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건설 일자리 부족한데 외국인 늘리는 한국정부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6월2일 10시31분    조회:92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내 외국인 근로자 상한 1만명 확대
“일감 줄어든 상황에 뜬금없다” 비판



건설업 일자리는 2018년 3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만3000여개가 감소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최진 기자] 일자리 부족으로 전국 건설현장 곳곳에서 양대 노총의 갈등이 심각해지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외국인 건설 근로자를 노동자를 늘릴 계획을 잡고 있어 비난이 일고 있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연간 5만5000명으로 제한했던 건설업 재외동포 취업비자(H-2 비자) 제한을 최근 6만명으로 확대했다. 향후 건설업 경기와 인력수급을 검토해 6만5000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H-2 비자는 중국 조선족이나 고려인이 신청하는 비자다. 외국인 근로자가 국내 건설현장에서 일하려면 필요한 비자 중 하나다. 고용부는 지난 8년간 건설업이 대표적인 서민형 일자리인 점을 감안해 H-2 비자 외국인 근로자 수를 5만5000명으로 제한해 왔다.
 
그러나 고용부가 지난달 9일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에게 제출한 외국인력 관련 건의사항 검토 결과보고에 따르면 고용부는 '중소건설업체의 인력난 완화를 위해' H-2 비자 한도를 확대했다.
 
그러나 국내 건설 근로자들 대부분은 일자리 부족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 정부의 결정이 성급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통계청에 따르면 건설업 일자리는 2018년 3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만3000여개가 감소했다. 이 때문에 현재 개포8단지 재건축 현장을 비롯한 전국 공사현장에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자신들 소속의 근로자를 먼저 고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대립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양대 노총 소속이 아닌 일용직 근로자들은 외국인 근로자 증가에 따른 피해를 고스란히 받는다. 충남에서 건설현장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는 A씨는 “아침에 나가면 일감이 없어 그냥 돌아오는 경우가 매년 조금씩 늘어난다”면서 “일감이 없어서 지방까지 돌아다니는데, 여름이면 더 일이 없어서 걱정”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근로자를 늘리기 보다 왜 내국인이 건설현장에 유입되지 않는지에 대한 고민과 해결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인천지역 건설현장에서 일했던 B씨는 “건설현장은 일감이 부족한 것도 맞고, 일손이 부족한 것도 맞다”라며 “만약 정부가 건설현장에 외국인 근로자를 늘리기에 앞서 왜 내국인 근로자들이 건설현장을 떠나는지도 함께 고민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상운 대한건설협회 부장 “최근 건설현장 인력수급 상황이 불안해 외국인 근로자를 늘리는 정책이 나오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건설현장의 미래가 될 청년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국가차원의 지원이나 홍보, 교육지원이 더 절실하다”고 말했다.
 
매일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뉴시스DB. 2019.07.23.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여자 문제로 다투던 같은 중국인 동포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말다툼 중 같은 중국인 동포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 또는 특수상해)로 A(29·중국인)씨를 긴급...
  • 2019-07-24
  • [우리 시대의 마이너리티] 결혼이주여성  ※ 대부분의 사람은 적어도 한 두 가지 측면에서는 소수자입니다. 자신의 불편은 크게 느끼면서도 다른 사람의 소수자성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거나 심지어 냉소적인 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는 격주 화요일 한국 사회에서 유독 힘들게 살아가는 소수자들의 모습을 들여다 봅니다...
  • 2019-07-23
  • 마라탕 음식점 절반 이상 식품위생법 위반 주방 기름때 끼고 제조 시점 불분명한 식재료 사용주방 튀김기와 후드에는 기름때가 까맣게 끼어 있고, 언제 제조됐는지 알 수 없는 의문의 식재료가 방치돼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달 3일~이달 5일 매운맛으로 ‘마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마라탕 전문...
  • 2019-07-23
  •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시내 식당 건물에서 마작 도박판을 벌인 중국 출신 귀화자와 중국동포(조선족) 등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마작 도박을 한 혐의(도박개장 등)로 중국 출신 귀화자 송모(38)씨 등 총 7명을 붙잡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9일 제주...
  • 2019-07-23
  • 일전, 연길시 고중 2학년에 다니는 녀자애 소자(소명)가 "돈 벌고 돌아오겠다"는 쪽지를 남기고 가출했다. 경찰이 수소문한 끝에 아이를 찾았는데 정작 가출한 원인을 들어보니 가슴이 먹먹해진다. 알고보니 녀자애가 생계를 책임지는 할머니의 부담을 덜어주고저 외지로 돈벌러 떠났던 것이다. 고중 2학년 녀자애, "쪽지"...
  • 2019-07-23
  • 연변기상대에 따르면 올해 5호태풍의 영향으로 21일 아침부터 22일 오전까지 연변주는 동부에서 서부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주요하게 21일 저녁부터 22일 아침에 집중될 것이다. 연변주 동부지역에는 큰비로부터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평균 강수량은 40밀리메터에서 70밀리메터에 달할 것이며 동부의 국부지...
  • 2019-07-20
  • 7월 16일 오전 6시경, 안도 소방구조대대에서는 소형트럭 한대가 안도 흠전주민구역에 떨어져  차량이 심하게 파손되고 차량내 운전수가 갇혔다는 제보를 받았다. 신고를 접수한 후 안도현 소방구조대대에서는 즉시 소방차 2대, 소방구조대원 12명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한편 120구급인원과 안도삼림공안국 교통경찰...
  • 2019-07-19
  • 연길시 교육국에서는 학색들의 부담을 감소시키고 전시교육계통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재직 교사의 보충 수업을 제지하고 규범화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교육국에서는 관리전담조를 설립, 7월 13일부터 8월 중순까지 여름방학기간 재직교사들의 보충수업과 규범화 되지 않은 학원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하게...
  • 2019-07-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