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권 사각지대' 외국인 근로자 관리 선진화…한국, 내년 예산 362억 투입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9월12일 12시26분    조회:118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천 남동공단에 위차한 한 공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을 하고 있다.  © News1 이재명 기자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 침해를 막기 위해 사업장 관리를 강화하고 고용센터 통역 인력을 대폭 늘린다. 취업을 위해 입국한 재외동포가 한국 문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취업교육도 개편한다. 이를 위해 관련 예산도 올해보다 68억원 가량 늘렸다. 

12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0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외국인 근로자 지원 예산은 362억6500만원으로 올해(294억3800만원)보다 68억2700만원(23.2%) 증가했다. 

외국인 근로자 지원 예산은 입국 단계에서의 교육 강화와 체류 단계에서의 인권침해 방지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농촌에서 일하던 외국인 근로자가 사업주에게 폭행당하는 영상이 논란이 되는 등 인권 침해 문제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별로는 '외국인근로자 고용관리' 사업에 들어가는 예산이 올해보다 무려 88.8%(24억8000만원) 늘어난 52억7300만원 편성됐으며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 지원' 사업(77억2400만원)과 '한국산업인력공단 외국인고용관리' 사업(208억2700만원) 예산도 각각 10.0%, 21.2% 증가했다. 

정부는 늘어난 예산을 통해 외국인 취업자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국 62개 고용센터에 배치된 통역 인력을 기존 49명에서 62명으로 확대하고 통역 인력 근무 시간도 주 12시간에서 40시간으로 늘린다. 

외국인 근로자 대부분이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만큼 사업장 노무 관리를 위한 EPS 현장컨설팅 예산도 늘어난다.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E-9 비자(비전문취업)나 H-2 비자(방문취업)로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는 52만명으로 이 중 69.5%가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고용보험기금에 있던 EPS 현장컨설팅 지원 사업을 한국산업인력공단 운영지원 사업으로 이관하고 관련 예산을 2배 가까이 늘린 13억8900만원 편성했다. 사업장 내 애로해소 지원 사업에도 14억82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일자리를 찾기 위해 입국한 재외동포 등 외국인 근로자가 한국 문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도 강화한다. 

정부는 내년 외국인 근로자 취업 교육 관리 대상을 5만5000명에서 7만9000명으로 확대하고 예산도 51억1400만원으로 늘렸다. 특히 조선족이 대부분인 재외동포 근로자가 한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 등 기본 소양 교육 사업도 과정을 개편하고 예산을 6억원 증액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외국인 근로자 관리도 선진화해야 한다"며 "이번 예산은 외국인 근로자뿐만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8일 경찰관을 사칭해 은행에서 인출한 돈을 집에 보관하게 한 뒤 훔쳐간 혐의(절도)로 중국 동포 A(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달 23일 낮 12시께 광주 모 아파트 B(55·여)씨의 집에 침입해 냉장고에 든 38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
  • 2019-10-09
  • 검찰 "범행수법 잔혹·계획적…전혀 반성 안 해" 장대호 "혐의 모두 인정…사형 당해도 괜찮다"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38)에게 첫 재판에서 사형이 구형됐다. '한강 몸통 시신사건' 피의자 장대호(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
  • 2019-10-08
  • 강릉 실종자 시신 인양하는 소방대원들   (강릉=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제18호 태풍 '미탁'이 할퀸 3일 낮 12시 12분께 강원 강릉시 옥계면 북동리 송어양식장 인근에서 40대 중국 동포가 숨진 채 발견됐다.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경찰,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송어양식장 직원 A(4...
  • 2019-10-04
  •   술 마실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흉기로 어머니를 다치게 한 30대 조선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한국 울산지법 형사11부(박주영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39)에게 징역1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2017년 9월 2일 오후 10시께 경남 자신의 집에서 어머...
  • 2019-10-03
  •        (흑룡강신문=하얼빈) 남석 기자 = 25일, 국경절을 맞이하여 ‘가장 아름다운 분투자’ 표창대회가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가운데 최도식 흑룡강성공안청 형사기술처 원 정처급 정찰원, 김춘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왕청현새세대관심사업위원회 주임, 최광일 길림성 연변조선족...
  • 2019-09-30
  •   자신에게 대머리라고 놀렸다고 후배를 흉기로 살해한 50대 중국 동포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받았다.  대구고법 제2형사부(이재희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57)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 2019-09-30
  • 일전 안도현 시민 리모는 안도현공안국 형사정찰대대의 경찰들이 30여만원의 돈을 되찾아준 데 대해 감사의 뜻으로 감사기를 전달했다. 지난 7월, 안도현공안국 형사정찰대대는 피해자 리모로부터 자신이 인터넷 플랫폼에서 30여만원을 사기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후 경찰들은 즉시 전문소조를 설립하고...
  • 2019-09-27
  •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24일 경찰관을 사칭해 은행에서 인출한 돈을 집에 보관하게 한 뒤 훔쳐간 혐의(절도)로 중국 동포 A(2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낮 12시께 광주 북구 모 아파트 B씨의 집에 침입해 거실 진열장에 든 1600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
  • 2019-09-25
  • 교도소 과밀화로 가석방 확대…절도·사기사범이 전체 55%  "살인죄·성범죄 수감자 가석방 엄격히 심사해야"  부산교도소[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연간 가석방 출소자 수가 최근 5년 새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교도소 과밀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
  • 2019-09-25
  • 11년 미제 '병방동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추적 성공 인천경찰, 2013년부터 재수사...쪽지문 수차례 감정·DNA 용의자 가족과 대조 '일치' 판정   ▲ 당시 계양경찰서가 배포한 병방동 60대 여성 살인 사건의 용의자 몽타주. /사진제공=인천경찰청   중국으로 출국한 범인 신병확보 위해 ...
  • 2019-09-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