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엄동설한 송화강에 빠진 사람을 구한 ㅡ 황상구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2월12일 08시27분    조회:245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20년 정월대보름날인 2월8일, 길림시 해방북로 신천지아빠트에 사는 68세 황상구씨는 길림무송다리에서 송화강에 자살하려 뛰여내린 60중반의 녀성을 구해냈다,

이날 11시20분 쯤 황상구씨가 송화강기슭을 거닐고 있는데 무송다리 아래서 "풍덩"하는 요란한 물결소리와 누군가 "사람이 물에 빠졌다"란 고함소리가 들렸다.

강기슭에서 10여메터 떨어진 송화강물속에 떠내려가고 있는 사람이 보였다.

황상구씨는 이것저것 생각할 겨를도 없이 본능적으로 잽싸게 뼈속까지 얼어드는 물속에 뛰여들어 그 녀자를 강기슭으로 끌어 올려놓았다.

 아름다운 사람 - 황상구씨

그는 녀자의 복부를 눌러 구급조치를 하는 한편 주위 구경군들에게 어서 110 구급전화를 걸어달라고 소리쳤다.

물에 빠진 녀성은 황상구씨의 구급조치 덕분에 물을 토하고 눈을 떴다. 이어서 구급차가 도착하고 달려온 경찰이 성함 등을 묻자 황상구는 "사람을 구하는것은 인간의 도리지요"라 한마디 하고는 물에 푹젖어 꽉꽉 언옷을 갈아 압어야 한다며 급히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소식을 듣고 찾아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황상구씨는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강물에 뛰여든 용기가 무엇이였는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겨울이여서 강물이 많이 줄어든 상황이고  강기슭에서 10메터 정도여서 수심이 깊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실제로 허리정도 올라왔어요. 사람부터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앞섰지요." 

20여살적에도 하강밀봉 고향에서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한적이 있다고 했다.

길림신문 문창호 특약기자/차영국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26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이 해외로 떠나려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영종도=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이 불허된 외국인 남성 3명이 화장실 천장을 뚫고 밀입국하려다 적발됐다. 26일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과 인천국제공항...
  • 2019-07-26
  •   부산세관은 국제특급우편으로 중국산 농산물을 밀수입한 일당 11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일당이 밀수입한 농산물. [사진 부산세관] 국제우편 허점을 노려 중국산 농산물을 밀수입한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다.        150달러 미만 국제우편 세관 신고 안해도 되는 허점 노려 ...
  • 2019-07-26
  • 7월 23일 아침 5시 30분, 국도 삼모선에서 차량 2대가 정면 충돌해 6명이 중상을 입었는데 그중 2명이 중태에 빠져 생명이 위독했다. 당일, 왕청현중의원 소아과 간호사인 소려연 일가족 3명은 차를 몰고 국도 삼모선을 따라 연길로 향하다가 이 교통사고를 목격하게 되였다. 소려연은 즉시 차를 세우고 부상자 6명의 상태...
  • 2019-07-26
  • 23일 오전 1시7분께 울산시 남구 번영교 남단 도로에서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달동 방향으로 가던 강모(40·조선족)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과속상태에서 운전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
  • 2019-07-24
  •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뉴시스DB. 2019.07.23.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여자 문제로 다투던 같은 중국인 동포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말다툼 중 같은 중국인 동포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 또는 특수상해)로 A(29·중국인)씨를 긴급...
  • 2019-07-24
  • 마라탕 음식점 절반 이상 식품위생법 위반 주방 기름때 끼고 제조 시점 불분명한 식재료 사용주방 튀김기와 후드에는 기름때가 까맣게 끼어 있고, 언제 제조됐는지 알 수 없는 의문의 식재료가 방치돼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달 3일~이달 5일 매운맛으로 ‘마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마라탕 전문...
  • 2019-07-23
  •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시내 식당 건물에서 마작 도박판을 벌인 중국 출신 귀화자와 중국동포(조선족) 등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마작 도박을 한 혐의(도박개장 등)로 중국 출신 귀화자 송모(38)씨 등 총 7명을 붙잡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9일 제주...
  • 2019-07-23
  • 일전, 연길시 고중 2학년에 다니는 녀자애 소자(소명)가 "돈 벌고 돌아오겠다"는 쪽지를 남기고 가출했다. 경찰이 수소문한 끝에 아이를 찾았는데 정작 가출한 원인을 들어보니 가슴이 먹먹해진다. 알고보니 녀자애가 생계를 책임지는 할머니의 부담을 덜어주고저 외지로 돈벌러 떠났던 것이다. 고중 2학년 녀자애, "쪽지"...
  • 2019-07-23
  • 7월 16일 오전 6시경, 안도 소방구조대대에서는 소형트럭 한대가 안도 흠전주민구역에 떨어져  차량이 심하게 파손되고 차량내 운전수가 갇혔다는 제보를 받았다. 신고를 접수한 후 안도현 소방구조대대에서는 즉시 소방차 2대, 소방구조대원 12명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한편 120구급인원과 안도삼림공안국 교통경찰...
  • 2019-07-19
‹처음  이전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