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인들이 한국에서 물류회사에 속고 또 속는 리유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2월3일 12시13분    조회:314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늦은 밤에 동대문에 가보면 물건을 사고파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특히 새벽 4시쯤에 가면 물류회사를 통해 전국 각지와 해외에 발송한 물건들을 정리하느라 한창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한국의 상품이 해외로 많이 팔려나가고 있다는 정도만 알고있지 물류회사를 통해 어떤 식으로 나가고있다는 사실은 잘 모릅니다. 한국의 상품을 해외에 내다파는 물류회사는 대기업이나 우체국같은 비교적 큰 규모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개인이나 몇명이 운영하고있는 자그마한 물류회사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요즘 한국의 화장품이나 의류가 중국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중국사람들은 값싸고 품질좋은 한국상품을 애용하는데요. 중국에서 불티나게 팔릴수 있는것도 물류회사들의 활약때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웨이상'들은 고객이 원하는 물건을 한국에서 구입한후 그것을 직접 가지고 중국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 물량은 물류회사를 통해 한국에서 바로 중국에 보내집니다. 그래서 한국 상품을 판매하는 웨이상이라면 물류회사를 한두군데는 잘 알고있을것이고 물류회사를 잘 선택하는것도 운송원가를 낮추는 비결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장사군이 물류회사에 대한 기대가 높은만큼 일부 물류회사들은 장사군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현상도 빈번합니다. 최근 명동에 있는 한 유명한 물류회사가 갑자기 사라지면서, 고객들이 맡겨놓은 대량의 화장품을 가지고 도망간 사건이 있습니다. 이 사건의 피해자가 족히 수백명에 달하지만, 대부분 중국에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입니다. 비록 일부 피해자들이 한국에 와서 경찰에 신고를 시도해봤다고 하나 여태까지 해결이 되지 않고있어서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사실 한국에 있는 물류회사들이 중국인 고객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일이 한두건이 아닙니다. 사기를 치는 물류회사는 대부분 중국인이 운영하거나 국적을 취득한 중국인이 운영하고 있는데 그들의 고객은 한국상품을 취급하는 중국인 장사군들입니다. 장사군들은 법률상식이 부족하고 무조건 마진만 쫓는 생각때문에 작정하고 사기를 치려는 물류회사의 사냥물이 될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물류회사가 작정하고 크게 한탕 사기를 치려면 인내심만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입니다. 한 장사군은 저에게 '과거엔 장사군 한두명이 1년에 물류 회사한테 한두번씩 사기를 당한후 해결을 시도했지만 해결이 어려워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들은 재수가 없다고 생각하며 어쩔수 없이 다른 물류회사를 통해 계속 예전대로 물건을 보냈기에 대부분 장사군들은 자신이 직접 사기를 당해보기 전엔 물류회사들이 사기를 칠것이라는걸 전혀 예상을 못하고 있습니다.'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물류회사가 사기를 칠것이라는 상상은 하기 어려울것입니다. 왜냐하면 물류회사들은 사업자등록증도 있고 고정된 장소도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장기간 리용을 계속 해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번 일이 생기면 해결할 방법이 없고 크게 사기를 당한 사람은 사업을 말아먹을 정도로 피해를 입게 됩니다. 장사군들이 사기를 당하는 리유는 물류회사를 통해 성공적으로 물건을 한두번 보내게 되면 그 물류 회사를 무한하게 신뢰를 한다는 점입니다. 이때문에 물류회사도 한번 크게 사기를 쳐서 해먹고 다시 다른 이름으로 또 물류회사를 운영하여 다음번 사기를 준비할수 있게 됩니다.

  그럼 오늘은 물류회사에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 어떤 점에 주의를 해야 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회원제나 패키지 등 선불금을 받는 업체는 피해야 합니다.

  물류회사들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이벤트를 하기도 합니다. 이벤트중에 일정한 금액을 먼저 지급하여 회원에 가입하거나 패키지를 구입하면 일정하게 할인을 해주는 행사가 있습니다. 례를 들어 100만원을 먼저 지급하면 95% 할인, 500만원을 먼저 지급하면 80% 할인 등입니다. 물건을 많이 보내는 장사군들은 운송원가를 낮추기 위해 이런 이벤트에 쉽게 참여하는데 그들은 할인을 많이 받기 위해 거액의 금액을 물류회사에 먼저 지급합니다. 이런식으로 자금을 끌어모으는 물류회사는 대부분 사기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들은 얼마든지 회원들의 돈을 먹고 달아날수 있기 때문입니다.

  2. 거래를 할 때마다 증거를 남겨야 합니다.

  우선 물류회사의 사업자등록증, 대표리사의 인적사항 등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리고 매번 물건을 보낼 때마다 간이 계약서를 작성하거나 영수증을 받아놓는게 좋습니다. 중요한것은 물건을 잃어버리게 되면 어떻게 배상을 할것이냐에 대해 론의를 해봐야 합니다. 물건을 잃어버려도 보상을 안해준다면 그 물류회사는 거르는게 좋습니다. 왜냐면 물건을 잃어버렸다 하고는 물건을 빼돌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3. 규모가 크다고 맹신하면 안됩니다.

