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 조선족 동포들, ‘코로나19 극복’ 고국에 도움의 손길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3월21일 11시08분    조회:315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 내 조선족동포 단체 및 기업, 방역용품 및 성금 기부하며 코로나19 사태 종식 응원


조선족동포들이 다수를 구성하고 있는 월드옥타 중국 23개 지회는 지난 3월 18일 마스크 10만장을 대구·경북에 전달했다. 마스크 전달 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환담을 나누는 월드옥타 중국지회 임원들. (사진 월드옥타 중국본부)

중국 조선족동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고국에 줄지어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중국 11개 도시의 조선족 여성협회 연합체인 ‘전국애심여성포럼’은 대한적십자사에 중국 돈 70,789위안(한화 1,225만원)을, 중국 수도권에 거주하는 조선족 여성들이 회원인 민간단체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는 대한적십자사에 2만 위안(한화 346만원)을 기부했다. 

청도조선족여성협회는 대한적십자사에 의료용 마스크 2만장을 기부했고, 절강성소흥조선족협회는 대구시에 마스크 5천장을 전달했다. 연변패밀리를 비롯한 조선족 단체는 대구시에 의료용 마스크 1만7천장, 대구시 소방대에 방호복 100벌, 마스크 550개, 손소독제 2,800개를 기증했다. 

중국에서 의료기기와 생명과학 기업을 경영하는 커시안그룹 박걸 회장은 지난 3월 12일 주중한국대사관을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5천만원을 기탁했고,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 김의진 초대회장은 대한적십자사에 일본 수출용 마스크 1만장을 기증했다. 

김의진 회장과 박걸 회장은 2018년도와 2019년도에 각각 한국정부의 세계한인의 날 대통령표창을 받은 베이징 조선족동포사회를 대표하는 인물들이다.

박걸 회장은 “중국이 어려울 때 한국정부에서 즉시 인도적 지원을 보내와 중국이 어려움을 넘기는데 도움이 됐다. 적은 성의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인들을 위해 요긴하게 사용해 달라”고 말했고, 김의진 회장은 “어려울 때 서로 도와주는 것이 우리 선조들이 전해온 고귀한 전통이다. 중국 조선족동포들의 성원과 지원이 한국 국민들에 전달돼 한국의 코로나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걸 커시안그룹회장은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위기상황이 왔을 때 800만 위안(한화 약14억3천만원) 상당의 홍삼제품과 방호복을 중국 전 지역 의료일선과 적십자회에 지원했으며, 성금 228만 위안(한화 약 4억800만원)을 연길시인민정부에 전달한 바 있다. 

칭다오의 익명의 조선족 여성은 대한적십자사에 5만 위안(한화 약 895만원)을 기부했다. 

독립유공자 김동진 선생의 후손 김연령 씨를 비롯한 37명과 박용범 씨는 대한적십자사에 각각 1만 위안(한화 약 170만원)을 기부했다. 

조선족동포들이 다수를 구성하고 있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중국 지회들도 대구·경북지역 돕기에 나섰다. 월드옥타 남기학 수석부회장과 이광석 중국회장단 의장, 홍해 북경지회장 등은 지난 3월 5일 한국을 돕자는 데 의견을 모아 코로나19 성금 모금을 시작했고, 중국 23개 지회가 동참해 모은 성금으로 마스크 10만장을 구입해 3월 18일 대구·경북에 전달했다.  

이날 경상북도청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이광석 의장은 “코로나19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경북도민들을 위해 고생하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조금이나 힘이 될 수 있도록 중국지회 23개 전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스크를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와 월드옥타 중국 지회는 지난 2018년 1월에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국 조선족동포들의 고국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자 중국에 거주하는 교민들은 이들의 기부 내용을 SNS로 공유하며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있다.  

