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대림동 여경사건 아닌 공무집행방해 사건”…경찰 민사소송 제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8일 09시33분    조회:148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정세희·김유진 기자]이른바 대림동 여경 사건 출동 경찰관들이 민사소송을 진행한다. 경찰관들은 해당 사건은 시민이 공권력을 무시해 발생한 것으로 ‘대림동 공무집행방해’ 사건으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 신구로지구대 소속 A 경위는 지난 5일 강모(41) 씨와 허모(51) 씨 등 2명을 대상으로 112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서울 남부지법에 제기했다. 사건 당시 출동했던 여경도 소송에 참여했다.
 
A 경위는 이날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현장 경찰관들이 업무 대부분이 주취 소란을 대응하는 것이다 보니 공권력 경시가 만연해진 상황”이라며 “공권력이 추락하면 시민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대의를 위해 민사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사건의 본질은 ‘여경 무용론’이 아니라 ‘공권력 무시행태’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건은 경찰관에 대한 공무집행 방해인데도 언론 등을 통해 ‘대림동 여경사건’으로 비화돼 함께 출동한 선배 입장에서 안타까웠다”며 “업무현장에서의 공권력을 확립하고 현장 경찰관들이 업무 시에 위축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청구금액을 ‘112만원’으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인 조선족에게 돈으로 보상 받겠다는 생각보다 이번 계기로 공권력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 5월 15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대림동 경찰관 폭행사건’이라는 제목의 14초짜리 동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여성 경찰관이 술 취한 남성을 제지하려다 밀리자 무전기로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두고 여경의 대응이 미숙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논란이 일자 경찰은 1분 59초가량의 전체 동영상을 공개했지만 여경이 “남자분 한 분 나오세요”, “(수갑)채워요”라고 말하는 장면 등이 공개되며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이후 구로경찰서는 17일 ‘대림동 경찰관 폭행 사건 동영상 관련 사실은 이렇습니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여경이 시민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 매뉴얼을 어긴 것이 아니고 수갑을 채우라는 지시는 시민이 아니라 현장에 도착한 교통경찰관에게 한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또 민갑룡 경찰청장도 기자간담회에서 “(문제의 동영상에 나오는) 남경, 여경 할 것 없이 나무랄 데 없이 침착하게 조치를 했다”며 “그런 침착하고 지적인 현장 경찰 대응에 대해서 전 경찰을 대표해서 감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한 바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경찰관의 공무집행을 방해해 검거된 사람의 숫자는 1만5313건으로 나타났다. 주취자에 의한 폭행도 줄지 않고 있다. 2017년 11월 경찰청이 발표한 ‘주취폭력 및 공무집행방해 사범 특별단속 결과’에 따르면 2017년 9월11일부터 10월31일까지 51일 간 특별단속 기간에만 1800건의 경찰 공무집행방해 사건이 접수됐다. 이중 74.4%는 주취자에 의한 것이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특파원=고속철이 개통되면서 연길서역 택시들의 각종 추태가 극도에 달해 언론에까지 보도되자 마구수금하는 추태가 다소 가라앉는듯 했다.   26일, 필자가 심양-연길행 고속철로 저녁 8시 30분경 연길서역에 도착하자 택시운전수들이 앞다투어 "미터기를 사용한다"고 고함...
  • 2016-06-01
  • 여행업 등록 없이 중국인 관광객들을 모집해 가이드를 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불법으로 자동차 운전교습을 한 중국 동포 일당이 입건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중국동포 C씨(32.여)를 관광진흥법위반 및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C씨의 일당 2명도 함게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C씨 등은 지난해...
  • 2016-05-31
  •   /그래픽제공=뉴스1   세 살배기 아들이 정신지체 장애인이 될 것으로 보고 아들을 한강에 익사시킨 엄마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상윤)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중국동포 김모씨(29·여)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고 30일 밝혔다.   재...
  • 2016-05-31
  •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교묘하게 남을 속여 금품을 가로채는 이른바 '네다바이' 수법으로 50대 조선족 여자의 전 재산을 가로챈 중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특수절도혐의로 닌(50)모씨, 그의 부인 첸(43·여)모씨 등 중국 한족 일당 5명을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
  • 2016-05-29
  •   /그래픽=유정수 디자이너 체류기간을 연장하고자 국가기술자격증에 응시하면서 브로커를 동원, 부정 행위로 시험을 치른 중국 동포가 법원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 장성진 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중국 동포 추모씨(20·여)에게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
  • 2016-05-27
  • (강릉=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니 당장 돈을 인출해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지난 17일 오전 9시 43분 홍천에 거주하는 신모(61) 씨는 황당한 전화를 받았다. 자신을 금융감독원이라고 밝힌 한 남성이 "은행과 거래하는 돈이 위험하니 빨리 인출해서 집에 보관하라"며 "곧 경찰이 찾아갈 테니 냉장고 ...
  • 2016-05-27
  • 중국 SNS를 이용해 50억원 상당의 가짜 상품, 이른바 '짝퉁'을 밀수해 팔아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당국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였는데요, 판매도 SNS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관세청 단속반이 한 사무실의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방 한 켠에 장식장엔 유명 상표 가방들이, 옷걸이에도 해...
  • 2016-05-27
  • 어린이집[연합뉴스TV 캡처] 법률구조공단 도움으로 부모상대 소송 이겨…"용돈 아닌 월급 형태 양육비 인정"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17년간 친부모 대신 손자를 키워 온 할아버지에게 친부모가 양육비를 지급하라는 법원의 화해권고 결정이 나왔다. 부모가 결정을 받아들여 이 내용이 확정됐다. 법원 화해는...
  • 2016-05-22
  •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범행 과정을 철저히 감시하며 사기·절도 행각을 벌여온 점조직 형태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절도단 1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0일 경찰 등을 사칭해 돈을 인출하게 한 뒤 이를 훔친 혐의(절도·사기·외환거래법 위반 등)로 보이스피싱 절도단 국내...
  • 2016-05-21
  • 경기불황 여파 취업난 극심 “토박이들도 어려운데…” 푸념 언어·문화적 장벽도 큰 어려움 #. “서울대 나오고 중대(중앙대) 나온 동포들도 취직이 안되더만요. 요즘 명문대 나온다고 취직 잘 된답니까?” 지난 2000년 중국 하얼빈에서 한국으로 이주한 중국동포 김명조 씨는 최근 자신의...
  • 2016-05-20
‹처음  이전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