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사과배선조나무와 최창호 다시 추앙받는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7월23일 09시52분    조회:13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창호조각상을 제막하는 장면

세월속에 묻혀 자칫 망각되고 소실될번 했던 사과배의 선구자 최창호선생과 곧 100돐을 맞는 사과배 선조나무가 오늘 새롭게 추앙, 조명받았다.

7월22일, 룡정시 로투구진 용진촌 소기마을에서 최창호선생 조각상 설립 및 사과배선조나무 기념비 확장공사 준공식이 있었다.

죽어가던 사과배선조나무에 몇알 안되지만 경이롭게도 열매가 달려 있었고 허물어져가던 《사과배선조나무기념비》와 《사과배소개기념비》의 보수는 물론 최창호선생의 100년 넘어 되였다는 고택(古宅)도 사람 손길이 닿아 생기가 돌았다. 특히 달라진 것은 잡초가 무성했던 《사과배선조나무기념비》옆에 사과배선구자로 불리우는 최창호선생의 한백옥 반신조각상이 땅을 차고 우뚝 일떠 선것이였다.

료해에 따르면 명년이면 사과배가 이 땅에 뿌리 내린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1921년,소기촌의 최창호선생은 조선에서 가져온 배나무와 소기촌의 돌배나무를 접하여 새로운 품종인 사과배를 탄생시켰다. 이로부터 연변은 물론 동북지역과 내몽골 등 화북지역에 사과배가 널리 전파되였고 아세아에서 가장 큰 사과배기지인 연변과수농장 만무과원이 조성되였다. 사과배는 국내외에 소문높은 브랜드상품으로 되였고 사과배산업은 연변농업경제의 중요한 기둥산업으로 되였다. 사과배는 연변 각족 인민들의 개척정신과 창조정신의 상징물로 되기도 했다.

사과배선조나무기지

특히 지금까지 근 100년 세월을 살아온 사과배선조나무는 연변의 중요한 력사경제문화유산이고 애국주의교양을 진행하는 소중한 향토교재로 각광받고 있다. 룡정시정부에서는 지난 1987년도에 최창호선생이 살고있던 소기촌에 《사과배선조나무기념비》를 세웠고 1998년도에 연변주정부와 룡정시정부에서 또 련합으로 《사과배소개기념비》를 세우면서 이곳은 연변의 사과배력사문화의 발원지 구실을 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사과배선조나무는 늙고 병들어 갔으며 이곳에 세웠던 각종 기념비들도 풍진세월속에서 날따라 퇴색하고 허물어지면서 점점 사람들의 시야에서 멀어지게 되였다.

 

사과배 선구자 최창호선생 조각상

바로 이러한 때에 제2대 사과배전승인인 리태수선생과 최창호선생의 가족, 그리고 사과배를 관심하는 각계 인사들이 잊혀져 가고있는 사과배 력사와 문화를 안타깝게 여겨 다시금 부활시킬 목적하에 발벗고 나섰다. 그들은 연변주정부, 주정협, 주농업부문과 룡정시정부, 로두구진정부 등의 정신적, 물질적 지도와 지원을 받으면서 힘을 모아 사과배선조나무기념비확장공사를 마쳤고 최창호선생의 조각상까지 세우게 되였다.

룡정시문화관 전임 관장인 리광평선생

룡정시문화관 전임 관장인 리광평선생은 “사과배는 연변의 브랜드상품이고 연변 각족 인민의 분투정신을 발양했다고도 볼수 있는데 사과배가 연변의 기둥산업인것만큼 사과배기지를 잘 개발해서 관광지로 만들고 연변사과배를 널리 홍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국조선어문잡지사 전임 주필, 시인 최기자

중국조선어문잡지사 전임 주필인 최기자 시인은 “연변은 춤노래의 고향일뿐만아니라 사과배의 고향이기도 하다”면서 “연변문단에는 사과배를 주제로 한 많은 시, 수필, 소설들이 있지만 이번 사과배기지 최창호조각상 제막식을 계기로 더욱 많은 우수한 사과배 관련 문학작품들이 나올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2대 사과배전승인 리태수선생

리태수선생은 “이번에 사과배선조나무기념비확장공사 준공식과 최창호선생의 조각상을 설립한것은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향후 사과배선조나무 기지라는 원생태자연자원우세를 리용하여 특산산업을 발전시키고 관광브랜드기지를 건설하는것으로 연변경제문화발전의 새로운 길을 탐색해나갈 타산”이라고 밝혔다.

