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울시는 8일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제2세미나실)에서 서울시, 지역구 국회의원, 시의원, 자치구, 경찰서, 시 교육청, 중국동포단체 등이 함께하는 ‘중국동포 밀집지역 현안해결 모색을 위한 서울 서남권 민관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고 한국언론이 보도했다.
이번 정기회의는 김병기 국회의원(동작구) 의장 주재로 6건의 안건에 대해 론의할 예정이다. 6건의 안건은 ▲서남권 지역 중국어 상담전문가 양성(구로구) ▲외국인지원시설 기능 강화 지원 요청(금천구) ▲다문화가정 자녀 및 부모와의 정서적 갈등해소 지원방안(영등포구) ▲생활SOC 복합화 사업 ‘가족센터’건립 시비 지원(동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 위탁형 대안학교 운영(서울시 교육청) ▲대림역 12번 출구 교통 개선을 통한 범죄 예방(영등포경찰서) 이다.
서울시는 내·외국인 주민 통합과 외국인주민 적응·생활·교육 등에 대한 정책 추진사항 등에 대해 정부 및 관계 기관에 적극 건의하고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하는 등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다양한 협력체계를 이뤄나갈 계획이다.
앞서 서울 서남권 민관협의체에서는 출범이후 총 24회 회의를 개최해 56개 안건에 대해 사업화 또는 정책개선 등을 추진했다.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2017년 11월 기준 약 41만4000명으로 추산된다. 이중 중국동포는 50.9%인 약 21만1000명이고, 이들의 65%인 약 13만7000명이 영등포, 구로, 금천 등 서울 서남권 5개 자치구에 밀집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녀성가족정책실 관계자는 향후 10년 후면 서울의 외국인 주민수는 100만명에 이르러 본격적인 다문화사회로의 진입이 예상된다며 민관이 참여하는 정기적인 서남권 민관협의체를 통해 서남권지역 주민과 중국동포가 공존·공생할 수 있는 정책 등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외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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