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11년전 서울병방동 살인범 추적] 중국도주 조선족으로 판정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9월24일 13시10분    조회:228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1년 미제 '병방동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추적 성공

인천경찰, 2013년부터 재수사...쪽지문 수차례 감정·DNA 용의자 가족과 대조 '일치' 판정
 

▲ 당시 계양경찰서가 배포한 병방동 60대 여성 살인 사건의 용의자 몽타주. /사진제공=인천경찰청
 
중국으로 출국한 범인 신병확보 위해 인터폴 적색수배 등 요청
 
 
 
경찰이 11년 전 인천 계양구 병방동에서 발생한 60대 여성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DNA(유전자) 분석 기법으로 특정해 추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은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범행보다 더 잔혹한 수법으로 피해자를 살해해 경찰 내부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건으로 꼽혀왔다.
 
다만 경찰은 용의자가 해외에 있어 신병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련기사 19면
 
인천경찰청 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은 병방동 60대 여성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조선족 A(40)씨를 지목해 뒤를 쫓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2008년 8월18일 오전 5시50분쯤 병방동 한 아파트 주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주부 B(당시 63세)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알몸 상태였고 몸 전체에 멍 자국이 있었다. 특히 특정부위가 심하게 훼손돼 경찰들을 경악하게 했다. 
 
당시 경찰은 4개 강력팀에 20여명의 형사를 투입해 수사본부를 구성하는 등 대대적 수사를 벌였으나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 
 
그렇게 사건은 미궁에 빠지는 듯했으나 수년이 지난 뒤 현장에 남아 있던 흔적들로 인해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했다. 
 
2013년 재수사에 나선 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은 차량 외부에 묻은 '쪽지문'(지문의 일부만 남아 있는 상태)과 B씨 상체에서 채취한 'DNA'에 주목했다.
 
경찰은 으깨진 지문을 수차례 감정한 끝에 지문 주인이 A씨임을 확인했다.
 
그 다음 국내에 있는 A씨 가족을 어렵게 찾아내 이들의 DNA와 범인이 B씨 몸에 남긴 DNA를 대조한 결과, 사실상 '일치하다'는 판정을 얻어냈다.
 
모든 증거가 용의자로 A씨를 가리키는 순간이었다. 
 
경찰은 A씨 가족으로부터 "취업을 목적으로 입국한 그가 한국말을 잘하지 못했고 평소 폭력성을 보였다"는 의미 있는 진술도 확보했다. A씨가 인천에 연고가 없었고 경기도에서 막일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파악했다. 
 
그러나 경찰은 현재까지 A씨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A씨가 이미 2010년 중국으로 출국했기 때문이다. 
 
이에 경찰은 2016년 12월 A씨를 기소 중지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하는 한편,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를 통해 적색수배를 내리고 A씨의 소재지를 추적 중이다. 
 
이덕복 미제사건 전담수사팀장은 "병방동 살인 사건의 용의자를 특정했지만 그가 중국에 있어 신병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용의자의 신병을 기필코 확보해 피해자의 원한을 조금이라도 풀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서울 용산경찰서는 환전소를 운영하며 중국으로 수백억 원의 돈을 불법 송금한 혐의로 30살 홍 모 씨 등 조선족 4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홍 씨 일당은 환전소 3곳을 운영하며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돈을 받으면 중국계좌로 돈을 출금해 중국으로 전달하는, 일명 ‘환치...
  • 2018-10-13
  • [2018 국감] 보이스피싱 피해는 노인?…40대가 가장 많이 당한다 보이스피싱 범인 검거 현장 브리핑. 자료사진.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최근 3년새 보이스피싱 신고 건수 및 피해 금액이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과 금융당국의 단속이 강화됐음에도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 2018-10-12
  • 9월 28일, 연길시는 전 시 폭력배, 악세력 제거 전문투쟁지도소조회의를 소집하였다. 전 주 폭력배, 악세력 제거 전문투쟁사업 추진회의 요구에 따라 진행된 이날 회의는 성, 주 폭력배와 악세력 제거 전문투쟁 추진회의정신과 연길시당위의 포치 요구를 시달하고 사업을 총화하며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부족점을 보완하여...
  • 2018-10-10
  • (이천=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이별을 통보한 뒤 연락을 끊었다는 이유로 전 여자친구를 차량에 감금해 고속도로 등으로 끌고 다닌 2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차량 감금 (PG)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경기 이천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감금)로 최모(28·중국국적)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 2018-10-08
  • 무비자로 입국후 몰래 섬 빠져나가는 외국인들 급증 지난 6월 25일 오후 1시쯤 제주 동부 해안가. 인적 드문 한 포구에 3t짜리 낚싯배가 도착했다. 그날 아침 110㎞ 떨어진 전남 장흥에서 출발한 배였다. 부두에 서 있던 중국인 뤼모(35)씨가 배에 올랐다. 한국인 선장이 모는 배는 곧장 출항해 다시 장흥으로 향했다. 첩보...
  • 2018-09-26
  •     '집주인' 임대인 동정심 리용     일전, 연길시의 서녀사는 '세집 주인'의 딱한 경제상황을 도와주려고 4년 동안의 집세를 앞당겨 지불해주었다. 하지만 그녀가 도운 것은 가짜 집주인이였고 4만원의 집세도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지난해 9월, 서모는 ‘집주인의 친척&rsquo...
  • 2018-09-26
  • 식품감독부문 전면 검사 공안기관 요언 책임 추궁 일전 돈화시 한 시민이 위챗에 자신이 돈화시 모 시장에서 구매한 돼지고기에서 기생충을 발견했다고 올렸고 ‘벌레’와 비슷한 영상사진을 첨부했다. 부분적 네티즌들은 실증을 거치지 않고 이 영상을 위챗 등 네트워크 플랫폼에 전파해 불량한 사회여론적 영향...
  • 2018-09-25
  • 법원 "불법취업 외국인 폐해 막기 위해 엄벌 필요"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온 중국인들을 섬 밖으로 빼내다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도주했던 50대 중국인 알선 총책이 도피 6년 만에 붙잡혀 법정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형사3단독 신재환 부장판사는 ...
  • 2018-09-21
  • "할아버지가 할머니 배신"…흉기로 찔러 살해   2심 "더 낮은 형량은 어려워"…징역15년 유지  "심신 미약 상태서 범행 인정" 치료감호 명령 【서울=뉴시스】옥성구 기자 = 망상에 사로잡혀 할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중국동포에게 항소심 법원도 중형을 선고했다.     서...
  • 2018-09-21
  • 검찰, 1심서 징역 30년 구형→법원, 20년 선고  항소심 "피고·검찰 항소 기각…1심 형량 적정"      【서울=뉴시스】김현섭 옥성구 기자 = 자신과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연상의 중국 동포를 살해한 30대 남성에게 2심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고법 형사...
  • 2018-09-21
‹처음  이전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