재외동포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최근, 돈화시공안국 수사대대는 단강파출소와 련합하여 24시간 만에 련쇄 도난 사건을 해결, 용의자 왕모를 검거했다.   12월 2일 19시쯤, 단홍파출소 경찰은 관할구역 주민 소모로부터 도난 신고를 받았다. 조사를 통해 범인은 12월 2일 7시부터 19시 40분 사이 유리칼로 해당 집의 거실 남쪽에 있는 창문을 깨뜨린 ...
  • 2020-12-25
  • 최근, 연길시공안국생태환경(식품약품)범죄수사대대에서는 여러건의 멸종위기, 야생동물 불법수매사건을 적발하고 관련 위법인원들을 처리하였다.   11월 27일, 연길시공안국환경수사대대 민경은 연길시 소영진 인평촌의 모 슈퍼마켓에서 앵무새를 기르는데 보호동물로 의심된다는 익명의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접수...
  • 2020-12-23
  • 최근 한 녀성이 무정하게 4살된 아들을 사회구역 사무실에 버리고 떠나버린 사건이 있었다. 무슨 사연일가?   12월 11일, 한 젊은 녀성이 4살된 남자아이를 데리고 민왕사회구역 사무실을 찾아 도움을 청했다. 이 녀성은, 아이의 아버지와 리혼한 상황인데 현재 신체상황이 좋지 않아 아이를 부양할 능력이 안된다면서...
  • 2020-12-18
  • 일전, 일부 시민이 연변12345·백성열선 플랫폼을 통해 이같이 자문했다.   "최근에 누군가 0035023971616로 전화를 걸어와 주공안국 행정과라며 제 신분증번호 등 정보를 확인하라고 합니다. 이 전화번호는 정말 주공안국 행정과의 전화번호가 맞는 지요?"   이에 주공안국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  ...
  • 2020-12-17
  • 일전 연길경찰은 고철 상습 절도사건을 해명하고 범죄용의자 리모를 검거했다.  11월 4일, 연길시공안국 소영파출소는 관할구역 주민 류모로부터 고철(废铁)을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류모에 의하면 8월부터 11월사이 소영진 한 철제품 공장과 그 울안의 고철을 누군가가 훔쳐갔다가 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영...
  • 2020-12-15
  • 교통사고를 위장해 보험회사로부터 1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일당 3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얼마전 연길시공안국은 보험사기 혐의로 최씨, 리씨, 상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연길시 모 보험회사는 교통사고 보험신고를 처리하고 1만여원의 보험금을 가입자에게 지급했다. 하지만 나중...
  • 2020-12-11
  • 11월 화룡시공안국에서는 반년동안의 추적조사끝에 마약판매 및 흡입인원들을 체포하고 마약판매조직을 성공적으로 검거했다.      5월초 화룡시공안국에서는 마약금지선전활동을 광범위하게 전개하여 단서를 수집하고 모든 마약관련사건에 대해 깊이있게 조사하던 중 마약흡입 기록이 있는 최모한테 재차 ...
  • 2020-12-10
  • 얼마전 연길 기차역 부근 호텔에 무단 침입해 돈을 훔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달 27일 연길시공안국 하남파출소는 새벽시간대 호텔에 무단으로 침입해 돈을 훔친 안씨를 절도 혐의로 검거했다.   용의자 안씨는 지난달 26일 새벽 5시쯤 뻐스를 타려고 기차역 부근의 한 호텔을 지나가다가 창문...
  • 2020-12-08
  • 최근, 연길시공안국은 "장기간 해결되지 않은 사건"을 해명하는 데 진력하여 살인사건을 저지르고 25년 동안 도주한 인터넷 도주범 주모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흉기를 들고 강도짓, 손에 "따거다"를 든 남성을 살해...   1995년 11월 12일, 주모호, 조모, 리모 세 젊은이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돈...
  • 2020-12-08
  • 일전, 백하삼림공안국은 ‘정규직에 취업시켜준다’는 명목으로 친구를 속여 3만원을 편취한 좌씨를 사기혐의로 체포했다.     지난 7월말, 백하삼림공안국 천지파출소는 관할구주민 왕씨가 돈을 사기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천지파출소 민경에 따르면, 피해자 왕씨와 좌씨는 절친 사이로 지...
  • 2020-12-07
‹처음  이전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