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살해 '한강 몸통시신 사건' 장대호 첫 재판서 사형 구형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0월8일 14시14분    조회:190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검찰 "범행수법 잔혹·계획적…전혀 반성 안 해"

장대호 "혐의 모두 인정…사형 당해도 괜찮다"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38)에게 첫 재판에서 사형이 구형됐다.

'한강 몸통 시신사건' 피의자 장대호(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모텔 손님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장대호(38)가 8월 21일 오후 경기 고양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9.8.21 andphotodo@yna.co.kr

장대호는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로 8일 오전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501호 법정에서 형사1단독 전국진 부장판사의 심리로 첫 재판을 받았다. 

장대호는 이날 변호인과 함께 법정에 출석했다.

판사의 지시로 이름과 출생연도, 직업은 답했지만, 거주지 주소 등은 진술을 거부했다.

전 판사의 "거주지 주소를 왜 답하지 않냐"는 물음에도 "답변하지 않겠다"고 짧게 답했다. 

장대호는 그러나 검찰의 공소 요지를 다 듣고서는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검찰이 제시한 살해도구들도 모두 인정했다.

이어 장대호는 "피해자가 먼저 주먹으로 내 배를 4차례 때렸다"면서 "당시 폭행과 모욕감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 가족과도 합의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살해한 게 아니므로 유족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지 않고, 사형을 당해도 괜찮다"며 잘못을 뉘우치지 않았다. 

전 판사가 "피해자나 유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얘기를 왜 하지 않느냐"고 묻자 "전혀 미안하지 않다"고 짧게 답변했다.

변론 종결을 마친 전 판사는 검찰에게 구형을 지시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범행수법이 잔혹하고, 계획적이었다"면서 "피해자가 피고인에게 정신·육체적으로 피해를 준 적도 없고, (피고인이) 범행 후 반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고인은 한 가정의 단란함을 깼다는 데도 전혀 반성의 기미가 없다"면서 "재범 우려가 있어 사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검찰 구형 후 방청석에 있던 유족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장대호에게 울분을 쏟아내기도 했다.

장대호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5일 열릴 예정이다.

장대호는 지난 8월 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자신이 일하던 모텔에서 투숙객(32)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흉기로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훼손한 시신을 같은 달 12일 새벽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5차례에 걸쳐 한강에 버린 혐의도 받고 있다.

장대호는 피해자가 반말하며 시비를 걸고 숙박비 4만원을 주지 않자 이런 범행을 벌였다고 진술했다.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해 한강에 버리고 완전범죄를 꿈꿨던 장씨의 계획은 8월 12일 오전 9시 15분께 경기도 고양시 한강 마곡철교 부근에서 한강사업본부 직원이 몸통만 있는 시신을 발견하면서 실패했다.

경찰과 관계기관의 대대적인 수색이 시작되고 며칠 뒤인 8월 16일 오전 10시 48분께 피해자 시신의 오른팔 부위가 한강 행주대교 남단 500m 지점에서 검은 봉지에 담긴 채로 발견되면서, 피해자의 신원이 확인됐다.

수사가 급물살을 타며 장대호는 결국 8월 17일 새벽 경찰에 자수했다. 

그가 자수한 날 오전 10시 45분께 한강에서 피해자 시신의 일부로 추정되는 머리 부위도 발견됐다.