 

 

  사람들은 물류회사를 선택할 때 사무실 공간이 크고 거래량이 많아보이는 곳을 선호합니다. 물류업계는 불확정성이 많다보니 경제의 상황이나 중국 세관의 정책의 변화에 따라 발송된 물건이 세관에 압류될 확률이 높게 됩니다. 그리고 사기를 친 물류 회사들은 운영을 수년간 했고 규모가 큰 물류회사들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래서 물류회사를 선택할 땐 운송비용이 상대적으로 비싸더라도 세금을 내고 통관하는 곳으로 가야지 싸고 불법적인 방법으로 밀수하는 업체를 선택하면 절대 안됩니다. 또한 물건을 보낼 땐 한번에 크게 보내지 말고, 여러번 나눠서 여러 물류업체를 통해 분산해서 보내는게 손실을 최소한으로 줄일수 있는 방법입니다.

  물류회사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장사군들의 물건이나 돈을 '먹튀'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당하고도 대부분 피해자들은 쉽게 해결을 못하고있습니다. 왜냐 하면 법으로 해결을 보려면 증거를 수집하는것부터 고소장을 작성하는 등 절차적으로 상당한 시간과 정신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바쁘게 장사를 하는 장사군들은 그럴 겨를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물류회사를 선택할 땐 꼭 위기의식을 가지고 손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겠다는 생각으로 안전하게 거래하는걸 권장드립니다.

  민앤차이나/흑룡강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장대호, 구치소에서 범행일지 작성 분량 53쪽 피해자 만난 상황 자세히 묘사, 범행도구 숨긴 장소도모텔 손님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장대호(38)가 지난 8월21일 오후 경기 고양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이른바 '한...
  • 2019-11-19
  • 사진=뉴스1   대낮에 술을 마시던 50대 중국동포가 주점 주인을 살해하겠다며 흉기를 들고 약 80m를 쫓아가다 경찰에 체포됐다. 두 사람 사이엔 특별한 원한 관계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17일 중국동포인 50대 남성 방모씨를 최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방씨는 지난 14일...
  • 2019-11-18
  • 주 공안국에서는 근일, 위챗으로 도박장을 연 사건을 해명하고 혐의자 9명을 나포했습니다. 또 도박자금 35만원과 핸드폰 18대, 컴퓨터 3대와 은행카드 70장, 차량 2대를 차압하고 32만여원을 동결했습니다   올 1월, 경찰은 시민들로부터 불법인원들이 인터넷으로 축구도박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습니다. 초보적...
  • 2019-11-14
  • #. '한국에 사는 북한 사람들, 조선족들 전수조사 해야 한다.' ('북한 주민 추방' 뉴스 댓글) [파이낸셜뉴스] 뉴스 내용과는 관계 없이 특정 집단에만 초점을 맞춰 비난 글을 작성하는 '소수자 혐오' 댓글이 급증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뉴스 댓글에 반복적으로 등장하고 있는 혐오 표현에 대해 전...
  • 2019-11-11
  • 외국계 투자금융회사 소속이라고 밝힌 뒤 투자금을 갖고 잠적한 재한 조선족 일당이 검찰에 피소됐다. 이들은 '매달 투자 원금의 약 20%에 해당하는 수익을 보장하겠다"며 투자자들을 모집했다. 이들 중 일부는 중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피해자들은 수백억원 가량의 피해액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 2019-11-06
  • 4일 6시 45분,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불이 붙은 통학뻐스와 그 옆에 세워진 흰색 자가용차에서 검은 연기가 짙게 피여올랐고, 차량 앞부분이 불길에 휩싸여 한창 세차게 타오르고 있었으며, 불길이 차량 앞부분의 기름탱크로 번지고 있어 제때에 진압하지 않으면 기름탱크가 폭발해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 2019-11-05
  • 연변 주공안청에서는  "매음, 도박, 마약" 등 위법행위 관련 소탕작전을 전면적으로 개시해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11월 1일 오후 7시부터 11월 2일 아침 7시까지, 연변주공안기관에서는 1245명의 경찰과 233대의 차량을 동원해 노래방, 오락성, 호텔, 술집 등 1774개의 유흥업소를 급습, 현장에서 27개 업소에...
  • 2019-11-05
  • 10월 29일 오후, 장백조선족자치현 당위와 정부에서는 매체기자들과 해당부문의 책임자들이 참가한 소식공개회를 열고 전단계 전 현의 폭력배 악세력제거 전문투쟁의 진척상황과 사업성과에 대해 사회에 공포했다. 소식공개회 현당위 정법위원회 부서기이며 현악세력제거판공실 주임인 점헌복이 회의를 사회하고 현당위 조...
  • 2019-11-03
  • 연길시법원 폭력배 성격 조직운영 관련 사건 공개재판 ● 해당 사건은 49건의 범죄활동과 련관, 해당 피해자 무려 62명 ● 최고로 21년 판결 공개 심판 현장 10월 28일, 연길시인민법원에서는 폭력배 성격의 조직을 운영하면서 불법 대출을 감행하고 빌려간 대출금과 고액의 리자를 갚지 않는다는 리유로 채무자들을 공갈,...
  • 2019-10-30
  •   경찰이 지난 18일 마작 도박을 하고 있는 외국인을 단속하고 있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습니다. [사진 경찰청]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외국인 밀집지역. 5만80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곳이다. 이중 절반 이상이 중국 동포 출신이다. ‘만남의 장소’라는 지하철 7호선 대림역 12번 출구...
  • 2019-10-29
‹처음  이전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