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사과배선조나무와 최창호 다시 추앙받는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7월23일 09시52분    조회:142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창호조각상을 제막하는 장면

세월속에 묻혀 자칫 망각되고 소실될번 했던 사과배의 선구자 최창호선생과 곧 100돐을 맞는 사과배 선조나무가 오늘 새롭게 추앙, 조명받았다.

7월22일, 룡정시 로투구진 용진촌 소기마을에서 최창호선생 조각상 설립 및 사과배선조나무 기념비 확장공사 준공식이 있었다.

죽어가던 사과배선조나무에 몇알 안되지만 경이롭게도 열매가 달려 있었고 허물어져가던 《사과배선조나무기념비》와 《사과배소개기념비》의 보수는 물론 최창호선생의 100년 넘어 되였다는 고택(古宅)도 사람 손길이 닿아 생기가 돌았다. 특히 달라진 것은 잡초가 무성했던 《사과배선조나무기념비》옆에 사과배선구자로 불리우는 최창호선생의 한백옥 반신조각상이 땅을 차고 우뚝 일떠 선것이였다.

료해에 따르면 명년이면 사과배가 이 땅에 뿌리 내린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1921년,소기촌의 최창호선생은 조선에서 가져온 배나무와 소기촌의 돌배나무를 접하여 새로운 품종인 사과배를 탄생시켰다. 이로부터 연변은 물론 동북지역과 내몽골 등 화북지역에 사과배가 널리 전파되였고 아세아에서 가장 큰 사과배기지인 연변과수농장 만무과원이 조성되였다. 사과배는 국내외에 소문높은 브랜드상품으로 되였고 사과배산업은 연변농업경제의 중요한 기둥산업으로 되였다. 사과배는 연변 각족 인민들의 개척정신과 창조정신의 상징물로 되기도 했다.

사과배선조나무기지

특히 지금까지 근 100년 세월을 살아온 사과배선조나무는 연변의 중요한 력사경제문화유산이고 애국주의교양을 진행하는 소중한 향토교재로 각광받고 있다. 룡정시정부에서는 지난 1987년도에 최창호선생이 살고있던 소기촌에 《사과배선조나무기념비》를 세웠고 1998년도에 연변주정부와 룡정시정부에서 또 련합으로 《사과배소개기념비》를 세우면서 이곳은 연변의 사과배력사문화의 발원지 구실을 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사과배선조나무는 늙고 병들어 갔으며 이곳에 세웠던 각종 기념비들도 풍진세월속에서 날따라 퇴색하고 허물어지면서 점점 사람들의 시야에서 멀어지게 되였다.

 

사과배 선구자 최창호선생 조각상

바로 이러한 때에 제2대 사과배전승인인 리태수선생과 최창호선생의 가족, 그리고 사과배를 관심하는 각계 인사들이 잊혀져 가고있는 사과배 력사와 문화를 안타깝게 여겨 다시금 부활시킬 목적하에 발벗고 나섰다. 그들은 연변주정부, 주정협, 주농업부문과 룡정시정부, 로두구진정부 등의 정신적, 물질적 지도와 지원을 받으면서 힘을 모아 사과배선조나무기념비확장공사를 마쳤고 최창호선생의 조각상까지 세우게 되였다.

룡정시문화관 전임 관장인 리광평선생

룡정시문화관 전임 관장인 리광평선생은 “사과배는 연변의 브랜드상품이고 연변 각족 인민의 분투정신을 발양했다고도 볼수 있는데 사과배가 연변의 기둥산업인것만큼 사과배기지를 잘 개발해서 관광지로 만들고 연변사과배를 널리 홍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국조선어문잡지사 전임 주필, 시인 최기자

중국조선어문잡지사 전임 주필인 최기자 시인은 “연변은 춤노래의 고향일뿐만아니라 사과배의 고향이기도 하다”면서 “연변문단에는 사과배를 주제로 한 많은 시, 수필, 소설들이 있지만 이번 사과배기지 최창호조각상 제막식을 계기로 더욱 많은 우수한 사과배 관련 문학작품들이 나올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2대 사과배전승인 리태수선생

리태수선생은 “이번에 사과배선조나무기념비확장공사 준공식과 최창호선생의 조각상을 설립한것은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향후 사과배선조나무 기지라는 원생태자연자원우세를 리용하여 특산산업을 발전시키고 관광브랜드기지를 건설하는것으로 연변경제문화발전의 새로운 길을 탐색해나갈 타산”이라고 밝혔다.

