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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 개발구 소구역 차량내 화재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1월5일 19시07분    조회: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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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6시 45분,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불이 붙은 통학뻐스와 그 옆에 세워진 흰색 자가용차에서 검은 연기가 짙게 피여올랐고, 차량 앞부분이 불길에 휩싸여 한창 세차게 타오르고 있었으며, 불길이 차량 앞부분의 기름탱크로 번지고 있어 제때에 진압하지 않으면 기름탱크가 폭발해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이였다. 현장 지휘관은 즉시 소방대원들에게 경계와 안전보호를 잘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고압물총을 출동해 차량 진화에 나섰다. 15분간의 작업 끝에 소방대원들은 성공적으로 불길을 제압했고, 재연소를 막기 위해 중점부위 랭각작업을 진행했다.
 


연길시소방구조대대 하남중대 중대장 장국건은 "통학뻐스 운전수에 따르면 날씨가 추워 차량 시동이 걸리지 않자 스스로 실장갑을 나무막대기에 묶어 디젤 연료를 묻혀 기름탱크를 달군 후 운전실에서 시동을 걸어보았는데 결국 화재가 일어났고 옆에 세운 흰색 자가용차까지 불길이 번지게 되였다"고 전했다. 그는 또 "화재가 일어난 후 당황한 운전수는 소화기를 꺼내 불을 꺼보려 했지만 불길을 통제할 수 없었다"고 했다.
 


소방부문은 겨울철에는 차량 운행 시 화재발생에 더욱 각별히 주의 돌려야 하는데 많은 운전수들이 겨울철 화염방사기(喷灯), 짚 심지어 "빠른 가열"방법으로 기름탱크를 녹이는데 이는 위험하고 잘못된 행동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일단 기름 탱크가 단단히 밀봉되지 않거나 기름이 류출되면 화재가 일어나기 쉽다. 차량에 필수품인 소화기를 마련해 화재가 일어났을 때 즉시 소화기로 화재진압을 시도하는 한편 재빨리 119 신고전화에 신고해야 한다.

연변라지오TV계정/연변조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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