경찰에서 신상 공개가 결정돼 언론에 얼굴과 실명이 알려진 장대호는 취재진 앞에서 "이번 사건은 흉악범이 양아치를 죽인, 나쁜 놈이 나쁜 놈을 죽인 사건"이라며 "아무리 생각해도 상대방이 죽을 짓을 했기 때문에 반성하지 않는다"고 막말을 하기도 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오세훈 "3040·조선족 많아 선거 졌다" vs 우상호 "일베 변질" 광진을 총선 언급하며 "특정 지역 출신 많지 않나" 우상호 "지역·세대·민족 혐오 민낯…일베 정치인"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광진구을에 출마한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가 13일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앞에서 출근인사를 하...
  • 2021-01-28
  • 코로나바이러스 물리치고 민생취업 보장하자       수지박(隋智博)씨는 흑룡강성 가목사시 화천현 성화조선족향 성화조선족촌의 제1서기로 지난해 9월 23일에 부임했다.   성화조선족촌은 호적인구가 407가구에 1067명이며 촌의 90%이상의 청장년들이 모두 국내의 동남연해지역 또는 한국, 일본 등 나라에 진...
  • 2021-01-27
  • 24시간 당직제 실시 21일, 연길시 고속도로 북출구  근처에 세워진 방역검사소에서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 경찰들은 연길시에 진입한 차량을 일일이 검사하고 탑승자 정보를 상세히 등록하고 있었다.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 하북2중대 리연 경찰은 “우리는 24시간 초소를 지키면서 수시로 변하는 전염병...
  • 2021-01-26
  • 일전 연길시공안국은 세밀한 조사를 거쳐 채팅 프로그램으로 성매매를 조직한 범죄조직을 소탕하고 위법범죄용의자 16명을 검거했으며 불법소득 12만원을 추징하고 사건 관련 휴대폰 22대를 압수했다. .    성매매는 사회기풍을 어지럽히고 사람들의 정상적인 생활을 교란하며 도시 전체의 문명 수준을 떨어뜨린...
  • 2021-01-25
  •   30대 남성이 승용차를 몰고 400메터가량을 역주행해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승용차 운전자는 만취 상태였는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마약을 투약한 정황까지 발견됐다.   차량 두대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도로가 통제된 가운데 소방관들이 급하게 물을 뿌리고 부상자들을 구...
  • 2021-01-23
  •   어제 저녁 서울 대림동에서 흉기에 찔린 50대 남녀가 숨졌으며 말다툼과 몸싸움 끝에 벌어진 일로 경찰은 두 사람을 살해한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중국 음식점 앞 인도에서 남성 2명이 밀치며 다툰다. 손을 내리치고 재차 밀치고. 옆에 있던 녀성이 싸움을 말려 보지만 한 사람이 흥분한 듯 란간...
  • 2021-01-23
  • 국내 코로나 정세가   코로나 확산으로 또다시 '비상' 12월 24일 심양시조선족병원 의료진은 상급의 명령에 응해 방역현장에 출동! 리귀영(李贵英) 심양시조선족병원 부원장의 소개에 의하면 ○ 12월 24일부터 밀접접촉자, 간접접촉자와 고위험지역에서 온 인원들의 격리호텔에 의료진 파견 ○ 12월 31일부터...
  • 2021-01-20
  • 통 고 신종 코로나 페염 전염병 예방통제사업을 절실히 강화하고 전 주 인민군중의 생명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당면 전염병 예방통제사업 수요에 근거해 다음과 같이 통고한다. 1. 전 주 KTV, 가무청, 목욕탕, 술집, 마작실, PC방, 안마원, 오락실 등 실내 오락장소는 일률로 림시 휴업한다. 2. 리발소, 슈퍼마켓, 농업무역...
  • 2021-01-20
  • 연길서역, 3일내의 핵산검사증명을 갖고 등록해야만이 역을 나올 수 있어 다른 성에서 연길로 오는 모든 사람은 3일내의 핵산검사증명을 갖고 등록해야만이 역을 나올 수 있습니다. 검사증명이 없는 려객은 지정구역에서 핵산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성내의 전염병 발생지역에서 려객도 마찬가지로 3일내의 핵산검사증명...
  • 2021-01-19
  • 장춘에서 연길로 돌아올 경우 격리해야 합니까? 정부측 해답은... 장춘에서 연길로 돌아올 경우 격리해야 합니까? 연길시위생건강국의 답장:장춘의 저위험지구에서 연길로 온 인원은 72시간내의 핵산검사보고를 휴대해야 하고 만약 핵산검사보고가 없을 경우 잠시 집중격리시키며 핵산검사보고결과가 음성으로 나온 후 자유...
  • 2021-01-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