리태수선생은 특히 명년이면 중국공산당 창건 100돐이 되는 해이면서 또한 사과배탄생 100주년이 되는 특수한 해인바 사과배선조나무기지가 당의 100돐생일에 바치는 헌례대상의 하나로, 사과배탄생 100주년축제의 훌륭한 선물로 되게 하겠다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사과배기지건설을 관심하고 배려하며 정신적, 물질적 지지와 성원을 보내줄것을 기대했다.

/길림신문 안상근 김성걸 김파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중앙지법] "사고 없었다면 체류기간 연장해 계속 거주했을 것"     재외동포(F-4) 체류자격을 얻어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 동포가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트럭에 치여 사망했다. 법원은 사고가 없었더라면 체류기간을 연장하여 계속 한국에 거주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가동연한을 65세로 인정해...
  • 2020-02-13
  • 최근 톈진 방문 기록 있어…경찰 "음성 판정 나올 때까지 격리 조치"  동분서주하는 구급대원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선미 기자 = 서울 강남구의 한 술집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 현장에 있던 중국인 여성이 발열로 병원에 이송됐고,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들은 치안센터에 격리됐다. 13일 경찰...
  • 2020-02-13
  • 기자가 연변주 신종 코로나('COVID-19')페염 예방통제지도소조에서 료해한데 의하면 2020년 2월 12일 0-24시사이 연변에서 새로 보고된 신종 코로나 페염 추가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월 12일 24시까지 연변에서 루계로 보고된 신종 코로나 페염 확진병례는 도합 5건이다. 이중 2건이 치유되여 퇴...
  • 2020-02-13
  • 연변주 련속 5일째 추가 확진자 없어! 목전 확진병례 3건!   기자가 연변주 신종 코로나 페염 예방통제지도소조에서 료해한데 의하면 2020년 2월 11일 0-24시사이 연변에서 새로 보고된 신종 코로나 페염 추가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월 11일 24시까지 연변에서 루계로 보고된 신종 코로나 페염 확진...
  • 2020-02-12
  • 2020년 정월대보름날인 2월8일, 길림시 해방북로 신천지아빠트에 사는 68세 황상구씨는 길림무송다리에서 송화강에 자살하려 뛰여내린 60중반의 녀성을 구해냈다, 이날 11시20분 쯤 황상구씨가 송화강기슭을 거닐고 있는데 무송다리 아래서 "풍덩"하는 요란한 물결소리와 누군가 "사람이 물에 빠졌다"란 고함소리가 들...
  • 2020-02-12
  • 섣달그믐날 무한으로 파견된 녀전문가 -무한지원 의사 우연군이 보내 온 편지 “오늘은 봄이 옴을 의미하는 립춘이다. 무한의 은 언제 올까? 마스크를 벗을 날이 아직도 얼마나 남았을가?”   이것은 연변대학부속병원 전임 감염관리처 처장 우연군이 2월 4일, 무한 신종 코로나 페염 발병상황 예방퇴치1선...
  • 2020-02-11
  • 기자가 연변주 신종 코로나 페염 예방통제지도소조에서 료해한데 의하면 2020년 2월 10일 0-24시사이 연변에서 새로 보고된 신종 코로나 페염 추가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월 10일 24시까지 연변에서 루계로 보고된 신종 코로나 페염 확진병례는 도합 5건이다. 이중 2건이 치유되여 퇴원하였고 현재 확진환자 3명...
  • 2020-02-11
  • 18만명 중국동포, 우한폐렴 이후 일자리 구하기 힘들어 식당·가사도우미 등 중국인 기피 현상 극심…"고객들이 불편해해" 인력사무소 앞에 붙은 중국동포 관련 안내문 (서울=연합뉴스) 김나영 기자 = 서울 마포구의 한 인력사무소 출입문에 '중국에 방문했던 사람이나 중국 교포는 증상이 없더라도 전화로...
  • 2020-02-11
  • 2월 9일 0시부터 24시까지 연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폐렴 추가 확진 환자는 더 발생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보고된 병례는 총 5건으로 그중 완치 퇴원 2건(도문시 1건, 화룡시 1건), 격리치료 확진 3건이다. 이중 연길시 2건, 룡정시 1건으로 모두 중증 병례가 아니다.    2월 9일 0시부터 24시까지 길림성...
  • 2020-02-10
  • 당면, 전국적으로 전염병 예방통제 관건적인 시기에 직면하여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쳐 전염병의 확산을 힘써 막고 있다. 하지만 이런 관건적인 시기에도 일부 사람들이 전염병 예방통제 사업을 방해하고 있다.   근일, 연길경찰은 두곳에서 전염병 예방통제 사업을 방해하는 전형적인 사례를 조사처리했다.  &n...
  • 2020-02-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