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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다 말다툼 끝에 식당 동료 살해한 20대 조선족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2월1일 11시06분    조회:3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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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식당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를 흉기로 살해한 20대 중국 교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29일 같은 중국 교포인 B씨(32·중국 교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25·중국 교포)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5분께 시흥에 있는 한 주점 밖 테이블에서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흥의 모 식당에서 함께 일하는 A씨와 B씨는 이날 식당일을 마치고 근처 주점에서 만나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였고, B씨가 자신의 머리를 잡아채자 곧바로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구매해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가슴과 배 부위 등을 찔린 B씨는 사건 직후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과다출혈로 끝내 숨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평소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B씨가 술을 먹고나면 무시하는 행동을 보여왔고 이에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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