 한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면 절대 보험사들의 의도에 말려들지 말고 신중하게 고민한 후 결정을 해야 합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니 꼭 필요한 검진은 다 받아봐야 하고 조금이라도 아프면 입원해서 처리하는 게 좋습니다. 절대 보험사의 감언리설에 속아 추천해준 병원에 가서 아무 일도 없다는 진단을 받고 배상처리를 마무리 짓고 후회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김의 프로필

고향: 룡정
학사: 연변대학 법학원
석사: 한국 연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사업경력: 심양 주재 한국령사관 근무
현재: 법무법인 "민" 한국 변호사 사무소에서 재한 중국인들에게 법률 서비스 제공


연변라지오TV넷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7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연길에서 청도로 직항하는 중국남방항공회사의 하늘길이 새로 개통된다. 매일 한차례 운행되는 이 항선의 비행시간은 2시간 15분이다.   새로 개통되는 연길-청도 항선의 항공편 번호는CZ5411인데 매일 오후 5시에 연길에서 리륙하여 저녁 7시15분에 청도에 도착한다.   청도에서 연길...
  • 2019-07-17
  • 7월 12일 오전 교통운수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서는 공동으로 《도로운수 가격 개혁을 심화할데 관한 의견(의견모집고) 》을 발표했다. 《의견모집고》에서는 도시버스, 장거리 시외버스에서 어린이의 승차 우대 정책을 “키를 기준”으로 하는것으로부터 “나이를 기준”으로 하는것으로 바꾸기로 ...
  • 2019-07-16
  • 최근 안도현공안국에서는 타지역간 가짜약을 생산판매한 범죄조직을 소탕, 마씨 등 관련인원 11명을 나포하고 가짜약 생산판매 사건을 해명했으며 가짜약 13852곽 498672알,  병으로 된 가짜약 7병 1050알과 가짜약 포장함 19495곽을 압수해냈다. 해당 사건 수사과정에 또 29건의 절도사건도 해명했는 바 사건 관련금...
  • 2019-07-16
  • 7월 12일, 초복에 들어선 첫날, 무더위를 맞을 준비를 했지만 이른 아침 2시간 가까이 계속된 비로 인해 시원함이 더해졌다. 당일, 연길시는 최고 기온 23도, 최저 기온 16도로, 단시간 강수와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렸다. "이것이야 말로 진짜 22도 여름날씨다!"를 웨칠 만큼 시원~했다.   그렇다면 이...
  • 2019-07-16
  •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갑자기 동물이 뛰여든다면 얼마나 아찔할가?   7월 11일, 훈춘-울란호트 고속도로에서 노루 한마리가 갑자기 도로에 뛰여드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운전자는 미처 피하지 못해 그대로 노루와 충돌했고 그 충격으로 차량이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일 4시경, 성...
  • 2019-07-16
  • 30대 중국 동포가 편의점 앞에서 술을 마시던 남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중국 동포 A씨(35)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편의점 앞에서 술을 마시던 남성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중국 동포가 경찰에 붙잡혔다. [중앙포토ㆍ연합뉴스] A씨는...
  • 2019-07-15
  • 이달 19일-9월 30일까지 매일 한번씩 왕복 운항       12일, 연길조양천국제공항은 올 여름기간 ‘연길-청도’ 직행 항로를 림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산동성은 외지에 진출한 조선족들이 청도시를 중심으로 형성한 국내 조선족 집거지역중 하나로 ‘제2의 연변’이라고 불리우기...
  • 2019-07-15
  • 김성준-박만철 련속꼴 2대1로 홍사팀 제압   연변북국팀(이하 북국팀)이 홈장에서 청도홍사팀(이하 홍사팀)을 잡고 계속해 10위권을 유지했다.   북국팀은 13일 오후 3시 30분 왕청현인민체육경기장에서 열린 2019 중국축구 을급리그 제21라운드 홍사팀과의 홈장 경기에서 후반전 김성준과 박만철의 련속꼴을 앞...
  • 2019-07-15
  • 2019년 제11회 버드와이저 연길맥주축제 7월 19일 개막 찜통 같은 시루속마냥 무더운 여름, 한여름밤의 갈증을 시원히 가셔줄 맥주 한잔의 여유가 그립다면 ‘연길맥주축제’의 장으로 가자.   7월 12일 오후, 2019년 연길맥주축제 관련 소식공개회의에 따르면 2019년 제11회 버드와이저 연길맥주문화축제가...
  • 2019-07-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