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수백억 갖고 잠적 재한조선족 일당 피소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1월6일 10시27분    조회:279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외국계 투자금융회사 소속이라고 밝힌 뒤 투자금을 갖고 잠적한 재한 조선족 일당이 검찰에 피소됐다. 이들은 '매달 투자 원금의 약 20%에 해당하는 수익을 보장하겠다"며 투자자들을 모집했다. 이들 중 일부는 중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피해자들은 수백억원 가량의 피해액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지역의 피해 투자자들 이외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피해까지 고려한다면 피해자 및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국 7개 '유사수신'그룹도 설립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모씨 등 33명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 국적의 조선족 정모씨 등 13명 등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이 사건은 대전지검 금융범죄전담부로 이관됐으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호주 소재의 투자금융회사 P사의 한국 총괄이라고 알려진 정씨는 지난해 12월부터 "3만 달러(3300만원) 투자 시 매달 이자 560만원을 약속하겠다"며 투자자들을 모았다. 정씨는 전국 각지에 유사수신 업무를 담당할 하부 조직을 모아 대전과 충북 청주, 경기 용인, 충남 홍성 등지에 7개 그룹을 설립했다. 

그는 이후 지난 1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한국지사 오픈 행사를 열었다. 해당 행사에는 P사의 본사 대표라며 두 명의 외국인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씨 등은 서울 지하철 등지에서 P사 광고를 하고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홍보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정씨가 주장한 호주의 P사는 한국지사와 전혀 관련이 없는 회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 일당은 투자자들에게 월 560만원의 이자 외에도 지인을 소개할 경우 추천 수당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이들은 지난 3월 투자자들에게 첫 이자를 지급하고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청주 지역에서는 3개월 만에 피해를 당한 투자자가 33명으로 늘었고 피해액은 19억9300여만원에 이르렀다. 

■"피해자는 선량한 시민들" 
피해를 주장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자 정씨 등은 자사 코인으로 이자 지급을 대신하겠다며 이들을 안심시켰다. 

그러나 이 같은 약속도 지켜지지 않았다. 복수의 피해자들은 "정씨 일당은 투자 금액을 모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로 환전해 해외로 송금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고소장에서 "정씨 등이 편취 액수는 1000억원에 이른다"며 "소장을 제출한 청주지역 이외 다른 지역에서는 피해 사실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정씨 등의 행적이 묘연한 상태다. P사 한국지사 행사에 참석한 본사 대표 2명도 행사 이후로 종적을 감춘 상태다. 한국인으로 구성된 전국 7개 그룹장도 행적이 묘연한 상태라고 피해자들은 전했다. 

파이낸셜뉴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 남부경찰서는 경찰과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원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시께 울산시 남구에 사는 오모(54·여)씨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전화를 건 남성은 자신을 경찰관이라고 소...
  • 2017-04-03
  • 【수원=뉴시스】이준석 기자 = 자신을 무시한 직장 동료와 중국 동포인 다방 종업원을 잇따라 살해한 50대에게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김정민)는 28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홍모(58)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20년 간 위지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
  • 2017-03-29
  • 【서울=뉴시스】김현섭 기자 = 서울 서부경찰서는 국내에 들어와 사기 행각으로 챙긴 돈의 인출책 노릇 등을 한 중국인 4명·몽골인 1명을 검거하고 이 중 4명을 형법상 공갈,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압수품 사진 제공=서부경찰서) 2017.3.27. afero@newsis.com 단기비자로 입국해 수억원 中으로...
  • 2017-03-28
  • © News1 법원 "술에 취한 우발적인 범죄…합의금도 지급" 자신이 살해한 여성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려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징역 25년으로 감형됐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 등이 고려됐다. 서울고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영진)는 최근 살인 등...
  • 2017-03-26
  • [연합뉴스TV 제공]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지방경찰청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단 행동책인 중국 동포 장모(19)씨와 조모(21)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20일 보이스피싱 콜센터 유인책의 전화에 속은 70대 할머니가 예금에서 빼내 집에 보관해 둔 7천만원을 몰래 가져간 뒤 운반책...
  • 2017-03-24
  •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작년 12월 경북 경산의 한 편의점에서 30대 아르바이트 노동자가 야간에 손님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했지만, 본사에서는 100일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알바노조는 23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서울 강남구 본사 앞에서 유가족과 함...
  • 2017-03-24
  • 경찰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 40대 여성 입건   불법 소시지 제조 현장 [인천지방경찰청 제공=연합뉴스]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중국에서 돼지 내장을 밀수입해 20t이 넘는 소시지를 만들어 국내에 불법 유통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축산물위생관리법...
  • 2017-03-23
  • ㆍ56도 독주, 실수로 숯불에 쏟아 불 옮겨붙어 화상 ㆍ법원 “피해자 측 합의 참작”   식당 직원이 숯불에 독주를 쏟는 바람에 불이 옮겨붙어 세살배기 아이가 숨진 안타까운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정은영 판사는 실수로 숯불 위에 이과두주를 쏟아 손님 박모씨(3...
  • 2017-03-20
  • 전남지방청 국제범죄수사대 현판.(전남지방경찰청 제공)/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전남지방경찰청은 무사증 제도를 이용해 제주도로 입국한 후 육지로 무단이탈한 중국인 A씨(22)등 10명을 붙잡아 이 중 3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무사증 제도는 제주도의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무비자로 최대 30일동안 제주도...
  • 2017-03-18
  • 한국인 포섭 어렵고 '사고' 위험성 낮아…대규모 조직 '선호 방식' (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지난 2월, 경기도 수원시에서 한 젊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전달받은 체크카드로 범죄 피해 금액을 꺼내는 이른바 '인출책'이었다. 그는 인출을 지시받은 카드 1...
  • 2017-03-10
‹처음  이전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