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억울하게 23년 감옥살이 한 김철굉, 국가배상금 2132만원 청구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6월5일 08시46분    조회:236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6월 3일 오전, 억울하게 감옥살이를 23년이나 하고 무죄로 판결받은 조선족 김철굉(金哲宏)이 국가배상사건 대리변호사 굴진홍(屈振红)의 배동하에 길림성고급인민법원에 국가배상금을 청구했다.

배상금 청구금액은 저그만치 2132만여원, 천문학적인 금액이 아닐 수 없다.

국가배상금 청구내용에는 주로 인신자유 침범 배상금 8,010,974.64원, 장애 배상금 1,649,220원, 재산 배상금 2,000원, 정신손해 위문 배상금 966만원, 후기 치료비 배상금 100만원, 억울함 호소비용 지불 100만원, 도합 21,322,194.64원이다.

이와 동시에 국가배상금 사항을 CCTV, 〈인민일보〉, 〈중국청년보〉, 시나넷, 신화넷, 〈길림일보〉 등 국가와 성, 시 급 매체에 공개사과를 하며 배상청구인의 명예를 회복하고 착오적인 판결로 인해 조성된 부정적인 영향을 제거해줄 것을 김철굉측은 요구했다.

북경시 화일변호사사무소의 굴진홍변호사에 따르면 김철굉은 1995년 10월 11일에 수감되여서부터 2018년 11월 30일에 무죄판결을 받을 때까지 억울하게 8452일간이나 감옥살이를 했기에 반드시 국가에서 공포한 일배상금 표준의 3배의 액수로 인신자유침범 국가배상금을 요구할 수 있다. 수감 시, 김철굉의 아들은 두살도 채 되지 않았고 억울하게 수감되는 바람에 안해가 그를 떠났고 수감 1년 후에는 어머니가 사망했다.

굴진홍은 “착오적인 판결은 김철굉에게 거대한 정신적 손해와 신체적 상처를 주었다고”고 말했다. 김철굉은 고문에 의해 자백을 강요당했는데 원래의 건강하고 힘이 넘치는 젊은이였던 그는 출옥 시에 로동능력을 상실한 장애자로 전락되였다. 북경시, 길림성 등지의 병원 검사결과를 보면 김철굉은 기관지염, 경동맥경화, 시망막병변, 안저동맥경화, 고혈압 3급(극위험조), 2형 당뇨병, 신장병, 위병, 뇌경사, 페부 엄중칼슘화 외에도 요추와 경추 여러 곳이 착란되여 척추관이 협소해졌고 코뼈가 외상으로 인해 내려앉았고 두 다리도 외상으로 인해 페합성상처가 생겨 정상적으로 걸을수 없는 처지였다.


자료사진

1968년생인 김철굉은 일찍 1995년에 발생한 한 살인사건의 살인흉수로 인정받았었다. 사건이 발생하여서부터 2000년까지 5년사이에 이 사건은 3차례의 1심과 2차례 되돌려보내져 재심을 거쳤는데 김철굉은 4차례나 사형 유예집행 판결을 받았다.

2014년, 김철굉살인사건이 보도되였는데 사건 동기, 시간, 장소, 흉기 등 중대한 문제에서 허다한 의문점이 제기됐었다. 사건이 보도된 즉시로 길림성고급인민법원에서는 재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립장을 밝혔다.

2018년 3월 26일, 길림성고급인민법원에서 재심사를 했고 같은 해 10월 24일에 재심 개정을 했는데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관계로 김철굉은 휠체어에 앉아 법정에 나서서 심리를 받아야 했는데 심리과정에 몇번이나 목 놓아 통곡했다.

2018년 11월 30일 오전, 길림성고급인민법원에서는 피고인 김철굉의 고의살인사건에 대해 재심판결을 내렸다. 법원에서는 김철굉의 고의살인 사실이 명확하지 않고 증거가 불충분하기에 원심판결을 철소하기로 결정하고 김철굉을 무죄로 판결했다.

인민넷/사진 바이두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집중적 반복적 조사 전개   6일, 전 주 폭력배와 악세력 범죄 강타 전문 투쟁 회의가 주정무중심에서 소집되였다. 회의는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지시와 전국, 전성 폭력배와 악세력 범죄 강타 전문 투쟁 회의 정신을 깊이있게 학습, 관철하고 전 주적으로 폭력배와 악세력 범죄 강타 전문 투쟁을 전개할 데 관해 동원 ...
  • 2018-02-07
  • [이코노뉴스=김문철 기자]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이용해 중국 위안화를 원화로 1300억원대 불법 외환거래 한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3부(부장 신현성)는 외국환거래법위반 혐의로 환전상 A(35)씨와 조선족 B(31)씨 등 2명을 외국환거래법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 비트코인 그...
  • 2018-02-06
  • 제주지법 "제주항 하역업무 종사자로 죄질 나빠"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에 무사증 입국한 중국인들을 화물선을 통해 육지로 이탈시킨 중국동포(조선족) 출신 제주항 하역업체 직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제주특별법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 2018-02-01
  • 주택가 인근 번화가 자리잡은 다방 조선족 채용 대낮 버젓이 불법 영업 부동산 중개업소서 인력 소개해줘 ‘유사성행위’ 경찰 단속도 쉽지 않아   ▲ 최근 인천 곳곳에 불법 성매매업 등 변질된 다방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다방 간판이 걸려 있는 상가 앞을 지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
  • 2018-01-29
  •   지난달 26일 인천국제공항 출입 게이트 앞에서 동남아 단체관광객들이 서성이고 있다. 동남아 여행객 중 상당수는 단체관광객으로 둔갑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사라진다. 사진=최용준 기자 국내 체류 외국인 200만명 시대를 맞으면서 불법체류자도 급속도로 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불법체류 외국인은 전체 외국인의...
  • 2018-01-22
  • 중국 국적의 조선족 A씨는 지난해 8월 경기 안산의 한 식당에서 같은 조선족 B씨 등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가 B씨와 말다툼을 벌였다. B씨가 식당 종업원의 다리를 만진 문제 때문이었다.   같은 날 오후 A씨는 “만나자”는 B씨의 연락을 받고 나갔다가 B씨에게 얼굴 등을 수차례 얻어맞았다. 이에 A씨는 칼...
  • 2018-01-21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성매매 동영상을 몰래 촬영해 돈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CJ제일제당 전 직원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몰래카메라를 직접 촬영한 조선족 여성 김모씨는 집행유예로 감형됐다.   서울고법 형사12부(재판장 홍동기)는 16일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선모 전 CJ제일제당 부...
  • 2018-01-17
  •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습니다. [연합뉴스TV 제공] "이거 혹시 보이스피싱 아니에요?" 은행원의 기지 검찰 사칭 2천400만원 피해 막아…조선족 일당 4명 구속 (파주=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현금 2천400만원을 찾으러 온 20대 회사원에게 '보이스피싱 사기'를 의심하라고 알려줘 피해를 막은 은행원에...
  • 2018-01-17
  •  【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인천 연수경찰서는 16일 식당 앞에서 흡연 문제로 시비가 붙어 말다툼을 벌인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흉기를 꺼내 찌를 듯 위협한 조선족 A(4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3시55분께 인천 연수구의 한 식당 앞에서 흡연 문제로 말다툼을 한 뒤 흉기를...
  • 2018-01-17
  •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무시당했다고 생각해 직장동료를 흉기로 살해한 40대에게 법원이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대구고법 형사1부(박준용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7)씨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사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대로 이같이 판결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
  • 2018-01-08
‹처음  이전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