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중국축구협회 챔피언스리그 남은 조별리그가 전부 끝나며 가장 먼저 16강 진출은 직접 확정한 12개 팀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E조 조별리그서 2위를 기록했던 해란강팀은 10개의 소조 2위 팀들 중 두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두어 16강 직접 진출의 막차를 탔다.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산동 동영에서 집중적으로 펼쳐진 E조 조별리그에서 해란강팀은 하택조주(菏泽曹州), 치박기원지(淄博起源地), 후룬베이얼석니하(呼伦贝尔锡尼河), 어원크웅응(鄂温克雄鹰), 대련화억(大连华亿) 등 팀들을 상대로 3승, 1무, 무패로 승점 10점을 기록했으나 최종 꼴 득실차이로 하택조주팀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한편 7월 7일까지 기타 소조팀들의 경기가 전부 끝나며 그 결과 해란강팀은 승점 10점, 꼴 득실차이 6꼴로 모든 소조 2위 팀들중 두번째로 좋은 종합 성적을 기록하며 행운스럽게 16강 직접 진출을 이뤄냈다.
해란강팀은 조별리그서 후룬베이얼석니하팀에 1대0 승리, 어원크웅응팀에 4대0 대승, 선두 경쟁을 펼쳤던 하택조주팀과의 경기에서 2대2 무승부, 마지막 라운드서 치박기원지팀을 1대0으로 제압하며 무패행진을 했었다.
현재 16강 진출 명액이 해란강팀을 포함해 12개가 확정된 가운데 기타 4개 명액은 남은 8개 각 소조 2위 팀들이 도태전을 펼쳐 쟁취하게 된다.
한편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결승단계 경기는 지역에 따라 남, 북부 조별리그로 편성됐는바 단순환 경기 형식으로 8월 17일부터 시작한다. 소조 2위를 기록한 해란강팀은 비종자팀으로써 결승단계 경기에서 3개 홈장, 4개 원정 경기를 펼치게 된다.
결승단계 경기에서 남부와 북부 경기구 1위 팀들이 만나 홈장과 원정 총 두라운드의 경기를 통해 우승을 겨루는바 그 결과와 상관없이 1,2위 전부 래년 중국축구 을급리그에 진격하게 된다. 기타 팀들은 도태전을 펼쳐 최종 3, 4위를 결정해 래년 을급리그 진격 자격을 갖게 된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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