리태수선생은 특히 명년이면 중국공산당 창건 100돐이 되는 해이면서 또한 사과배탄생 100주년이 되는 특수한 해인바 사과배선조나무기지가 당의 100돐생일에 바치는 헌례대상의 하나로, 사과배탄생 100주년축제의 훌륭한 선물로 되게 하겠다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사과배기지건설을 관심하고 배려하며 정신적, 물질적 지지와 성원을 보내줄것을 기대했다.

/길림신문 안상근 김성걸 김파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최근 길림성에 돌아오는 인원은 꼭 확인하세요! 현지에서 설 쇠는 것을 제창 음력설 련휴기간  불필요할 경우 류동하지 말며  근무, 학습, 생활지역에서  설 쇠는 것을 제창한다.  경외 고위험 국가에서 돌아오는 인원에 대해 입경 통상구에서 14일간 집중격리한 후 길림성에 돌아와 계...
  • 2021-02-03
  • 질병예방통제기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핵산검측 수금 관련사항을 공포할 데 대한 통고   길림성 재정청, 발전개혁위원회의 (길재세[2021]45호)를 참답게 관철, 시달하고 질병예방통제기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핵산검측 수금정책의 투명도를 높이기 위해 질병예방통제기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핵산검측 수금 관...
  • 2021-02-03
  • 그동안 정부의 철저한 방역조치하에 국내는 코로나 정세가 점차 안정되는 듯 했다. 장기간 ‘0 확진’에 사람들은 점차 방심했고 체감으로 느껴지지 않는 타지역의 확진자 추가소식은 더이상 ‘우리’의 일이 아닌 ‘남’의 일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2021년 새해를 9일 앞둔 ...
  • 2021-02-02
  • 한 남성이 친구한테 전화를 빌려줬는데 알리페이 화페(支付宝花呗)속 만원 가까이 되는 잔액이 뜬금없이 사라지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일전, 돈화시공안국 승리파출소에서는 일련의 조사를 펼쳐 관련 사건 범죄용의자를 붙잡고 피해자의 재산손실을 만회했다.   1월 6일, 돈화시민 리모는 승리파출소를 찾아...
  • 2021-02-01
  • 훈춘시, 고도의 태세로 폭력배 악세력 범죄 전면 타격 관련 범죄조직 6개 타격 126명 범죄혐의자 검거 폭력배, 악세력 제거 전문투쟁이 시작된 뒤 훈춘시에서는 3년간 목표 임무에 정조준해 조직적 지도와 해당 조치를 강화하여 전문투쟁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룩했다. 훈춘시는 2019년 전 성 폭력배, 악세력 제거...
  • 2021-02-01
  • 1월 27일, 길림성공안청에 따르면 연길시공안국에서는 32가지 가짜 국제 유명브랜드의 복장과 신발, 모자, 악세사리를 만 2,523건 차압했는데 사건 련루가치는 초보적인 계산으로 3,700여만원에 달한다. 2개 범죄무리의 범죄용의자 9명을 전부 나포하고 판매, 저장, 중계운송 소굴 13곳을 짓부셨다. 지난해 6월, 연길 경찰...
  • 2021-02-01
  •   ▲ 서울 광진구 양꼬치거리를 방문한 고민정(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양꼬치거리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조선족들이 많이 운영하는 양꼬치거리를 고의원이 찾은 것은 다분히 지난해 4월 총선에서 패배한 리유를 조선족 때문이라고 언급한 오세훈 전 서...
  • 2021-01-30
  • 연변주 코로나19전염병 예방통제 사업령도소조의 통일적인 지시에 따라 1월27일 전주적인 범위내에서 전원핵산검측응급시험연습을 진행하였다. 연길시 여러 병원의 의료진, 공안, 기관, 가두사회구역 지원자 등 90여명 사...
  • 2021-01-29
  • "코로나 전파에 흉기 란동까지 중국으로 돌아가라." "중국동포가 아니라 조선족이다."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발생한 중국동포 살인사건 이후 소셜미디어 등에 올라온 글이다. 이튿날 경찰은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았다. 중국동포인 A씨는 22일 저녁, 피해자들과 말다툼 끝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두 사람을 살...
  • 2021-01-29
  • 현재, 연길조양천국제공항은 전염병 예방통제 사업을 주도면밀하게 배치하고 과학적으로 통제하며 외부수입을 엄격히 통제함으로써 인민군중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길조양천국제공항은 우리 주 전염병 외부수입을 통제하는 중요한 관문중 하나로서 전염병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연길...
  • 2021-01-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